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있었던 호서예전 고등학생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동상을 탄, 매우 미흡한 작품입니다.
(굳이 이 점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어쩌면 이 시나리오의 소유권이 호서예전에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만약 대학 관계자분께서, 이 글을 내릴 것을 주장하신다면 바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상을 받긴했는데, 정말 말그대로 대학측에서 던지듯이 준 상만 받았지, 제대로된 평가를 듣지 못했습니다.
(작가인 저의 눈에도 보이는 문제점이 한 둘이 아닌데 말이죠.
조악한 대사부터 시작해서, 연출관련 용어의 남발, 오용까지 솔직히 지금와서보면 꼴사납기까지 합니다.)
대회의 제출 시간에 쫓기며 쓴 작품이고, 제대로 수정조차 못했다는게 나름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습니다만,
아무리봐도 영 아닌것 같은 이 작품에 대한 전문가분들의 냉정한 평가가 저에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시나리오 작문관련 책도 여러번 읽어보았고, 좋은 영화들의 시나리오를 분석하며 독학을 해보려 했지만,
선천적으로 재능이 모자란지라 슬슬 한계를 느끼던 참입니다.
중간점검이라면 중간점검이겠고, 어쩌면 처음부터 다시 방향을 잡아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디만,
부디 냉정하게 평가해주셔서, 이 무식한 고삘이에게 현명한 길을 보여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사실 제가 쓴 산업폐기물 수준의 시나리오중에서 유일하게 단편입니다.
용량만 큰 쓰레기라면 쓰레기일 장편영화 시나리오도 쓴게 몇 편 있긴 한데.......
혹시 이 게시판에서 그 못난 시나리오들도 평가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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