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 당신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시험을 앞둔 학생이라면 기말고사 성적일 수도 있고, 보름 앞으로 다가온 여친의 생일 선물은 뭐가 좋을까 고민일 수도 있겠죠. 중요한 경쟁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결과 발표에 목을 멜 것이고, 나도 모르게 강림한 지름신 덕분(?)에 택배 기사 아저씨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적어도 세상이 완전히 쫄딱 망하기 직전까지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두하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긴 합니다. 그것은 바로 엔터테인먼트.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 사이의 대화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재미도 없는 일일 드라마를 챙겨본다는 사람의 수는 의외로 많습니다. 요즘은 죄다 본명도 아니고 예명만 쓰면서 귀찮게시리 쪽수도 많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 처음엔 그저 늙다리 소리 듣지 않으려고 TV에 나왔을 때 채널을 돌리지는 않는 수준이었지만 어느 새 그 수준을 넘어서 적극적인 이모팬/삼촌팬으로 변신(?)한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죠.
바로 그런 이유로 IT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폰들이, 다른 어떤 콘텐츠보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접근도 편리하고 활용하기도 쉽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그렇게 늘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엔터테인먼트에 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을 가집니다. 특히나 IT 기기로
올 여름에 새롭게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이하 X10)의 경우, 다른 기능도 많지만 특히 엔터테인먼트 쪽에 특화된 기능을 주요 포인트로 삼고 있습니다.
X10의 미디어스케이프 구동 화면
X10의 ‘미디어스케이프’란 기능은 음악, 동영상, 사진 등의 콘텐츠들이 최근 사용하거나 재생한 기준으로 배열이 되고 사진 같은 경우는 자동으로 인식한 해당 인물의 사진만을 추려서 볼 수가 있는 기능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바로 그런 인터페이스만 갖췄다면 진정한 스마트폰이라고 부르기가 민망해집니다. 그래서 X10은 ‘타임스케이프’를 통해 또 하나의 강점인 다른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X10의 타임스케이프 구동 화면
트위터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사용자가 아직도 가장 많은 싸이월드와 미투데이 등의 네트워킹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버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X10의 장점. 사실 외국산 폰인데도 국내 출시에 맞춰 국내의 SNS 관련 시스템을 탑재하느라 출시 시기가 늦어졌다는 후문도 있고, 특히 타임스케이프로 여름철 휴가로 떠난 바닷가에서 맞이한 죽이는 석양도 직접 사진을 찍어 즉시 트위터나 미니홈피에 올릴 수가 있다는 거죠. ㅋㅋㅋ
아무튼, 다 좋습니다. 좋아요. 그런데 이렇게 똑똑한 폰을 사용하려고 할 때, 뭔가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한두 푼 하는 물건이 아닌 만큼 만약 문제가 생겨서 수리라도 하려고 하면 또 골치를 썩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단 말이죠. 이럴 때 X10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혹시나 기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X10에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소니에릭슨에서 한국 내 유저들을 위해 내놓은 ‘X10 서포터 어플’이 그건데요. 여기엔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X10 서비스센터는 물론이고 기기 사용법의 동영상 가이드까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X10의 이용 방법 동영상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모두에 올라와 있습니다.
X10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는 장면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iqBfup_ohcw)
이외에도 교체 가능한 배터리, 16기가 추가 메모리 제공 같은 특전이 한국 시장 출시에 주어진 X10입니다. 차분하게 하나하나 따져보면, 답은 나오게 되어 있죠. 그저 수십만 개가 며칠 동안 매장에 풀렸다고 해서 남들 따라 우루루 몰려가서 집어올 수 있는 물건보다는, 스마트폰이란 이름이 아깝지 않은 똘똘한 기기는 과연 무엇인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