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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에서 연기자가 꼭 배워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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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29일 22시 54분 47초 677

 

                           김연경.jpg

                                                                                               (사진 출처:아이뉴스 24)

 

 

 

이번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여자배구팀. 메달권에만 목숨 거는 우리나라에서조차도 메달 여부와 상관없이 큰 응원을 받았습니다. 이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에는 주장 ‘김연경’ 선수가 있었습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은퇴 선언을 하면서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었죠.

경기력은 물론이지만 단순히 실력 때문에 온 국민이 응원을 한 것은 아닙니다. 국민들은 김연경 선수에게 '감동'이라는 것을 받았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어떤 점이 사람들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바로 ‘절박함’입니다.

김연경 선수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9:15로 지고 있을 때, 작전 타임을 갖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이 절박한 외침은 함께 뛰는 선수들, 중계석, 그리고 화면으로 보던 시청자 모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러고는 정말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김연경 선수에게서 연기자가 꼭 배워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배우가 되고자 연기를 배우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 딴의’ 노력을 하고, "왜 저는 안 되죠?"라고 묻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안 되는 이유? 그건 ‘절박함’입니다. 이게 아니라고 믿는 사람은 제대로 절박해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열정’, ‘하고 싶다’, ‘해보면 좋겠다’가 아니라, “나 이거 아니면 안 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안 늘 수가 없죠. 그리고 이 정도로 하고 있으면, ‘내가 될까 안 될까?’를 남에게 묻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 할 시간도 없으며, 제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도 본인이 반드시 될 거라는 것도 압니다. 그래서 안 묻습니다.

절박하게 해도 잘 안된다? 그러면 주변에서 오랫동안 본 누군가는 반드시 도와줍니다. 근데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 그건 그 정도로 절박하지 않았거나,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감동을 주진 못했다는 것입니다. 혹은 본인이 제대로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지 않은 것입니다.

“난 열심히 하는데, 세상이 날 알아주지 않네. 시대를 잘 못 타고났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그럴 수 있죠. 아주 극소수는. ‘난 제2의 반 고흐 정도의 천재다’라고 한다면 정말 시대 운이 안 맞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이 왜 안 되는지 모르고 세상 탓으로 돌린 것뿐입니다. 안 되는 것에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어 배우가 되려 하는 배우 지망생들이 많습니다. 취지는 좋으나, 정작 본인의 삶 자체가 절박하지도, 감동을 주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배우 지망생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배우가 될 수 있을까요?

배우를 꿈꾸는 당신, 당신은 정말 절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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