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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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배우분들..

m00528
2007년 08월 13일 20시 35분 47초 3935 19
저..저도 이런말을 필커에서 쓰고싶지는 않지만..
배우지망생분들에게 단편을하신다면..
혹시 단편이 상업영화나 기획사(매니지먼트)에서 경력으로 처줄거라는 생각으로 하시지는 않겠죠??
그건 잘못된생각입니다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단편은 경력에 처주지도 않았습니다
단편영화 특히 학생단편은 경력이라고 어느 영화사나 메니지먼트 오디션때 경력으로 쓰지않는게 좋을듯..
연극경력만도 안춰주더라구요
저는 그런게 옳다고 생각하지않지만 단편경험에서 가끔 "c~내가 왜 이작품을 했지?"
이렇게 생각되는영화도 많던데...그러니 오죽하겠습니다
그런 뭣같은영화들이 좋은단편까지 욕먹여 경력도 안춰주게 만들어놓은듯하네요
예전에는 단편도 경력에 포함해주었는데..요즘아니네요

배우지망생분들 단편은 연기경험이라든지 현장경험 좋은인맥만들기
이렇게 생각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저도 단편&독립영화를 사랑하지만 현실은 현실인거죠

제 생각이 틀리면 답글달아주세요
저도 제생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연기자모집란에 댓글기능은 안생기나여??
생기면 좋으련만..

"디워"이야기로 떠들석한 게시판에 잠깐 넋두리했습니다ㅎㅎ
광대의 영혼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nahnnah
2007.08.13 23:10
음...
실질적으로 경력으로 쳐 주지는 않지만...
내공을 쌓는데 도움은 되며...
그리고, 걔중에 좋은 영화로 평가되거나, 그 작품을 만든 감독이 인정을 받게 되는 경우는 거기에 출연한 배우도 함께 등업이 되긴 합니다.^^

참고로, 저는 제가 출연했던 많은 단편 영화들이 제가 상업영화에 캐스팅 되는데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첫 상업영화는 단편 20여편 찍고 나서 캐스팅이 됐는데...

이젠 프로필에 단편영화 목록은 안쓰지만, 상업영화 3편 정도 할때 까지는 단편 목록을 프로필에 썼었답니다.

그 중에는 알아보는 단편도 몇편 있지만 대부분 모르는 작품들이었는데, 어느 팀의 어떤 작품에서 어떤 역으로 찍었는지 꼼꼼히 따져 물어보면서 체크를 하더군요.
조감독이 그렇게 한적도 있고, 최종 면접에서 감독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출연 단편 목록을 하나하나 다 체크하기도 하더군요.


하여튼, 무엇을 바라고 한다기 보다는 스스로의 내공을 쌓기 위해 참여한다면 득이 있을 겁니다.
그러려면 작품 잘 골라서 잘해야겠죠? ^^
Profile
sandman
2007.08.14 00:22
nahnnah 님에 한표...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의 오디션 경력을 본다면 할 말 없죠...

여기 연기자 게시판에 글 올리시는 분들의 연기가 어느 정도 인지 참 궁금 할 때가 많습니다...
단편을 필모 그라피로 생각하시는 것은 당연하지만..
영화가 흥행작과 작품 작이 있고 생각 보다 다른 작품이 있습니다...

그것을 사전에 알수 있으면 전 세계의 탑 배우들이 좋은 작품만 하지 않았을 까요?

전 항상 믿습니다..
영화는 사람이 만든다고...

페이 문제.. 이제
제발 좀 그만들 하시죠..

(글 수정 좀 했습니다.
가끔씩 욱 하는 성격을 못 참는 지라..)
m00528
글쓴이
2007.08.14 00:37
nahnnah님 말씀처럼 뭐 단편도 어떤분과 어떤사람과하느냐에 따라
어쩌면 경력 그이상에 값어치가 있겠죠 그러기위해서 작품을 잘골라야할거라 생각합니다^^
na*****님 말씀처럼 경력이되든 안되는 자신의 내공을 쌓으려한다면 더욱더 좋을리라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생각하고 하고있습니다^^

sandman님은 글쓰시는배우들의 연기력을 알고싶으시다구요?
보시면 아실정도로 연기를 아시는지요?아시겠죠

페이이야기보기싫어 디워 이야기가 나왔군요
난 왜 디워이야기가 많이 나오나했네요^^
그런이야기는 아니시겠죠 페이땜에 디워이야기가 나온거라 생각은 안하는데..
님 말씀처럼 영화는 사람이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Profile
nashyguy
2007.08.14 20:25
처음에는 저도 그저 단편 영화는 경력을 쌓거나...연기력을 녹슬지 않게하거나..

연줄을 만들기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하지만...단편 영화를 오디션이나 경력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단지 영화찍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찍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기생활을 1년여정도 못한적이있는데...

정말 눈물났었습니다...생활은 어렵지만 단편이든 오디션이든 볼 수 있는

지금이 너무행복합니다...^^:
Profile
lastactor
2007.08.14 20:53
nashyguy님 말처럼 단편이든 장편이든 독립영화는 그저 연기가 좋아서라면 하시고
"경력, 연줄" 이런걸 기대한다면 빨리 다른 쪽으로 알아 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작업과정이 서로들 좋았고 결과가 아무리 좋게 나왔어도 후일에 같이했던 배우를
찾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런것에 혹시나하는 기대는 하지 마시고

그냥 연기가 좋으면 단편영화고 무슨 방송프로고 뭐고 간에 하시고
나중을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대 않하시는게 정말 나중에 실망도 적을 겁니다.

그냥 오래 영화판에서 지내면서 겪었던 일들에 대한 경험치 입니다.
Profile
nahnnah
2007.08.14 23:12
그러고 보니 우연인지... 댓글을 보니 목록이... 하하하 다들 반갑습니다^^
여기 nashyguy님이나 lastactor 선배님은 우리 서로 여기 필커에서 처음 알게 되어 이제는 단편도 상업도 같은 작품에 서로 추천 해 주는 친한 사이가 된 좋은 동료이자 선후배들이죠.^^

인맥만들기를 위한 움직임이 아닌...
좋은 작품에서 연기 하고 싶은 마음이 만나 벌써 두편 이상 같이 작품을 하게 되었으니...

우리들의 인연도 보통은 아니죠??? 우리가 이렇게 된 첫 만남의 장은 필름메이커스였기에 저는 이 공간을 아주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곳이 늘 깨끗하고 정이 넘치는 좋은 공간으로 살아숨쉬길 바랍니다.
그렇기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나 스스로... 이상한 글이 올라오면 운영진에게 신고해서 빠른 시간내에 정화될 수 있길 바라는 그런 필커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죠.


자... 위에 좋은 말씀 해 주신 만나면 기분 좋은 배우님들~ 또 좋은 작품에서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선배님,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뵈어요^^
m00528
글쓴이
2007.08.15 14:04
nash*****님과 last*****님 말씀이 제이야기입니다
단편이 경력이 안돼니까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경력말고 연기의 경험이라든가 순수하게 연기가 좋아서라면 하시라는거죠
몇몇 극소수배우분들이 그냥 마치 다작이 목표인냥 아무작품이나 출연하시고
페이를 안준다느니 연출이 문제라느니 이렇게 말씀하시는분들도있는데
신중히 작품을 선택하시고 경력이아닌 자신의 연기력에 보탬이되는 작품을 선택하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mudaechezil
2007.08.16 02:05
음..그렇군요. 나중도 중요하지만, 그 나중은 결국 오늘 자신을 갈고 닦으며 최선을 다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단편이건 상업영화건 영화경험이 일천합니다. 또한 필커에 들어온지도 이제 세 달 째이고요. 언젠가 같은 작품에서 만날 기회가 있겠지만, 이렇게 필커 통해서 좋은 의견, 피와 살이 되는 말씀들 해주시는 점 감사하게 생각하며 귀감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락은 잘 안 오지만, 제 나이나 이미지에 맞겠다 싶은 작품에 꾸준히 프로필 보내고 있습니다. 당장 무슨 작품을 촬영하는 것은 최고로 즐겁고 행복한 일이지만, 그보다 지치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준비하고 집중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자체가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군요. '내가 배우로서 살아있구나'...영화건 드라마건 연극이건 또 다른 그 무엇이건, 배우가 연기할 수 공간이 있다는 건 그 자체로 행복이잖아요?
그런데, 페이문제니 경력에 도움이 돼느니 마느니, 하는 문제를 제기하시는 것은 연기하는 공간을 보다 발전시키고자 하는 배우님들의 진솔한 바램의 소산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저도 나름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지만, '개똥'냄새 좀 덜 나면 굴러다니기 조금은 수월하잖아요?^^
졸려서 횡설수설 했네요.
각설하고, 필커에 둥지 틀고 계신 여러 동료 배우님들! 건승하십시오. 저도 열~쉬미 하겠습니다. 아자아자아자!!!
m00528
글쓴이
2007.08.16 07:28
muda****글을 잃으니 제자신의 생각이 부끄럽네요
경력이 되니않되니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연기를 하고 하겠다는 배우로써 연기할수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님말씀처럼 행복이죠^^
아직은 배우라는 말이 부끄럽지만 저도 열~쉬미 하겠습니다 아자아자아자!!!
writeroh
2007.09.13 03:16
뭐가 문제 일까요?
어떤 분야든 왕도가 있을까요?
묵묵히 하세요! 그것이 답입니다.
m00528
글쓴이
2007.09.13 23:22
묵묵히한다...라...
말처럼 쉬운것만은 아니죠
다들 몰라서 안하는건 아닐테니까요
writeroh
2007.09.14 23:12
묵묵히 하는 사람들...
어느 순간 주변에서 도움을 줍니다. 혹은 그 과정에 기회나 운이 옵니다.
그것이 논리나, 계산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 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모든이에게 적용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도대체가... @.@
m00528
글쓴이
2007.09.15 00:03
하하하..세상돌아가는 이치라...
굉장히 연륜이 묻어나는 말씀이시군요
죄송하지만 이치라기보다는 님의 믿음이라 느껴집니다
제 생각에는 묵묵히만 한다고 되는 단순한 논리는 아닌것같은데요
저도 아직은 얼마안되는 나이지만 한말씀드리자면..
묵묵히만해야될일은 영화는 아니라생각합니다
묵묵히만하면 도와주는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력 아니..발버둥을처도 될까말까 아닐까요??
물론 그된다는것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답은 없다고생각합니다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writeroh
2007.09.19 00:06
갈수록 이곳에 글쓰기가 싫어지는 군요.
각개로 열심히들 삽시다! 홧팅!
Profile
zangsc
2007.09.19 14:42
저도 묵묵히만 하면 된다는 writeroh님의 말씀은 세상이치라기 보다는 님의 믿음인 것같네요.
비록 엑스트라나 단역으로 평생 사시지만 배우를 꿈꾸며 묵묵히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대부분이죠.
묵묵히 열심히 하는 분들은 엑스트라에이전시에서도 조금씩 일도 많이 시켜주기는 한다합니다만...


그리고 일단 단편이 경력에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은 모두 공감하시는군요.

그런데 단편을 하면서 좋은 사람을 만난다...
만약 "좋은사람을 만난다"는 의미가 연기활동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난다는 의미라면
단편하면서 "좋은사람(?)만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단편하면서 만나는 사람이 연기활동에 도움줄일 없습니다.
단편작업하던 학생감독이 프로감독으로 입봉하기 정말 힘들고...(한10년걸리겠네요 ㅡㅡ;;)
만에 하나 그 학생이 10년후에 프로감독이 돼서도...
자기학생시절 도움 좀 받았던 배운지 뭔지 하는 사람불러줄까요?
자기도 이젠 명색이 프로감독인데, 기성연기자랑 작업하고 싶겠죠.
m00528
글쓴이
2007.09.19 18:16
writ****님의 말씀이 틀린이야기는 아니죠
어쩌면 묵묵히 또 열심히 이일을하는건 가장힘들지만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어렵죠 묵묵히한다는건...제가말하자는건 Writ****님 말씀이 틀렸다는게아니라
묵묵히만하면안되고 노력해야한다는거죠
ㅎㅎzangsc님은 너무 빡빡하게 사시네여
물론 틀린말씀는 아니지만 인생을 살면서 나에게 필요로하는 사람만만날수있나요?
마음이 통하는사람이나 같이하고싶은사람도 좋은사람일수있죠
단편을하다보면 같은배우끼리라던가 감독스탭중에 그런사람들이 있어 저는 합니다^^
Profile
zangsc
2007.09.20 01:20
그래서 "좋은 사람"의 의미를 직접적인 일과 관련해 봤을때 좋은 사람 만날 수 없다는 거고요.
단편하면서 마음이 통하고 의지할 사람을 만나는 것은 가능하겠죠 ㅎㅎㅎ
hexey
2007.11.13 02:36
단편이 경력이 안된다 < 라는 단정적인 의견은 참으로 황당하네요.

연기자라면 어느 공간 어느 시간 어느 상황에서도 연기자의 마인드를 놓으면 안되는것 아닙니까.
현실을 놓을 순 없다는거. 압니다. 단편영화는 뭐 떼돈 벌자고 찍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주류가 아닌 비주류란것은 어느 곳이나 힘들기 마련입니다. 작은 하나라도 배우고 갈 자세가된다면
아직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자신을 밀어줄 순풍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르십니까.
그리고, 시나리오를 채택시에 좋은 작품이다 아니다를 판단하지 못하는 것은 본인의 선정력이 부족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아닌 시나리오도 분명히 존재하고, 좋은 시나리오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극단적인 생각은 언제나 양극화를 불러 일으키죠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고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시면, 그 어느 것또한 자기 자신에게 불이익이 아님을
모든것이 경험이며 스스로의 재산임을 아시지 않을까요. 연출자인 저는 단편영화를 찍다 실패했지만, 그로인해
배우분께도 스텝들께도 미안한 마음이였지만. 다시한번 그때의 실패했던 순간을 되내이며 조심히 하려하고
그때의 내공으로 지금 작품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연기자라고, 아니 연기자가 아닌 어떠한 다른 직업의 사람이라고
다른것은 없지 않을까요. 타인의 생각에 불을 지르지 마시고 스스로의 판단을 해 단정을 지어 보십시오
제가 보기엔 학생 단편 연출자와 좋은 연기자분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행위로 밖에 비춰지지 않습니다.
두서 없이 쓴 글이지만 , 조금 안타까워 져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m00528
글쓴이
2007.11.13 09:39
hexey님 제글은 다 읽어보고 글쓰셨나요?
저는 단편영화가 하찮다고 쓴글이 아닙니다
다만 경력이 안돼고 경험으로 생각한다면 소중한 경험이라는걸 이야기한거죠
님은 경력이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님은 연출파트인것같으신데 연기자로써 현장(메이저영화사나 엔터테인먼트사)에서는..
솔직히 단편은 경력으로 인정안해줍니다 물론 예외는 있죠 미장센이나 영화제에서 입상하거나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은요
제가 올린글은 연기자지망생분들께 무분별하게 아무작품이나 마치 경력으로 올리려는듯 하지말라고 쓴글입니다
그부분은 님도 인정하지않나요? 아님 무조건 도와주십쇼입니까? 아니죠?님도 연지자분들이 좋은작품에서 좋은경험을 발판으로 성장했슴 좋겠죠?그걸 이야기한겁니다

그리고 이간질로보인다고요?
현실을 이야기한것이 이간질입니까?
저는 님글이 나는 이만큼 열심히 준비하니까 무조건 이해해줬음 합니다 이런걸밖에 보이지않습니다
제글이 이간질이 아니고 제가보기에는 님글이 무조건 학생단편을 이해해달라는 그런 글로만 보인다는 이야기죠
저도 두서없이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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