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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여전히 연기가 하고싶은데

serttvox
2009년 11월 21일 14시 59분 01초 4445 6
필름메이커스를 알게된지 일년 반정도의 시간이 지났네요.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고 너무나 연기가 하고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이 좀 안타깝습니다.
이제 곧 고2가 됩니다. 그리고 또 일년이 지나면 고3
그 다음 일년이 지나면 성인이겠네요,
그때 까지 전 무엇을 이뤄놓을 수 있을까요.
연기가 하고싶습니다. 연극이 하고싶고 영화가 하고싶습니다.
무턱대고 연예인이 되겠다는 애들을 보면 한심하고 할 말이 없어지는데
제가 주변에 그렇게 보이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데
변변치 못한 형편에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려면 스스로 돈을 벌어야하고
이젠 자급자족도 모자라 제가 보태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가끔은 두렵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결국 꿈은 꿈으로만 남아버리는 거 아닐까
이렇게 가족들을 위해서 생활하다간 내 꿈은 결국 뒷전이 되버리는 건 아닐까
연기가 하고싶은데 시간이 없습니다
공부가 하고싶은데 시간이 없습니다
아니 사실은 하고싶다는 말뿐 제대로 해보려고 하지 않는 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저의 열정은 제 심장을 뛰게하고 있고
여전히 연기가 하고싶은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글은 상담게시판에 올려야하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을 듣고싶은지도
그냥 확실한건 연기가 하고싶다는 겁니다. 배우가 되고싶다는 겁니다.
그래요 상담이나 한번 해볼까요 ...

덧:저는 페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페이를 못받더라도 좋은 작품이라면 출연하고싶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erttvox
글쓴이
2009.11.21 18:27
이 꿈을 갖게된지 십년이 다 되어갑니다. 저의 최초의 꿈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꿈이 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저는 모든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연기가 하고싶습니다. 지금은 아직 연기력도 입증되지 않은 그저 지망생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제가 인정받는 배우가 된다면 그때는 밥정도는 먹여주시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oomindyoo
2009.11.21 23:52
작성자분 보시면 문자 하나 부탁드릴께요

010
9836
2999

문자한번 주세요.
다음 주중에 저희 배우가 한분 필요해서여 ..ㅠㅠ
Profile
stonepc
2009.11.22 12:42
대학부터 가라....

좋은대학 방연, 연영 가면 어련히 하고 싶은 연기 죽어라 할 수 있는데 뭣하러 이런데 와서 시간낭비 하고 있니.

진짜 좋은 배우 되고 싶으면 죽어라 공부하고 죽어라 연기 연습해서 좋은 대학 연기 쪽 전공으로 들어가. 만만하진 않겠지만

좋은 대학 연기과들은 연기 점수 높으면 수능 좀 못봐도 들어 갈 수 있어.

그렇다고 수능 포기하면 안되고.
qkddnfl29
2009.11.22 17:33
결정적으로 배우가 되고 싶었던 때는 중학교 3학년 때 연극 한 편을 보고 나서였는데
아주 어렸을 적 부터 남몰래 꿈을 꿔왔었습니다.
지금은 스무살 이구요. 저도 님 처럼 이 일만이 제 심장을 뛰게 합니다.
그런데 저도 열정만 가득 할 뿐 제가 이뤄낸게 없습니다. 게다가 저는 저의 꿈과는 전혀 상관없는 전공으로 대학을 와버렸구요.
이런 제가 해도 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님 만큼은 저처럼 후회하지 않길 바래서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지금 저는 매일 걱정과 고민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전공을 바꿔버릴까, 말은 쉽지 부모님께는 뭐라 말씀 드릴 꺼고, 그동안 내 학비는??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그냥저냥 1년이 후딱 지나가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생각과 걱정이 많아지면 꿈을 이루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아요.
오직 그 꿈만 생각하십쇼.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님은 아직 젊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부모님께 때를 써서라도 연기를 배우고 전공을 연기로 선택할 겁니다.
그러니까 너무 절망하지마시고 꼭 그 꿈을 이루세요.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화이팅입니다!!
dam2an5
2009.11.23 04:03
이렇게 가다간 결국 꿈은 꿈으로만 남아버리는 거 아닐까
이렇게 가족들을 위해서 생활하다간 내 꿈은 결국 뒷전이 되버리는 건 아닐까
연기가 하고싶은데 시간이 없습니다
공부가 하고싶은데 시간이 없습니다
아니 사실은 하고싶다는 말뿐 제대로 해보려고 하지 않는 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저의 열정은 제 심장을 뛰게하고 있고
여전히 연기가 하고싶은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글은 상담게시판에 올려야하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을 듣고싶은지도
그냥 확실한건 연기가 하고싶다는 겁니다. 배우가 되고싶다는 겁니다.
그래요 상담이나 한번 해볼까요 ...
덧:저는 페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페이를 못받더라도 좋은 작품이라면 출연하고싶습니다

일단 제 생각엔. 페이는 가장 문제가 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그 부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시길 부탁드립니다. 경험과 연기력이 부족해 무료 봉사하신다는건 둘째친다 하더라도 일단은 노동을 제공하시는 겁니다. 본인이 출연료를 받을 만한 연기력이 부족하다 알고있다면 출연료는 사양하되, 최소한 노동의 댓가로서의 임금은 받으세요. 그리고 당당히 출연료를 제시하고, 혹은 제시 받은 출연료에 대한 협의를 할 수 있는. 연기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연료 필요없다는 이유로 캐스팅 되고, 촬영하며 연기 뭣 같다고 스태프들 한테 욕먹고, 촬영한다고 시간낭비하고, 작업 끝나고 나서 상영회 하고 난 다음에 까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연기 뭣 같다는 욕 들으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좀 극단적인 일례였습니다만 ;;;)

이래저래 시간이 없으시다니, 꼭 대답 듣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하루에 몇시간 주무시는지.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하루에 몇시간 아니 이틀, 사흘 통틀어 몇시간씩 자면서 살아남으려 애쓰는지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지.(일,학교,집, 생활고에 시간이 없는건지 아닌지가 알고싶은겁니다)

그리고 스태프들 중에 가정 형편이 좋아서 배 안 곯으며 버티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생각해 보셨는지, 알아보셨는지. 배우분들 가정 형편이 좋아서 배 안 곯으며 버티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본인 스스로 생각만 있을뿐 해본게 없다 느끼신다면,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도 해보면서 다른 선배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어떻게 얼마나 고생하는지 직접 스스로 체험해 보시길 권해봅니다.

학교 연극 동아리 아님 방송반 활동은 하고 계신가요???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꿈만 꾼다면, 생각하면 돼 생각대로 T 이런거... 허상이지 않습니까???!!!

정말 많은 고민이 있으셨겠고, 많은 생각 하셨겠지만 시간 없다는 고민을 하시니 지금이라도 다른 꿈 찾으셔도 늦지 않을 나이, 때이신건 아니신지...

덧 : 대학 관련과 지원했을때 쓰는 자기소개나 지원동기 윗글 같은 사연 글쎄요... 식상합니다 ;;;
덧 : 연예인과 연극인과 영화인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덧 : 그래요... 상담이나 한번 해볼까요 ... 라니, 참 많이 지치신것 같네요. 대화신청 전 환영.
Profile
7110ckm
2009.11.23 04:35
쪽지 확인해 주세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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