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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지... 나를 숨기고 싶다면...

연기에 대해서 좀 여쭈어 보고자 합니다..

2009년 10월 17일 02시 01분 40초 2246 6
연기자가 되고 싶어서 무작정 연기학원과 기획사를 알아보며 어설프지만 혼자서 열심히 연습한 자유연기를
오디션에 선보여서 운이 좋게 두 세군데서 배우게 될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는 연기자가 되고 싶지만 굳이 그 중에서라거나 정말 원하는 연기분야를 고르라고 한다면
영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하게도 배울수 있는 기회를 주신곳은..
두군데는 연극연기(뮤지컬) 극단 쪽과.. 방송연기,영화연기를 가르쳐 주신다고 한 곳으로
나뉘어 지게 되었습니다.. 방송,영화 연기를 가르쳐 주신다고 한 곳은 좀 늦게 연락을 받아서..
연극연기 쪽을 먼저 배우게 될거 같은데.. 연극연기와 방송연기가 그렇게나 다른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처음 배울때 배우는 길로..가게끔 되 있다는 말들을 많이 들었는데.. 제 생각엔..물론..잘은 모르지만..;;
연극연기를 배워도 방송,영화 연기를 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거란 생각도 들고.. 자신의 역량이란 생각이 드는데..
이 역량이란 부분이.. 연극연기를 기초로 배운 사람이.. 영화나 방송연기를 할 때.. 완전 처음부터 새로 배워야 하며..
그에 맞는 화술이나 액션.. 몸에 베인 습관들을 바꾸는데.. 처음부터 쌓아나가면서 해야하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많은 훌륭하신 연기자 선배님들중엔.. 연극연기를 기초로 하신 분들이 많으신거 같은데..
자기에게 맞는 연기분야가 있는건지.. 지금은 톱스타에 위치에 계신 김ㅇㅇ 선배님 같은 경우엔..
감히..;; 관객에 입장으로 제가 볼땐 영화에서는 빛을 발하시지만 드라마에서는..
매력이 덜 하신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처음 배울때.. 연기분야들..(장르)에 따른 배움을 굳이 선택하고 정해야 하는지..
이것조차도.. 잘 모르고 부족한 저에겐.. 의문이기도 하네요.. 조언.. 충고.. 질책 부탁드립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9.10.17 21:30
연극과 영화 그리고 방송은 연기스타일이 참으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연극연기를 기본으로 한다면은 캐릭터의 힘이 있을것이고 연극과 영화는 장르와 연기스타일이 비슷하게 써먹을수 있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허나 방송은 다릅니다. 연극과 영화는 스크린 자체가 크고 연기를 크게하더라도 덜 어색하게 안나오지만 방송은 감정을 크게 갖거나 연극연기로 하면 굉장히 부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이죠. 이 차이점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쪽 연기를 하고 싶으시다면 연극을 먼저 공부하고 배운다면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역시 연극처럼 캐릭터의 힘과
큰 감정등을 요구하는 연기들이 많거든요,
만약 처음으로 연기를 배우신다면 저는 방송쪽 연기를 배워보시라고 권유할것 같습니다. 연극연기는 독백등 어려운 대사등이 많거든요. 연극 화술을 잘못 읽히신다면 모든 대사가 독백 형식으로 될수도 있으니 잘 배우셔야 합니다.
허나 tv연기를 배우다가 연극이나 영화쪽을 하게되면 캐릭터의 힘과 감정등이 약하게 나올수 있어서 배우 자체가 작아지는 경향의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어느 장르를 공부하시더라도 정확하게 배우시길 바랍니다. 개인 교습등에서 화술등 기본적인것을 배우시고 연극무대로 넘어오는것도 괜찮으시다고 생각합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9.10.17 21:32
연극연기를 기초로 배운 사람이 영화나 방송연기를 할때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연극에서 배웠던 감정 화술등도 영화나 방송에서 활용할수 있습니다. 허나 영화와 방송 연극연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카메라가 있느냐 없느냐기 때문에 이 카메라속에서 자연스러운 연기의 방법은 더욱 공부하셔야할겁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9.10.18 01:40
정말 좋은 충고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정확하게 배우고 펼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되시고.. 좋은꿈..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9.10.20 10:49
연극연기를 한 연기자들을 카메라 앞에 세우고 연기 시켜보니 참으로 부자연스러움이 많더군요.
이쪽이던 저쪽이던 많이 노력 하시길 바랍니다.
anonymous
글쓴이
2009.10.20 15:58
저.. 연극연기를 하신 분들을 카메라에 세워보니;;; 그렇게나..부자연스럽던가요..?? 흠.. 정말 어떤 분야든 열심히 배우고.. 부단히 노력하고 노력하고..습관들조차..극복할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anonymous
2010.03.28 22:54
연극의 경우 몸전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영화나 방송같은 경우는 카메라에 의해서 잡히는 부분으로 몸전체로 보여주던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연극하던 분들이 카메라 앞에 서면 쪼나 발성등이 문제가 되는데 그건 몇번 해보면 바로 적응할수 있습니다. 연극의 경우 역을 만들어 내야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사람 그것도 현재가 아닌.. 혹은 신화속의 인물... 물론 영화도 마찮가지로 역을 창조하는데 우리 주변에서많이 볼수 있는 혹은 특이하지만 한두번 정도는 만날수 있었던 인물등이 등장하지요. 방송의 경우는 대체로 자신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세가지 매체가 다 연기자의 기본적인 인물 파악과 창조가 필요하지만 처음 배우신다면 연극쪽 연기를 먼저 배우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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