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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자존감 바닥을 칠때 봐야 할 글

극예술
2023년 02월 17일 16시 58분 39초 5024 1

반갑습니다. 극예술 매체연기 스튜디오입니다.

오늘은 감정에 대해서 얘기 해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자존감이 아라고 생각합니다. 자존감은 상대적입니다. 그렇기에 상황에 따라 떨어지기도, 높아지기도 하죠. 내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관리하냐에 따라 충분히 자존감이 높은 상태로 유지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떨 때 자존감이 떨어 질까요?

질투, 시기심

 

 

자존감이 가장 떨어 질때가 언제일까요? 저는 질투와 시기의 감정이 생기면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동료들의 성공을 질투하고, 인스타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서 박탈감을 느끼고 같이 연기 스터디하고, 학교 다니던 친구들이 한, 두작품 한다는 소식에 자존감이 떨어지기 시작하죠.

그리고 생각하죠. 저 친구는 얼굴이 이쁘니까, oo점이 잘났으니깐, 더 좋은 학교를 나왔으니깐, 부모님이 지원을 해줬으니깐. 나의 상황과 하나하나 비교를 하며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만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스스로 바닥으로 끌어내리죠.

남의 성공을 인정하지 않고, 비난하고 싶은 것은 본능이고 가혹한 진실입니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입니다. 내가 못나서, 부족해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질투와 시기는 성장,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 입니다. 그렇기에 잘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배우가 작품 활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행복하고, 성공한게 아닙니다. 배우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저 하나의 '직업'일 뿐입니다. 저는 인간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직업적으로도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스스로 얼마나 감정관리를 잘하냐 인 것 같습니다.

여러 연예뉴스를 보면 알겠지만, 여러분들이 볼때 돈 많고 유명하고, 찍고 싶은 작품을 다 찍어도,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약물에 손을 대고, 우리로서는 이해가지 않는 행동을 하는 배우들이 많습니다.

배우는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어 있고, 나라는 사람이 하나의 상품이 되어서 소비 되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타격을 많이 받습니다. 이때 감정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배우로서 롱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성 배우들에게 감정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스스로 유명해지고 성공 할수록 더 관심가지게 되는 부분이죠.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하고, 나 자신을 알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낄 것인지 예측하고 환경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ai나 기계가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나의 주체가 되어서 컨트롤 하라는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연기를 배운다는 것을 내 감정을 통제하고 나를 알기 위해 훈련 하는 완벽한 과목일 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인 반응에만 치우쳐서 살게되면 불행, 낮은 자존감, 관계 파탄이 늘 따라붙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정을 관리할 수 있을까요?

우선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 하려면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인식 해야 합니다' 이것이 거의 시작이자 전부 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왜 그런지, 스스로 피드백 해야 합니다

재밌는건, 감정은 그렇게 인식하고 응시하면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간혹 남에게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속이 편해지는 경우도 비슷합니다) 그런 과정이 하루, 이틀, 한달, 일년 쌓이다 보면 어느순간 덜 감정적인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불구덩이 속에 있는 것과, 불구덩이를 밖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여러분들의 목적은 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닌, 감정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려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배우는 시청자, 관객에게 인물의 감정을 전달 해줘야 합니다.

그렇게 위해서 배우 본인은 늘 중립적인 상태에 놓여 있어야 하며, 스스로 감정관리와 감정에 대한 인식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일상의 내가 감정적이고, 감정 컨트롤을 못하는데, 그 상태로 어떤 인물을 받아 들일 수 있을까요?

연기적으로든, 배우 생활로든, 감정 관리를 통해서 자존감을 보호하고, 감정적인 선택보단, 이성적인 선택으로 전략적인 사고를 하고, 효율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부터 내 감정을 응시하고, 거기에 맞는 단어의 꼬리말을 붙여보세요. 이것이 첫번째 훈련입니다.

[출처] 배우로서 자존감 바닥을 칠때 봐야 할 글|작성자 극예술 매체연기

 

 

 

https://gyesstudiomovie.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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