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다루었던 내용, 얼마전에도 요밑에 어느분이 출연료관련은 얘기 하지말자 그랬는데..
중복되는 점 죄송합니다. 그러나///
사실 단편영화가 많이 살고, 많이 제작되어야 결과적으로 한국영화의 무궁한 발전이 있다는건
누구나 공감한다. 그리고 현재가 그곳을 향해가는 과도기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예술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 나름이고, 그것을 수용할줄도 알아야 한다..
언제까지 순수 예술만을 고집한답치고, 그것도 열정만으로 이루려 하는가....
지금은 자본주의 사회다. 어느분야를 가건 자본주의의 영향력을 벗어날수가 없다.
학생들 단편, 돈없으니까 학생들이니까 봐달라..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고 그들의 고충 모르는것
아니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하고, 발전적인 사고를 가져야 함이 타당할것이다.
투자한 만큼 나오는 것이 자본주의 기본 원리이다. 근데 모든 분야에서 그것이 보이는데
유독 이쪽만 더 그런걸까... 단편,, 공부하는 입장이니 서로 좋게좋게 가자는데..
내 주위에 7급 공무원 준비하는 양반이 하나 있는데 새벽신문돌리고 주말 알바뛰면서
학원비 벌더라.. 그냥 학원 좀 다녔으면, 혼자서 해도 될것을 그게 아니란다..
어느 분야든 뭘 하든 지금 돈 안들어가는 곳 없다.. 안일하게 쑈부 쑈당 이딴것좀 생각하지 말았음한다.
단편영화 배우섭외비는 대충 쑈부치면 된다는 제작자와 스텝들이있다면 그 생각 자체는
과감히 얘기해서 영원한 아마추어다. 이거자체가 나쁜단건 아니지만, 여기 진짜 힘들게 일하는
준프로급 배우들 섭외에는 손을 떼길 바란다..
지난주 모학교 단편영화 촬영을 하고 왔다. 그 학생 나 페이주려고 스텝5명이 이틀동안 노가다
뛰었다면 감사히 받아달래더라.. 그렇지 않은 제작팀과 이 학생들과의 차이가 과연 무엇인가...
진정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것이라면, 영화 내적인 것에만 목숨 걸고 좋은 화면과 연기만 기대하지말고.
내가 당장 더 할 수 있는것이 뭐가 있나 찾아보길 바란다..
이 학생들 보면서 이전까진 나역시 단편제작자들 돈없으니 이해하자했었는데,
형평성 문제때문이라도 받아야 겠단 생각이 든다.
어느 한 감독님 무명때, 단편하나찍는데 700만원 빚져가며 했다 물론 배우 페이 회차당
15씩 챙겨주셨다. 주위 스텝들도 그랬다 배우들도 별로고 우리도 꾸진 장비로 해도 되는데
왜이렇게까지 하냐고.. 그 감독님이 왈 " 평생그럴래... "
마인드와 시스템 자체를 평상시에도 프로를 지향하는 것이다.
제발 조명 기술과 배우들 지시하는 것과 카메라 앵글 각만 프로를 지향하지 말고
모든 부분에서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이 가혹하고, 싸가지 없어보일진 몰라도..
틀린 말은 아닐것이다. 단돈 몇푼 받자고 이러는 것이었음, 이 일 벌써 관뒀다..
알겠지만 잘, 돈 한푼 안주고 자신의 시나리오에 걸맞는 최상의 연기 기대하는 순진한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 아니, 진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최소한의 성의와
페이를 못주는 것에 대한 진정한 양해라도 있길 바란다......
개인적인 소견과 개인적 예시를 들어 얘기한다는 것이 다소 주관적인 부분이 많아보입니다만,
혼자 끄적였겠거니 하고 봐주십시오..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