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 는 보통 방송국 직원을 말하는거고 이건 4년제 대졸자 외에는 거의 안뽑습니다. 인맥이 있으면 몰라도 그냥 맨땅에 헤딩하시려면 무조건 대졸이어야합니다. (당연히 군필자 우선이기에 처음 시작하는 나이가 대부분 20대 중후반입니다. - 남자기준)
FD - AD - PD 순으로 올라가게 되고, PD가 된 후에도 몇년 지나야 밑으로 새로운 PD 가 생기게 되는 구조라서 일은 많고 박봉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드라마/영화쪽이 아닌 '방송국 직원' 이기때문에 드라마/영화쪽 일을 원하시는거라면 전문 제작사(외주) 입사를 알아보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드라마국 FD 따로 구한다는 구인공고도 잘 보시면 외주업체입니다. 방송국에서 직접 뽑는 직원은 부서가 따로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회사에서 까라면 까는겁니다. 음방 맡으라면 음방 가는거고 개그프로 맡으라면 개그프로 맡고, 드라마 맡으라면 드라마 맡는겁니다. 보도국에 배치될수도 있구요.)
밤샘촬영은 흔하지는 않지만, 연출(PD) 조연출(AD) 은 '편집'때문에 편집실에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FD가 하는 일은 원래 외국에서 처음 FD가 생겼을때는 전문직이었고 '무대감독'을 말하는겁니다. 우리나라에선 굳이 우리말로 하면 조조연출? PD 밑에 AD 가 조연출이고 AD 밑에 더 낮은 직급이 하는 일을 도맡아 하는게 FD 라서 온갖 잡무는 다 한다고 보면 됩니다.
모든 파트 (소품/작가/진행/카메라 등등) 의 일에 다 관여해야 (잡무를 FD가 거의 다 합니다.) 하기때문에 일도 많고 많이 피곤합니다만 박봉입니다. 어느정도 견뎌내고 AD 이상으로 올라가면 그나마 좀 나아집니다만...그때부터는 편집실 죽돌이 생활이 기다립니다.
PD 가 된 이후에도 쉬는날 거의 없이 매일 철야의 연속이라서 메인PD들도 2~3년에 한번꼴로 몇달씩 장기 휴가 쓰곤 하죠.
우선 학교부터 졸업하세요.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