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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끝없는 전쟁(?) 노페이.. 그 끝은....

nikimihuk nikimihuk
2008년 04월 22일 00시 11분 13초 4425 27
많이들 다루었던 내용, 얼마전에도 요밑에 어느분이 출연료관련은 얘기 하지말자 그랬는데..
중복되는 점 죄송합니다. 그러나///

사실 단편영화가 많이 살고, 많이 제작되어야 결과적으로 한국영화의 무궁한 발전이 있다는건
누구나 공감한다. 그리고 현재가 그곳을 향해가는 과도기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예술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 나름이고, 그것을 수용할줄도 알아야 한다..
언제까지 순수 예술만을 고집한답치고, 그것도 열정만으로 이루려 하는가....
지금은 자본주의 사회다. 어느분야를 가건 자본주의의 영향력을 벗어날수가 없다.
학생들 단편, 돈없으니까 학생들이니까 봐달라..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고 그들의 고충 모르는것
아니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하고, 발전적인 사고를 가져야 함이 타당할것이다.

투자한 만큼 나오는 것이 자본주의 기본 원리이다. 근데 모든 분야에서 그것이 보이는데
유독 이쪽만 더 그런걸까... 단편,, 공부하는 입장이니 서로 좋게좋게 가자는데..
내 주위에 7급 공무원 준비하는 양반이 하나 있는데 새벽신문돌리고 주말 알바뛰면서
학원비 벌더라.. 그냥 학원 좀 다녔으면, 혼자서 해도 될것을 그게 아니란다..
어느 분야든 뭘 하든 지금 돈 안들어가는 곳 없다.. 안일하게 쑈부 쑈당 이딴것좀 생각하지 말았음한다.
단편영화 배우섭외비는 대충 쑈부치면 된다는 제작자와 스텝들이있다면 그 생각 자체는
과감히 얘기해서 영원한 아마추어다. 이거자체가 나쁜단건 아니지만, 여기 진짜 힘들게 일하는
준프로급 배우들 섭외에는 손을 떼길 바란다..

지난주 모학교 단편영화 촬영을 하고 왔다. 그 학생 나 페이주려고 스텝5명이 이틀동안 노가다
뛰었다면 감사히 받아달래더라.. 그렇지 않은 제작팀과 이 학생들과의 차이가 과연 무엇인가...
진정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것이라면, 영화 내적인 것에만 목숨 걸고 좋은 화면과 연기만 기대하지말고.
내가 당장 더 할 수 있는것이 뭐가 있나 찾아보길 바란다..
이 학생들 보면서 이전까진 나역시 단편제작자들 돈없으니 이해하자했었는데,
형평성 문제때문이라도 받아야 겠단 생각이 든다.
어느 한 감독님 무명때, 단편하나찍는데 700만원 빚져가며 했다 물론 배우 페이 회차당
15씩 챙겨주셨다. 주위 스텝들도 그랬다 배우들도 별로고 우리도 꾸진 장비로 해도 되는데
왜이렇게까지 하냐고.. 그 감독님이 왈 " 평생그럴래... "
마인드와 시스템 자체를 평상시에도 프로를 지향하는 것이다.
제발 조명 기술과 배우들 지시하는 것과 카메라 앵글 각만 프로를 지향하지 말고
모든 부분에서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이 가혹하고, 싸가지 없어보일진 몰라도..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단돈 몇푼 받자고 이러는 것이었음, 이 일 벌써 관뒀다..
알겠지만 잘, 돈 한푼 안주고 자신의 시나리오에 걸맞는 최상의 연기 기대하는 순진한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 아니, 진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최소한의 성의와
페이를 못주는 것에 대한 진정한 양해라도 있길 바란다......

개인적인 소견과 개인적 예시를 들어 얘기한다는 것이 다소 주관적인 부분이 많아보입니다만,
혼자 끄적였겠거니 하고 봐주십시오..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ㅡㅡv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exyactress
2008.04.22 01:17
이런 얘기하지맙시다. 상업영화에서 노페이가 있습니까?
노페이는 학생단편작품 출연할때나 하는 얘기지. 진짜 배우가 되면 노페이가 없습니다.

아직 배우가 되지 못하여 학생들이랑 놀면서 무슨 페이?
스스로 선택하는 길, 페이다운 페이가 나올리 없는 학생들이랑 잘 지지고 볶고 놀아보시길~
spyvsspy
2008.04.22 02:11
초면에 이런말씀은 죄송하지만... sexy 님은 이 싸이트 돌아다녀보면 항상 댓글이 있길래 한말씀 드립니다...
스텝이나 배우들이나 개런티에 대해서는 항상 트러블이 생기기때문에 단지 "돈" 이라는 주제에, 영화계의 현실을
말씀드린건데.. 안타까운 마음을 너무 비하해서 표현 하시네요.. 기분 나쁘게 듣지마시고 조금만더 이해해주셧으면
하는 바램에 글을 올립니다..^^
sexyactress
2008.04.22 02:38
간단하게 한마디만 합니다.
바랄걸 바래야죠. "페이다운 페이가 나올리 없는 학생들..."에게서 뭘 바라시는지들~
(설상가상으로... 작품성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gomaya
2008.04.22 03:58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제작비가 넉넉치 않은 환경에서 배우들 페이를 지급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nikimihuk 님께서 예를 들어 놓으신 학생이나 독립단편감독분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신 분들인것 같습니다.

넉넉치 못한 환경이라면 먼저 출연배우분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겠고
배우분들 또한 자신이 참여하는 작품의 시나리오를 먼저 검토하고 난후 좋은 느낌이 있는 작품이라면 선택해야 겠지요.

독립단편을 준비하는 많은 연출자들이 어떻게 하다보니 이런 문제의 중심에 항상 서 있게 되는군요.

저도 같은 연출자 입장이라 마음이 조금은 씁쓸합니다.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 보면
우선적으로는 금액이 얼마가 되었던 배우분들 페이는 지급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 페이지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최소한 배우분들에게 참여한 작품의 완성본 정도는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좀더 단편영화에 여러 지원단체들이 현실성있는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고
참여하시는 배우분들도 단편영화가 한국영화계의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으로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hihijunny
2008.04.22 15:16
흠,,,전 죠금은 알고 반은 이해가안가요 무슨 말씀인지,,,,도통 몰겠어여,,,
nerecon
2008.04.22 15:35
돈없으면찍지말아야합니다. 돈없이 우선만들어보고난다음해결하자 - 이런생각이 나중에 싸움나고 의 상하고 아주 ㅈㄹ들을하는거죠. 한마디로그거예요. 왜영화만 이렇게 합니까? 건설회사 제조회사가 직원들월급안주고 뭐만드는거봤습니까? 왜 유독 영화만 돈없이뭘좀만들라고그러냐고요? 정말지저분하다. 정말더럽다. 반성해라 양아치연출들. 며칠전에 독립영화시사를갔었는데 2개관에서 개봉하는 장편영화가 알고봤더니 모든스탭 모든연기자 다 페이를 하나도못받았더라고그러더라고요. 노페이는 아닌줄알았다네요. 참내어이가없어서. 그런식으로 영화만들어서 개봉하니깐좋냐?
sexyactress
2008.04.22 19:45
nerecon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영화계는 거저먹으려는 인간들이 많아서 그렇죠.
예전엔 안그랬을텐데 요즘은 좌파체질 거지근성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ㅉㅉㅉ

단편같은거 절대 지원하는 제도는 생기지 말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만 고난을 딛고 돈벌어서 할 생각하는 알짜배기만 남아야죠.
어중이떠중이 지원금이나 받아서 혹시나해서 쓰레기쏟아낼 생각만하고...
nervn
2008.04.22 19:50
배우입장으로써 한말씀 들이자면... 어느쪽이든지 저자세 로써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단편영화제작은 = 노페이 가
당연하다는듯한 생각은 버리고 제작환경이나 여러조건상 노페이로 가는것에대한 양해를 구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접근한다면 배우입장에서도 그것을 따지고 들사람 없다고 봅니다. 간혹 어디어디 단편 배우를 구합니다. 라고 써있는글을보면 당연히 아시겠지만 학생이라 페이는 지급할수없습니다. 라는식의 글이 있는데.. 말이라도 좀더 부드럽게 풀어서 쓴다면 배우입장에서도 기분안나쁘고 작업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정말 기분좋게 서로 저자세로 나온다면 차비? 식대? 그것조차도 안받을 용의가 있습니다. 좀더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는 배우 와 연출자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sexyactress
2008.04.22 21:26
서로 저자세로만 한다고 무슨 소득이 있을까요? 작품활동이 무슨 친목활동이라면 몰라도
영화는 연출에서 권력(?)을 쥐는 것이 원칙인데, 노페이덕(?)에 권력을 행사하기도 어렵고
서로서로 저자세로, 여전히 결과물은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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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ol7
2008.04.24 13:21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페이는 어떤 작품에서든 정당하게 지급되야한다입니다.(정도차이는 있겠지만...)
예산을 짤때 우선적으로 스텝 배우 임금문제부터 고민하는 습관을 들여야지 , 그렇지 않고서는 한국영화의 몰락은 끝을 모를것입니다. "학생독립영화라서 페이가없습니다" 등등의 무책임한 제작은 아예 시작부터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airke907
2008.05.10 20:06
저도 동감입니다. 왜 10편 넘게 촬영도 해주었고, 페이없이,사비까지 드려서 촬영해주었지만,완성본 하나 없고, 쌍말로,(죄송99%)가 거지들 집합소,얼러뚱당집합소,대머리 집합소,8방미인을넘어, 더 이상 없는 퍼팩트 집합소....
어느분이 몇몇 연출자로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100% 고가에 소품빌려줘는데,도망 가는놈들부터, 다양해요!!!!!!!!!!
이젠 끝네야해요. 종착은 어느 누구도, 왜면.......... 하나... 다시 한번 생각하고 또 생각하줘,,, 페이및 기타등등 노력해야줘
저두 글을 올렸지만, 그 후로는 단편영화분들 각성하시줘. (더한 심하게 말하고 싶지만 참습니다)
jhm4581
2008.05.19 14:51
문제는,이런유형들이 점점 더많아진다는게..아쉬울뿐입니다..그러다보면,정작,진실로 영화를 만드는사람들이피해를보게되니까여.단편영화고,학생들이하는거라,페이가없다-마치,당연한듯처럼 되어버린현실이좀..한마디로 말하면 프로근성을 좀 배우셔야할듯합니다..프로란,정도의차이는있겠지만 계약에의해서 단돈 얼마라도 주고받고 주고받은만큼 ,막말로 서로가 이용하는것입니다..준만큼 빼먹어야져 ..서로의 가치를말입니다..프로근성을,배우시길바랍니다.
sexyactress
2008.05.19 21:52
이곳에는 좌파들이 버글거리는 곳이 아닌가요? 페이를 주고 받는 방식은 MB방식인데요.
거저먹는 문화를 퍼트린 DJ-무현 좌파정권10년동안 찌든사람들이 이상하군요. MB방식을 지지하다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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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j63
2008.05.22 21:16
페이 드리기 힘들다 하면 하시고 싶은 자원봉사단은 하시고 하기싫은사람은 안하고 게시글 닫아버리면 됩니다.더 이상 이런 논란은 불필요한것 같습니다.그냥 출연신청안하면 됩니다.그냥 쉬거나 다른알바 찾거나 다른곳에서 출연하거나 재연을 나가든지...홈쇼핑을 나가던지 낮잠이나 자면 되지요.절대 출연안하면 할 사람들이 알아서 하겠지요.오죽이나 봉사정신이 강한사람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leesanin
2008.05.22 22:17
배우분들에게 한가지 드릴 말씀은요.
일단 작품에 참여하면 법률적 계약이 성립된다는 겁니다.
페이의 유무나 종이문서 같은 것은 중요하지않습니다.
스탭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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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10534
2008.05.26 14:23
돈 문제네요 .
연기자는 연기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만 생각 합시다 .
작가는 좋은 시나리오만 생각 하겠습니다..
나머지는 감독의 몫입니다.

중요한건 각자가 진짜 몰입해야 되는 방향을 잃고 해매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문제에서 좋은소리 안나옵니다.

배우가 벌써부터 돈이나 쫏아갈 생각이나 하고 있고 배우하지 마시고 직장 잡으세요.
이게 단편영화의 진짜 현실입니다.
근성은 없고 오로지 돈,돈,돈,
진짜 현실은 좋은작품 만들기 입니다.
진짜 현실은 한국에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돈이 없다는 겁니다.
배우가 먼데요 . 내가 보기에 배우도 스텝의 일원일 뿐입니다..
배우 이외의 모든 스텝들은 힘들지 않나요.
스텝들은 생활고에 찌들지 않습니까? 마찬가지 입니다.
배우도 스텝의 일원 아닙니까?
진짜 프로는 돈을 쫏지 않습니다.
진짜 프로근성은 배우에겐 돈이 아니라 연기 연기에 대한 근성 입니다.
'근성'이 없이는 돈도 안쫏아 옵니다.
이거 해서 굶어 죽을꺼 같으면 하지 마세요.일해야죠.
돈은 자기가 하는만큼 쫏아 옵니다.
돈을 쫏아갈려면 직장 잡으세요.
돈으로 또 인맥으로 작품만드는 스텝들 찿던지요.
우리를 보고 있는건 '돈'이 아니라 '관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니다.

이런소리는 감독이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스텝들이 노가다 해서 배우에게 돈을 줄만큼 훌륭한
연기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봅시다.
배우여러분...그리고 그런 배우는 돈에 매달리고 돈예기에 스텝들 기운 빠지게 하지 않습니다.
눈물나게 연기를 잘하세요..노가다를 해서라도 드리겠습니다.돈.

(감정에 많이 치우쳤네요.그래도 최대한 솔직한 예기로 풀었습니다.모든 배우가 그렇다라는 예기는 아니었 습니다.)
Profile
nahnnah
2008.05.26 15:01
(감정에 많이 치우쳤네요.그래도 최대한 솔직한 예기로 풀었습니다.모든 배우가 그렇다라는 예기는 아니었 습니다.)

"예기"가 아니고 "얘기"죠. '이야기 =>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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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10534
2008.05.27 15:43
지적 감사합니다.^^;; 맞춤법 지적도 감사한데요 .맞춤법 지적하시기 전에 토론 주제가 먼지는 아시죠?

"맞춤법"이 아니고 "노페이"죠.
Profile
nahnnah
2008.05.27 21:41
하하하하~

님께선 시나리오 작가시죠??? ^^

행간의 의미를 읽으신 줄로 믿어도 될까요???
james59
2008.05.28 17:19
s010...님 너무 한쪽 입장에서만 생각을 하시는군여...
배우에게 노가다해서 돈을 줄만큼 훌륭한 연기를 할수 있냐고요..??
그럼 거꾸로 스텝이나 감독들은 배우들이 헌신적으로 시간과 땀을 투자할만큼
훌륭한 연출이나 제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여기 배우들이 안성기나 전도현만큼 연기가 안된다 하더라도,,
그사람들만큼 개런티를 요구하는사람이 있나요..?
그럼, 그사람들에 가까운 연기를 소화한다면 그에 가까운 개런티를 주겠다는 얘기인가요..?
유명스타든 무명배우든 같은 직종의 직업입니다.
아무리 하찮은 말단사원든 수습사원이든 그에 상응하는 페이가 있어야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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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actor
2008.05.28 21:37
s010~님에게, 남에게 존중받고 싶으면 먼저 존중하란 말이 있듯이
감독(혹은 제작자)이 좋은 작품을 원한다면 배우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내돈 들여가면서 찍는데, 고생은 다들 똑같이 하는데, 아니, 니네 배우는 놀면서 하고
우린 더 힘들게 일 하는데
너는 뭐가 잘나서 배우랍시고 밥 먹여주고 차비나 주면 됐지 무슨 돈,돈 하느냐는 식이면
그게 과연 배우를 존중한다고 할수 있는걸까 모르겠군요?
작품에 임하는 감독이 작품이 최대한 잘 나오도록 하기 위해선
좋은 스텝들과 좋은장비 못지 않게
그 작품의 시나리오와 감독의 의도를 잘 이해하고 정확하게 표현해 낼 수 있는
배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겁니다.
감독 자신이 원하는 그런 배우를 섭외해서 같이 작업하면서도
그에 맞는 예우를 하지 않는다면 그건 스스로 작품을 망치겠다는 얘기나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대로 된 배우라면 부당한 대접을 받으며 작품에 참여하지도 않고요.
예전에 내가 어디에다 쓴 글중에서 "배우는 무엇으로 사는가" 란 글이 있었는데
그글의 핵심 내용은 "배우는 자존심으로 사는 존재"라는 것 입니다.
액수의 크고 작음도 중요하지만 진심으로 배우를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성의는 표시하는게
당연한 것이고 공부를 하는 단계에서 그렇게 해야만 나중에 상업영화를 할때
감독만이 아니라 (pd가 되는경우에 더욱 중요...) 잔금 떼먹는
못된 습관이 않 생기는 것 이겠지요.
그래서 내 경우에는 철저하게 요구할 건 요구하고
내가 책임져야 할건 끝까지 책임지고 하자는 방식 입니다.
Profile
s010534
2008.05.28 22:24
간단한 문제에서 길게 늘어지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님 말은 결국 최소한의 성의와
페이를 못주는 것에 대한 진정한 양해라도 있으면 이해 한다는 거죠?
있는데도 안주는건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스텝들이 현제에는 너무나 많고 환경이 열악하다라는 사실을 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서로 똑같은 선상에서의 시작 아닙니까? 어떻게 보면 서로가 이제 시작이고 서로가 고생이고 서로가
이제 밑바닥 입니다.
지금은 돈보다는 님의 경력을 넓혀가며 지금의 인간관계의 폭을 넓혀가는게
나중에 더 큰 재산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근런데 외람되게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연기에 대한 몰입이 돈에 의한 집착으로 바뀌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노파심'으로 말씀 드린겁니다.
머 그거야 님이 잘 하시겠지만 ....
어쨌든 돈 문제에 있어서 서로 얼굴 붉혀지는 일은 없어야 된다라는 것은 님과 동감입니다.
분명히 양해를 구할때에는 스탭들의 좀더 성의있는 태도가 요구됩니다.

저같은 경우 배우생활 했을때에 6달을 무보수로 일한적이 있었습니다.
초창기 때라서 돈에대한 생각 보다는 연기에 대한 욕심을 더 부릴때였 습니다..
조금은 남들보다 유별나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보통 10시에 단원들이 모이는 시간인데 6시부터 나와 쓸고 걸레질하고 오퍼실 정리부터 연기 연습까지...
그때는 저도 차비가 없어서 노가다를 했었죠.
그돈으로 차비만 빼고 선배들 후배들한테 제가 노력하는 만큼 밉상처럼 보이지 않기위해 약이면 약 ....
어쨌든 많이 챙겨주려 노력
많이 했다라는...... 기네요 ....;;
그런데 나중에는 타 극단에서 저에대한 얘기가 돌고 돌았는지 제가 있던 극단보다 더 경제력 있는
여러곳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 왔습니다.배우생활 이외의 극장장 하는 조건과 돈은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어쨌든 그때보다
많이 준다라는 소리로 들었습니다.그후에야 어떻게 되었든...이제는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서 작가하는 길로를 마음을 돌렸지만.이짓도 돈 안되기는 마찬가지죠. 그러나 깨달은게 있었습니다.돈이 아니다 .끈기다. 근성이다.열정이다.정말 하고 싶다....입니다..하고싶어 미치겠다...자랑이기도 하고 사실이기도 합니다.....과거가 어찌됬든 앞으로가 중요한 거겠죠......
이제 지금 시작하는 배우가 '돈'을 쫏는다는 것은 상당히 치졸해 보입니다.자신이 없어 보이는 행동입니다....미치세요....미치지 못하면은 "미치지" 못합니다...'돈'은 쫏는게 아니라 쫏아오게 하는겁니다....님이 지금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태도의 스텝
들 보다 더 영향력있고 경쟁력 있는 곳에서 님을 반드시 찿아오게 만드십시오..지금의 그들을 미워하라는 소리가 아니라....지금 그들도 같이 가자라는 전제에서 말씀 드리는겁니다....전도연이 그러잖아요.....

"나처럼 되는건 어려운게 아니라 누군가가 너처럼 되게하는게 어려운거지....."
전도연 안성기처럼 되는건 어려운게 아닙니다.누군가 님처럼 되게 만드는게 어려운 겁니다...
어쨌든 각자의 '본질'을 잊지 않고 가셨으면 합니다...

송광호같은 경우에도 인터뷰에서 그러더라구요...
"돈이 얼마가 됬든 돈이많든 적든 정말 좋은 작품에는 달려가 혼신을 다해서 연기하고 싶다" 구요....이게 지금의 송광호를 있게 만든 원동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텝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아시죠? 스텝들이 얼마만큼 돈안되는 이짓거리를 하고 있는지를 아시는게 돈을 아는것보다 먼저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촐라체"를 오른 어느 산악인한테 어느 작가가 물었답니다.
"머한다고 그 위험하고 험한데를 목숨걸고 자꾸 올라가세요?"
"그리워서요."라고 하더군요....자문해 보세요...행복한가요? 연기가 계속 그립나요?
Profile
lastactor
2008.05.28 22:40
1,배우가 벌써부터 돈이나 쫏아갈 생각이나 하고 있고 .....
2,지금은 돈보다는 님의 경력을 넓혀가며 지금의 인간관계의 폭을 넓혀가는게
3,이제 지금 시작하는 배우가 '돈'을 쫏는다는 것은 상당히 치졸해 보입니다. .....

여기있는 모든 배우가 s010~님이 생각하는 위의 글 처럼 그런 시작단계의 배우만 있는게
아니란 사실을 망각하지 말아주시고
설사 그런 단계의 배우들이라도 정당하게 대우를 해줘야 겠다는 마인드 좀 가졌으면 좋겠군요.

4,진짜 프로는 돈을 쫏지 않습니다.
진짜 프로근성은 배우에겐 돈이 아니라 연기 연기에 대한 근성 입니다.
'근성'이 없이는 돈도 안쫏아 옵니다.
5,행복한가요? 연기가 계속 그립나요?

물론 님의 질문처럼 연기가 좋아서 평생을 하고 있지만
자비를 들여가면서 하는 건 그야말로 취미일뿐이지
그걸 님이 주장하고픈 프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프로의 진정한 의미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그건 자기가 보수를 받고 하는 일에다 목숨을 거는 겁니다.
그냥 무보수로 하는 일은 좋은 의미에서 봉사일뿐이고 취미 생활일 뿐입니다.
아주 작은 돈이라도 출연료라는 명목으로 정당하게 받게 될때만이
프로로 인정 받는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님이 얘기중에 돈이 아니라 근성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느정도 당연한 말입니다만
연기에 대한 욕심과 근성없는 배우는 없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듯 연기력의 차이는 어느정도 있을수 있겠지만,
만약 근성없이 돈만 쫓는 사람이라면 그사람은 배우가 아니겠지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일당벌이를 하는 사람일겁니다.
진짜 배우들과 그런 사람들과는 확실히 구분해서 말씀하셔야 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분야에서 프로라고 생각하는사람이라면 근성만이 아니라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보상도 확실하게 챙길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더욱 자기일에 대한 애착과
자신이 참여한 일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질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님의 글을 보니 은연중 무명배우는 전부 초짜고 근성도 없이
돈만 쫓는다는식의 뉘앙스를 느끼게 되는게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군요.
Profile
nahnnah
2008.05.29 00:06
"그러나 그렇지 않은 스텝들이 현제에는 너무나 많고 환경이 열악하다라는 사실을 님도 잘 알고 있습니다. "


"현제"가 아니고 "현재"


그리고, "현재" 라는 단어 뒤에 조사가 붙는다면 "-에는"이 아닌 "-는"이 붙어야지요.
"현재에는"... 이란 말은 중국에서 긴 세월이 지나면서 어형이 변형된... 조선족들이 쓰는 잘못된 표현이구요, "현재는"이 맞는 표현이지요.
근데 사실, 님이 쓰신 이번 문장에선 조사 없이 "현재 너무나 많고"로 써도 충분한데 조사를 붙이는 것 자체가 불필요하죠.
굳이 붙이겠다면 "-는"을 붙이는게 차선이구요.


너무나 여러번 쓰신 "쫏다"는 무언가를 쪼을때 쓰는 표현이구요...

무언가를 따르다는 뜻은
"좇다"입니다.


내쫓을 때는 "쫓다"구요.


그리고... "송광호"가 아니고... "송강호"입니다.

송광호는 영화 콘티작가 중에 있는데...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영화배우는 분명 송강호입니다.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실수로 한두자 틀리는것 외에 지속적으로 동일한 맞춤법이 틀리는 수준은 아니어야 하지 않을까요?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당당하고 서로 배려 해 주는 것이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님이 누구신지도 모르고, 님이 하시는 말씀에 일부 공감하기도 하고 그런데... 어쨌거나 한글 맞춤법이 워낙에 어려워서 다 맞긴 힘들다 하더라도, 최소한 글을 쓰는것을 업으로 하고자 하는사람이라면 기본 소양이 아닐까 싶네요.안타까운 맘에 조금은 쌩뚱맞은 꼬리글을 남겼었는데......


아무리 내용이 설득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맞춤법이 많이 틀리면 설득력이 힘을 잃을 수 도 있지요.
특히나 그 글을 글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썼다면 더더욱...
"너나 잘하세요~"
라던 이영애 생각이 나지 않을까요?
저만 그런가??? *^^*


다들 좋은 영화 현장에서 뵈어요~ ^^
Profile
s010534
2008.05.29 15:18
그럴줄 알았습니다....^^;;
넘어야될 산이 많네요 ㅎㅎㅎ
저하테 관심이 조금 지나치신것 같기도 하구 ㅎㅎㅎ
그래요.
제가 맞춤법이 많이 틀리네요....
못배운(또는 안배운) 놈이라서....
배운놈(님)만 글쓰라는 법은 없겠죠?
못배운 놈도 의견을 좀 쓸까 합니다....머 설득력이야 어떻게 됬든 간에요 .....

하루아침에 안맞던 맞춤법이 '뚝딱'하고 맞춰지는건 아니니까요.....
그 부분은 노력 하겠습니다....(노력 하고 있구요)
이참에 맞춤법에 관한 좋은 책이나 하나 소개시켜 주세요...
직접 만나서 개인교습을 해주시면 더 좋구요 ^^

이건 머 1대100도 아니구 공감은 업구 반감만 있네요....ㅎㅎㅎ
맞춤법도 많이 틀리고 설득력도 없어서 라는 반성을 해봅니다....

‘좋은 시나리오에서 나쁜 영화가 나올 수는 있어도 나쁜 시나리오에서 결코 좋은 영화가 나올 수는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배우에서 나쁜 영화가 나올 수는 있어도 나쁜 배우에서 결코 좋은 영화가 나올수는 없다'
라는 말로 다르게 생각해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시나리오는 영화의 '모태'라면 결국 배우는 시나리오에서 나온 '자식'이다 라고 하면 맞는 비유라 생각합니다.
자식에게 어미가 모유와 갖가지 영양분을 주듯이 그리고 잘 보살펴 잘 키워야 되듯이 ...
스텝에게 있어 배우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도 한번 생각해 봅니다....
어쨌든 스텝들이 배우를 대하는 태도도 중요하고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자식이 잘 크기를 바라듯이...
배우도 잘 크고 연기도 올바르게 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부족하거나 또는 못주는 상황이 있을때에 페이에대한 제작진의 충분한 설득과 친절한 설명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배우가 노력한 만큼의 상응하는 보상이 따르는것이 우선전제로 해서요....
이러한(페이) 문제로 작품에 대한 손상이 있어서는(그럴일은 없겠지만) 안되겠다면 그렇게 해야 됩니다.....
배우에 대해서 최대한의 상황과 공간을 만들어 주는것도 제작진의 목이라 생각하고 저부터도 그러한 마인드로 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내용처럼 ('평생 그럴레')평생 그러지 않을려면 말이죠...

2005년에 강우석 감독님의 '한숨'이 한번 있었습니다....
"송강호 최민식 돈을 너무 밝힌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우석 감독님의 발언에 대해서 송강호선배와 최민식선배가 나와 자신들의 입장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밝혔고요....(조선일보 신문기사 참조)

강우석 감독님이라고 실미도,공공의 적, 김봉두 등 을 만드신 유명한 감독님이시죠.

근데 이분께서 조선일보에다가 "요즘 한국배우들 돈 너무 많이밝힌다"

하면서 두 배우 송강호선배와 최민식선배에 대한 이미지 손해가 많이갈 발언을 하셨습니다.

두 배우가 총 제작비의 40%를 가져간다면서 비난하셨더군요.

또 배우에 대한 보상이 제작진의 형편보다 너무 커도 문제가 되지 않은가라는 실 예로 3년전 일을 들먹여 봅니다.

물론 두 배우가 속한 소속사와의 연관성이 큰것도 사실이구요...

두 배우가 안좋아서 또는 다른 배우 모두다가 그런것 처럼 말하는게 아니라 ...

서로에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대화가 필요하다

라는 말을 길게 한것 같습니다....

배우가 '페이'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일때 스텝도 그에 상응하는 반응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적절한 보상이 안될때에는 자존심 세우지 말고 '저자세'로 나가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어쨌든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이해 하는것이 '돈'보다는 우선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Profile
nahnnah
2008.05.29 17:54
에구궁... 이번글에선 오타로 실수한것을 제외하고는 "됬든" 하고 몇개 정도만 틀리셨네요..... ^^ 장족의 발전입니다. 하하하~ 하지만 띄어쓰기는 엄청 많이... ㅋㅋㅋ

사실 저도 띄어씌기는 많이 틀립니다. 헤깔리고 어렵고. 인정 인정!

기자이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말을 배우면서 부터 바른 말 틀린 말에 대한 교육을 받았었고,
중고교 시절 교내 아나운서였던 어머니의 영향도 받았었고...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교내 아나운서를 하면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바른말과 표준어에 대한 습득이 이뤄진것 같습니다.

부산 출신이지만, 표준어와 사투리 구분해서 둘 다 잘 쓰게 된것이 조기교육과 함께 지금까지도 늘 탐구하는 자세로 지내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방송 아카데미에서 학생들 가르치면서 좀 더 노력하게 되었기도 하구요.

그래도 띄어씌기는 지금도 많이 틀리고 있습니다. 우리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과 중학교 다니던 시절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그리고 그 이후 몇번의 띄어쓰기 기준의 변화가 있으면서 더 헤깔립니다.ㅋㅋㅋ

참고로, 제 책꽂이에는 두꺼운 사전들이 여러권 있습니다.
국어사전은 당연하고, 맞춥법 사전, 띄어쓰기 사전, 표준 발음 사전,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사전, 그리고 바른 말 고운 말 예화집 여러권...

글은 아니지만 말로 먹고 사는 사람인 만큼 사람들 앞에서 정확한 말과 정확한 발음을 구사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이랄까 그런 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영어 철자, 영어 발음엔 참 민감하면서도 정작 우리 말과 글에는 무신경한 현실이 속이 상해서...

국민들에게 파급효과가 큰 방송을 비롯해서 문화 예술 관계 종사자들이 직업 의식을 가지고 정확한 언어 구사를 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님을 두고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제 작은 소망이 잘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나리오 작가가 되시고자 한다니 꼭 좋은 작가님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좀 쌩뚱맞은 댓글을...ㅋㅋㅋ


세세한건 그때 그때 사전 찾아봐가며 확인 해 봐야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익힐 수 있습니다.

언제 시간 되시면, 한번 만나도 좋습니다.^^ 같이 영화 이야기... 꿈 이야기 나누면서 또 그렇게 한 사람을 알게 되는거죠^^
Profile
s010534
2008.05.29 18:44
님말은 다 맞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들려도 맞다라는 생각이 드는건 외일까요?...ㅎㅎㅎ킹!왕!짱! ㅎㅎㅎ
언제 시간 되면 쪽지 날리겠습니다...^^지금은 황진이 '행수 기생역'캐릭터 분석 중이거든요 ..
나름 작업도 하고 그래야 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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