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첫 번째. "분위기를 조성해라."
오디션이 떨리는 이유 중 하나는 ‘현장 분위기’ 가 생소하기 때문입니다. 기실에서는 모의 오디션과 특강 수업 등 오디션장과 비슷한 분위기에서 계속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실전처럼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혼자 준비하셔야 하는 분들은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연습실에서 오디션장 같은 분위기를 직접 만드시면 됩니다. 심사위원의 각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합니다. 그리고 프로필을 각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거죠. 시각화시키는 겁니다. 실제 사람은 없지만, 비슷한 분위기 속에서 연습할 수가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실전처럼 혼자 연습해보세요. 추가로 오디션장 장소가 나오면 검색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 공간의 분위기를 미리 보는 것만으로도 때론 긴장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오디션장에 일찍 도착해서 오디션장 안을 볼 수 있으면 더 좋고요.
②두 번째. "눈을 감고 상상해서 긴장감을 만들어라."
오디션장에 들어가서 앉는 것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오디션장 분위기를 그려보는 겁니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떨릴 수가 있습니다. 그 긴장이 바로 오디션장에서 여러분들이 느낄 감정입니다. 그 상태에서 연기를 해보는 겁니다. 보통 그 떨린 상태에서 나오는 연기는 평소 연습했던 것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앞에 2번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상태로 여러 경우의 수를 경험하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③세 번째. "잘 되었을 때를 상상해라."
오디션을 잘 보고 오디션장 밖을 나온 직후에 대해 많이 상상해보세요. 보통 일은 많이 생각하는 쪽으로 기웁니다. 그래서 겉에서 봤을 때 성공할 것 같은 사람이 성공하고, 실패할 것 같은 사람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생각이 그 사람의 에너지를 만드니까요. 오디션장에 들어오는 것만 봐도 답이 나온다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내가 좋은 결과를 낼 거라고 생각하면 들어올 때부터 당당하게 들어갈 것이고, 긴장해서 망칠 것 같다고 생각하면 자신 없이 들어갈 것입니다. 연기를 정말 잘하는 게 아니면, 이 첫인상은 뒤집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잘 되었을 때를 많이 상상해보시고 오디션장에 당당하게, 자신 있게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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