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홀로 사무실에 남게 된 막내입니다.
외로이 사무실에 있자니 제작일지가 떠오르더군요...
다른 분들은 확정헌팅에 리딩에 다들 이곳을 떠나셨습니다.
촬영이 직접적으로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어찌나 떨리는지...
이제는 정말 막바지 준비만이 남았습니다.
다들 바쁘고 정신이 없으시기 때문에 서로에게 소흘할 수도 있는데,
지난 주 24일 제작부 일규 오빠의 생일날에는 모든 분들이 모여서 함께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하고 싶은 영화를 하기 위해 모르던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서
이렇게 서로를 보듬어 가며 영화를 한다는 것이 더 행복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주연배우가 확정 지어졌습니다.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주연이 많은 편이어서..
행여나 한 인물이 튀어버리면 어떡하지..? 라는 고민도 내심 했었지만,
다행히 다 모아놓고 보니 썩 잘 어울리는 그림을 연출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어제는 전체 리딩도 하고 리허설도 할겸 외부로 나갔었습니다.
이곳 저곳 뛰어다니느라고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크랭크 인을 하고나면 충분한 사진들로 제작일지를 가득가득 채울테니..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_*!
곧 있으면 곳곳에 꽃들이 만발 하겠네요.
만연한 봄을 즐기시길 바래요~*
언제나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