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주제일 수 있으나, 제가 생각하는 '좋은' 시나리오란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주제를 가진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누구나 다 공감 할 필요야 있겠습니까?
마니아 층을 위한 시나리오도 좋은 시나리오일 수 있고...



시나리오는 소설이 아니기에... 영화 제작을 목적으로 쓰이는 것이기에 영화 제작에 적합한 시나리오가 좋은 시나리오겠죠?

좋은 소설이라면 마음에 감동을 주는 것이거나 재밌는 것이거나... 겠지만,

아무리 재밌거나 감동적이라도 실제로 영화화 하기에 부적합한 시나리오는 좋은 시나리오라고 할 수 없죠.
그건 단지 좋은 스토리라인을 가진 시놉일 수는 있겠지만, 좋은 시나리오라고 할 순 없죠.

소설은 무한한 상상력으로 작가 맘대로 제한없이 써도 괜찮지만, 시나리오는 영화 제작 현실에 맞게 제한적인 환경을 생각하고 써야 하는거죠.

아니면 영화 제작사측에서 당연히 각색을 요구하게 되는 거니까...

장소 헌팅의 문제나... 세트 제작의 문제나... 참여 인원에 따른 인건비 문제나...
제작비와 여건 등등을 고려하고 영화화하기 적합해야겠죠?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는 감동적인 영화거나 재미를 주는 재밌는 영화를 만들기에 적합한 잘 써진 시나리오가 좋은 시나리오겠죠?^^

정답은 아니고... 그냥 제 생각입니다.^^

단세포적인 답변인지는 모르겠으나
'흥행될것 같은 시나리오'가 좋은 시나리오겠죠.
아무리 적게잡아도 90%는 맞다고 봅니다.

테클 환영.

두 가지 측면을 살펴볼 수 있지요.
작가주의적 즉 예술적이냐 아니면 상업적이냐의 차인데요.
그 관점에 따라 좋은 시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있을테지요.

좋은 시나리오를 판단하기 이전에...
Item 으로의 접근을 시작으로 한 전재로 시나리오를 기획. 집필할때...
2줄짜리 줄거리 (Synopsis) 로 적어봅니다.
흥미를 자극하거나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선이 아닌...
단, 글로 쓰여지지만 결국 영화는 책이 아닌 비주얼입니다.
예사로운 일이지만 다른각도에서 조명할때 나오는 흥분, 전율...
흥미를 자아내고, 비주얼을 끌어낼수 있는...

위 모든것을 감안한 기획을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가 되어야겠죠.
최근에는 영화를 만드는것 보다, 마케팅.. 즉 홍보가 더 중요합니다.
집필 이전에 어느 관점에서 어떻게 홍보하겠다는 접근방식도 감안하면 더 좋겠죠?
그런게 아닐까요...

1.완변한 짜즙기의 집대성(?)
2.도발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

이든저든 재밌어야~~~~ 끙~~~~ 어렵당~~~~

와우 ;D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겪는 가장 큰 장벽은,
이미 들어봤던 누군가 벌써 쓴것같은 느낌을 계속 받았는데요
여러분도 이런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는지?!


영화를 만드는 개개인의 색이 다르다는건 확연하지만
전 혹시라도 비슷한 (의도적이지 않은) 시나리오로 영화를 만들었을때
그 영화와 전혀 차별화된 영화를 만들수 있을지 의심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그 영화만의 색이 있는 시나리오.
보는 사람에게 어떤 희망이나 용기 그리고 감동 등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시나리오.
누구나 공감하고 상상에 빠질 수 있는 시나리오 등등이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이 됩니다.

상업영화든 작가영화든 극영화는 인물(배우)의 감정이 보는 사람에게 그대로 전달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좋은 영화이고 그런 이야기와 대사가 있는 시나리오가 좋은 시나리오 입니다.

소설적 표현이 없고 영화를 촬영할 수 있게끔 쓴 시나리오 아닐까요.

요즘 시나리오 보면 " 바람이 살랑거리며 꽃향기가 코 끝을 스쳐지나간다." 등의 표현이 많은데..

바람이 살랑인다던지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것을 영화로 촬영을 어떻게 하라는건지.. 말이 안돼잖아요? ^^
그럼 결국 촬영감독이 시나리오를 다시 촬영할 수 있게끔 다시 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요.

화가나 작곡가가 그런 질문을 던졌다고 하면 어떨까요? 어떤 그림이 좋은그림이고 어떤 음악이 좋은 음악인지.....
문제는 작가의 상상력을 통한 진실한 이야기를 쓰면 되는것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일단, 좋은 시나리오를 써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펜을 버리시고 다른일을 찾으시는게 더 낫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냥 타인의 눈을 두려워마시고, 스스로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세요...그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좋고 나쁨은 남들의 말이고 시선입니다. 그걸 무시하면 않되지만, 너무 의식하지 마시길....

관객이 몰입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스크린으로 표현되었을 때 시나리오에 적힌 표현이 의도되로 될 수 있는가?
주인공이 하려는게 잘 나타나있는가.(주제의식.)
악역이 잘 쓰여져있는가... 악역이 약하면 영화가 재미가 없듯이...
긴장감이 어떠하냐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고...

'용두사미'
용의 머리로 시작해서 뱀의 꼬리로 끝나지 않도록..


이번 시나리오를 집필하면서 가장 마음에 두었던 말이었습니다 :)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게끔 쓰는 시나리오가 좋은 시니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영화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당당하게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