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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가 꿈입니다.

hanxzv hanxzv
2007년 10월 15일 02시 04분 43초 5813 6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구..
학교 공부는 뒤로 밀어두고
연기 공부와 대학입시때 실기시험볼때 특기 하나씩은 있어야 할거같아서
노래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제가 모든걸 잊고 매진할수있는걸 찾았는데
그게 연기여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제가 지금보다 영화에 대해 더 무지할땐
그저 오디션만 잘보고 영화감독 눈에만 잘띄면
아역배우 배역 자리하나 꾀차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있었는데,
사촌형이 영화계에서 일을하고 있어서 많은 조언도 얻고
또 이 사이트를 알려줘서 들어와서 서핑좀 했더니
제가 생각하는거처럼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느끼네요 ㅡ..ㅡ

여기서 궁금한건
지금 제가 단편영화 같은거에서
배우 모집을 하길래 신청을 하긴 했는데
만약 제가 단편영화에 출연하면서
얻은 경험들은 나중에 가면 다 부질없는 일이라는 분들도 계시구..
또 아니면 경험이 없는사람보단 영화에 대해서
좀더 넓게 보는 계기가 된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사람마다 틀린거같은데
현재 영화계에서 일하시는분들은 이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한예준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00528
2007.10.15 12:22
제 갠적생각은 연기라는게 해서 부질없는건 없습니다
어떤생각으로 어떻게하느냐에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안하는것보다 단편에서 연기경험을 쌓는것도 좋다고봅니다
단편영화를 경력이 아닌 경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많은걸 배우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사람과 어떤작품을 하냐에 따라서 좋은경험이 될수도있고 기억하고싶지않은 악몽이 될수도 있습니다
부디 잘선택하시길...그리고 많이 배우시길...
tarian
2007.10.16 22:02
어>? m00528님 안녕하세요~ ㅋ 여기서 또 뵙네요
**************************************************************
>>> hanxzv
남들이 보기에 부질없는것도 나에게는 자산이 될 수 있고,
나에게는 부질없이 보이는것도 남에게는 자산이 될 수도 있는것이며,
경험이라고 하는것은 "현재" 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필요할때 도움이 되는 가장 큰 자산중의 하나입니다.

결국은 자신의 판단이며, 자신이 그 경험을 어떻게 꾸며서 가지고 있을것인지...
많이 보고,듣고,느끼면서 배우면 해가 될 것은 없다는것.

마지막으로...
어떠한 판단을 내리시더라도,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보시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며, 뒷걸음 치지 말고 기왕 시작한거
새롭게 새롭게 부딫혀 보는 정신으로 도전하시길~!!! ^__________^
Profile
guyfincher
2007.10.17 04:17
일단 공부 열심히 해서 관련학과로 진학을 하셈
Profile
stonepc
2007.10.18 17:20
그냥 단편영화만 이야길 드리자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설정을 하고 연기자가 카메라 앞에 서기 까지 엄청난 노력과 수고가 들어갑니다...

시나리오부터 스크립트 설정, 소품,로케이션, 장비, 인력섭외 등등...관리...

찍고나서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도 그렇구요...

연기력 키우려면 이런 과정에 많이 참여해야 하는 것이구요...

카메라 앞에 많이 서고 자기가 연기한걸 많이 보고 다른사람이 보고 평가하는걸 많이 생각하고 고뇌해야..

연기력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돈주고 학원가서 공부하는 것이고요...

해서 단편영화는 좋은 시나리오와 좋은 감독님이라면 하시는 것이 좋고...

단, 너무 어린애들이 하는건 잘 생각을 하셔야 하고요...


이것도 일이라고 나이 어리고 연륜 없는 애들이 하면 엎어지고 펑크나고 장난처럼 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치죠...도움도 안되고요.

근데 열정 가지고 튀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미다
actor2do
2007.10.20 00:41
단편영화 작업이 기본적인 영화제작의 요소들을 알수 있고 배울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기력이라는 것이 경험에서 비롯되는 연륜과 노하우, 그리고 경력등으로 향상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현재 위치에서 얻기 힘든 비중있는 역할 연기로 감정선을 배우는 것과..
그것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자신의 장단점을 찾아낼수 있는 훌륭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편작업이 부질 없는 것이라고 하시는 분들의 입장은 제 작은 소견으로 생각해 볼때..
배우로서의 딜레마에 빠지는 것을 우려하여 하시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단편작업을 하다보면..
몇명 안되는 배우 캐스팅으로 어느 한 역할도 작은 역할이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상황에서는 주/조연이라는 인식과 현장에서의 배우에 대한 대우로 인해..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고 높은 위치에서만 바라보려 하는 실로 현실안주적인 착각으로 인해..
준비하고 공부하고 실력을 쌓는 것을 게을리 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작은 충고 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단편작업을 실력이 뛰어나신 분들도 많으시지만.. 아직 공부하는 과정에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연기에 있어서 지적과 수정이 없이 진행될 경우 배우로서 흔히 말하는..
"조"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쪽 분야에 있으신 분들의 충고라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유가 있을것이라 생각되네요..
그 이유를 물어 판단을 정확히 하셔서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배울것이 훨씬 많은 배우이지만.. 단 몇년 앞서 시작한 선배아닌 선배의 입장으로.. 조심스레 글 남겨봅니다..

이 글은 제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배우 또는 영화인들의 전체 의견이 아닙을 알려드립니다..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이도윤 입니다.
lovelysun7
2007.10.22 13:27
제 생각에도 일단은 고등학생의 신분으로써

주어진 본분을 다하고,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하심이 가장 바른길이 생각됩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으니까요.

대학들어가면 단편영화는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공부도 하구요, 자신을 찾는 기회가 더 많아지지요.

너무 급하게 생각말고 일단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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