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참 연극과 영화를 공부하는 배우 지망생입니다.
영화연기와 연극연기의 차이는 관객에게 전달해주는 매개체의 유무성, 다른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극에서의 배우는 무대에서 직접적으로 관객과 소통을 하는 반면에
영화에서의 배우는 촬영, 녹음장비와 - 스크린 혹은 영상, 그리고 여러 사운드 출력 장치로
극장의 관객들은 간접적 배우의 감정을 받지요. 이것은 또한 영화와 연극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볼 수 있는데, 바꿔말하면 연극에서의 배우는 저 멀리 있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감정과 행동, 대사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하는 반면에 영화에서의 배우들은
음향녹음장비와 클로즈업이라는 획기적인 카메라의 촬영 기법때문에 그럴 필요는 많지 않죠.
연극에서의 배우는 한 감정을 갖고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영화에서의 배우는 카메라 화면과 마이크에 더 좋은 감정들을 줄 수 있을지 고려해보는 것과 감정의 급격한 전환력(한 Scene을 촬영하고 바로 다른 Scene을 촬영할 때)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관극을 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연극배우들이 무대에서 연기를 할 때 대사나 동선, 행동들이 약간
과장되어 보이는 부분이 많죠.
하지만 말은 이렇게 복잡하게 했어도 연출자와 감독의 요구만 잘 따르면, 무대연기나 카메라 연기나 별 다른 차이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적 혹은 추가답변 고맙습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