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일 9,10회차를 노원역에서 밤새 촬영하고..
3개회차를 지방에서 찌고 어제 밤에 서울도착!! 1회차를 한양대에서 촬영하고 오늘 아침에 끝냈습니다..
조금은 힘들고도 길게 느껴진 이번 여정은 ..
빡신 스케줄과 지방 로케라서 먼 이동 거리가 부담이 되었던 회차들 이었습니다...
11회차
장소 : 수원KBS세트장, 인천시청역
12회차
장소 : 인천시청역
13회차
장소 : 전주
14회차
장소 : 한양대학교
열심히 쓰고 싶던 마음과는 다르게...
매 회차 올리지 못하는점 아쉽지만.. 이렇게 라도..^^
11회차와 12회차는 오픈이기에...
큰 어려움이 없이 잘 진행되었고...
두 곳 모두 장소 사용료가 있어 그런지...
촬영 허가 받고 .. 돈을 내고 나니.. 다들 잘 해주더라구..
물론 이렇게 하고도 촬영하기 불편한 곳 많지만..
수원 세트도 그랬고.. 인천시청도 모두들 친절 하셔서 별 어려움없고.. 편하게 촬영 했습니다..
문제는 전주 촬영인 13회차였는데...
이날 촬영분이 터널 촬영 이었습니다...
모두들 왜.....??? 터널 촬영 하나땜에 전주까지 가야하는냐 의문을 품겠지만..
이유는 간단하져..
저희 터널 장면은 그냥 지나가는게....
터널 안 차량 사고로 정체 되어있는 장면이기에.. 터널을 완전 통제 해야했거든여..^^
전주 영상위원회의 도움으로...
전주내 석정터널에 허가와.. 차량 30대와 렉카 2대 경찰차.. 등등..
큰 문제점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스스로 평가하기엔 많이 부족한 회차였던거 같더군여...
물론 핑계라면 많겠지만...
일단 단독 회차가 아니고 연결 회차라.. 준비가 많이 미흡했고...
예를 들어 방한 대책이나.. 간식들 같은것...
일단 그 날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가.. 영하-5를 밑돌고.. 터널 밖에서 눈이 내리는 진 풍경이 ...........!!
가장 큰 복병은 그날 주인공 인철(김성수)의 차량으로 나오는 랜드로버 차량이었져...
예상 시간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는 촬영이었건만...
뒷자석 의자가 분리가 안되는걸 알고는 부랴부랴 시트 탈착 작업에 들어갔지만...
한국의 차들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튼튼하고.. 일반 공구로는 풀수가 없더군여..
그렇게 차량 시트 뜯는데 1시간을 소요하고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어쩔수 없이 촬영에 ....
새로운 작품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장르의 영화를 하면서....
새로운 로케이션 장소를 접하면서...
제작부로서 갖추어야 할 것들을 조금씩 새롭게 느끼고 배워가는거 같네여...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