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우입니다.
촬영 다니다보면 어쩌다 혼자서 하는 분이 계시긴 한데,
그렇더라도 조명 음향 정도 보조는 함께 합니다만
올 여름에 혼자 다 작업하시는 감독님하고 스마트폰 영화 두 편을 작업했습니다.
http://blog.daum.net/cassfresh/6698554
http://blog.daum.net/cassfresh/6698555
촬영은 두편 합쳐 하루+반나절 정도였고
후반작업은 1주일 정도 하신 것 같습니다.
그외에 또 한 분 혼자 작업하는 분이 계셨는데(이분도 스마트폰)
딱히 퀄리티라고 할 만한 것은 없었고
그냥 영화 만드는 데 의의를 두시는 분 같았습니다.
쓰다보니 생각나는데
저도 가끔 삼각대 하나 달랑 들고 나가서
셀프로 촬영할 때가 있습니다.
http://blog.daum.net/cassfresh/6698556
http://blog.daum.net/cassfresh/6698537
혼자 만드는 영화 수준은
개인 역량에 따라 다른 것 같네요.
학생 작품 쪽 하다보면,
스텝과 배우들이 여러명 있어도 표현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없어서
현장에서 우왕좌왕 하는 감독분들이 있고
혼자 하는데도 명확한 그림(콘티 등)으로 일사천리로 작업 잘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더 나은 퀄리티를 위해서는 손발 맞는 스탭이 있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으나
님같은 상황에서 지레 걱정보다는
현재 상황에 맞는 실천력과
영상 표현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