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중입니다...

minifilm
2004년 09월 08일 17시 04분 32초 3656 3
안녕하세요...minifilm입니다...

역쉬...전 게을러서 글쓰기가...아주 힘들군요...


2월초에 크랭크-인 한 우리영화는 8월7일 마지막 촬영을 하였고,

기나긴 후반작업을 거쳐 어제 기자시사를 가졌습니다...

뭐...학교다닐때 시험본것 같아요...시험 볼때는 다 맞았는줄 알았는데...

답을 맞춰보니...틀린것도 나오고...잘못쓴것도 나오고...뭐...그런거죠 뭐...


전편을 디지탈로 색보정을 보고 490커트가 넘는 CG분량을 붙이고 믹싱을 하고...

정신없는 나날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새로 참가한 영화 '공공의 적2'는 크랭크인이 1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6일 부터 크랭크인 예정인데요...심모 조감독님이 잘 준비하셔서 별 문제는 없는듯 싶은데...

...그냥 하는일 없이 마음만 바쁘고 그렇습니다...


조만간 빨리 '귀신이 산다' 제작일지를 정리해야 할것 같습니다...

마음이 급하니 정말로 글쓰기가 힘들군요...

'공공의 적2'는 제작일지를 쓰지 않을 예정입니다...

벌려놓고 수습을 못하니 항상 마음이 찝찝해서요...


그럼...다음에 계속...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mdmeister
2004.09.10 09:29
귀신이 산다 를 쓰면서 노하우가 좀 싸이지 않았나요?
그렇게 무책임하게 안쓴다고 하면 어쩝니까?
계속 쓰게요~~ 네?

암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curve1000
2004.09.20 01:30
영화 소감...
오늘 영화 봤어여. 코메디 영화라 또한 국산 영화라 봤는데 결과는 역시 광복적 특사에서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였더군요.
시네마 서비스 배우들 (?) 다 나오고....
일단 간단한 아이디어로 영화가 시작되는 것은 라이터를 뺐으러 끝까지 목숨거는 '라이타를 켜라'와 비슷하고....
차승원의 원맨쇼였죠. 하지만 뭔가 어색하더라구요. 그냥 보고 있기가 좀 민망스러웠고 그리고 장서희가 나타난 시기가 넘
늦었다고 생각됩니다. 거의 억지 춘향전이였죠. 죽기 살기 싸우다가 후에 친해진다는 설정이....물론 감동 부분이 후에 나와서
찡한 장면도 있지만 냉정이 말하면 좀 아니였죠.

초반에 차승원이 귀신과 싸우면서 겁에 질려서 눈가에 눈물이 고인 장면은 좀 너무 오버스러웠죠. 얼굴은 그렇게 공포(?)감이
부족했는데....장서희는 너무 이쁘게 눈 크게 뜨고 눈물만 글썽. 장서희 이쁘죠. 정말로 애니메이션 여자 주인공이 살아난 듯한
느낌이였지만 좀 이 영화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여. 그리고 손태영??? 음....시나리오를 쓸때 가장 위험하면서도 손쉽게 틀리는 부분은 인물을 등장시켜서 시간을 때우는 것입니다. 손태영 캐릭터가 그랬죠. 가끔씩 등장 시켜서 인물의 존재감을 다시
관객들에게 인식시키고...뭐 딴지를 거는건 아닌데 다들 부산에 살면서 사투리 하나도 안하고...

전반적으로 너무 지루했어여. 각색이 장항준 감독님이라 뭐 그런건 아니지만 '라이타를 켜라'도 무지 지루했거든요.
한국영화 시나리오들은 대부분 너무 한가지에 치중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려는 경향이 커여. 너무 주인공들에게만
영화 이야기를 집중시키니까 영화 내내 이야기 꺼리들이 너무 유치해지고 시간때우기로 나가는게 너무 아쉽더군요.

정말로 그렇게 영화 만드는 것 투자 받고 큰 영화사에서 밀어주는 것은 정말로 복이죠. 정말로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minifilm
글쓴이
2004.09.20 15:09
curve1000님의 의견이 맞다 틀리다...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제작일지 리플에 영화리뷰는 맞지 않는듯 합니다...

영화를 보고...란이 있으니까 글을 그쪽으로 옮겨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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