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본문에 언급한 작품의 연출로부터 답장이 왔습니다.
<문제제기를 한 배우분들이 몇 분 있었고
교수, 선배, 배우들과 얘기를 나눠보았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서울에 있고,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지방에 와야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어서 그런 것인데
방법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
대전에 사시는 분이나 촬영차 들르는 분들 뵙고
일부러 오시는 분들도 교통비 드리고
서울로 가기도 할 생각이다
메일을 보낸 사람이 많다고 올 수 있는 사람은 와라 식의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면 오해이시다
경험부족으로 미숙한 판단을 한 것 무례해보였다면 사과드린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충분한 배려가 있는 메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추가적인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제가 쓴 글에 댓글로 답니다.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에 감사하고
좋은 작품 만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더불어 오늘도 열정을 갖고 달려드는
배우와 배우지망생 여러분들의 건승과 건투를 빕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