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극예술 매체연기 스튜디오입니다.
오늘 연기가 좀처럼 늘지 않아서 답답한 분들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마시고, 꼭 끝까지 읽으시고, 이 글을 통해서 연기 연습에 대한 시야가 바뀌고, 실력이 느는 방향으로 트이길 바랍니다.
왜 연기는 늘지 않을까요?
누구는 몇 달 배워서 늘고, 누구는 몇 년을 배워도 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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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게 별로 없다 (경험, 지식 자체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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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은 많은데 그것을 표현하는 기관에 문제가 있다 (발음이 안 좋거나, 목소리 자체가 작아서 전달력이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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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1,2번이 부족하다는 걸 모른다
글로 봤을 땐 충분히 납득이 가는 문장들 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본인이 위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지 아닌지 모른다는 점이죠.
실제로 연기가 많이 늘지 않는 학생들을 보면 '정말 아는 것이 부족' 한 상태입니다.
영화도 많이 보지 않고, 책도 읽지 않고, 배우로서 연기에 써먹을 '재료' 자체가 부족한 상태인 것 입니다.
그러니니 남들과 똑같은 텍스트를 받아도, 해석의 깊이감이 다르고, 인물의 상황에 따른 이해력도 다릅니다.
반대의 상황도 있습니다. 영화라는 영화는 다보고, 책이라는 책도 모조리 읽고, 분석을 기깔나게 하는데 연기를 못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경우, 자신의 신체기관에 문제가 있거나, 또는 그것을 표현하는데 정신적으로 '의지'가 약해서 표현이 보는사람에게 까지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본인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객관적으로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내가 아는 게 없는데 많다고 착각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상태가 최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내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받아 들이려면 내 연기를 제 3자로서 보려고 노력 해야 하고, 학원을 다니고 있다면 선생님의 코멘트를 통해서 나의 문제를 잘 유추 해야 합니다.
극예술 매체연기에서는 '재료수집기간'이 존재합니다. 주말 수업을 통해서, 선생님께서 각 학생들에게 평일간 해야 할 미션을 줍니다. 봐야할 것, 연습해야 할 것 등등 그러면 평일 5일간 배우지망생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삶을 보냄과 동시에 일상에서 재료들을 수집하게 됩니다.
그것을 통해 주말 수업시간에 동료들과 서로 재료들을 교환하고, 토론하며, 자신의 연기에 녹이고 디자인 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배우에게 재료, 즉 영감은 매우 중요합니다. 영화를 한편 보더라고, 일상에서 주변을 관찰하고, 이것이 나의 연기에 어떻게 쓰일지 한번쯤은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꼭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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