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쓰는 일지라 어찌나 죄송하고 뻘쭘한지,,하하
암튼,,
현장 공개도 하고, 저희 영화는 드디어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매스컴에 우리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겠지요,
사실 그날 기자분들 왕창 오셨을때 완전 좋은 카메라들이
잔뜩 들이닥쳐서 신기했었는대,
그 카메라에 담긴 우리 영화의 모습들이
안방에서 TV로 볼수 있다니,
이거 뭐 드라마보는거와는 차원이 다르게 느낌 색다를것같네요,
암튼, 저희는 마지막 혈투! 촬영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번개가 무진장 치고, 폭우가 쏟아지는
뚝방에서의 마지막 싸움씬을 3일에 걸쳐 다 찍었습니다,
어찌나, 다들 고생을 했던지,
특히 그날 그 드러운 물 먹으면서 고생하신 배우분들이 정말,
대단하신것같아요, 추워서 오돌오돌 떠시는 모습보다가
슛! 액션! 싸인 떨어지기가 무섭게 돌변해 완전 열연하시던 모습을 보니
역시 배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운 여름날 살들 다 화상입어가며 누구는 썬그라스 모양대로 타고
누구는 옷 찢어놓은 찝게 모양대로 타고 누구는 반지껴서 반지모양대로 타고
다들 제각각 사람의 모습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모두 좋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서
남은 촬영분량때까지 파이팅!입니다,
새벽 6시 스탠바이 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잠 안자고
글을 써댔더니 너무 횡설수설 막 써놓은것 같아요,
그럼 다음일지에서 뵙겠습니다,
film 2,0 에서 뚝방전설 촬영현장 따라다니면서 촬영장 모습에 대한 기사 쓴거 보구 많이 궁금했어요'ㅂ'ㅋ
아주 멋진 영화가 될 듯한..ㅋ
뚝방전설 화이팅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