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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털어 놓을껀데 조언 좀 부탁 하겠습니다. 여러 배우님들 한번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oorie
2019년 10월 31일 08시 42분 55초 1305 5

저는 23살이고 내년이면 24살입니다. 그전에는 지방에서 입시연기로 재수까지 했으며 학원에서 만든 극단을통해 연극을 작게 3번정도 했고 군에 갔다온뒤에 돈을 벌다 서울로 상경하여 이제 아마추어 연극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공연을 내년초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극, 드라마, 영화 다 아우르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여기 필메에 지원하기도 하고 소속사 오디션도 보기도 하는데 지금은 연극 준비때매 안 하고 있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첫번째 고민은 정작 한번도 붙어보지 못하였지만 단편을 계속 찍는것이 도움이 될까요. 소속사에 들어가는것이 도움이 될까요.

 

두번째 원래 3수를 안할 생각이였는데 내년에 다시 준비할 생각은 있는데 만약에 할꺼면 독립영화 오디션도 같이 보면서 할껀데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세번째는 오디션에서 어떤 에띠튜드로 접근해야할까요? 어떤 연기를 하는게 좋을까요??? 오디션장에 들어갈때 자신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밝고 힘찬 에너지를 가지고 가는게 좋을까요??

 

네번째 저는 개성을 연기에 녹이는 저만의 연기를 하는게 좋고 개성이 강해서 자연스럽게 인물화가 된다는 얘기를 듣기도 합니다. 근데 이것에서 독이 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15년 맥베스 (단막)

16년 유리동물원 ,한여름밤의 꿈

군 만기 전역

20년 십이야, RAIN(단막극)

21년 불어를 하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배우엄지만
2019.10.31 19:38

1. 단편이요. 소속사는 관심 끊으십시오.

2. 가능은 하죠. 하지만 굳이 3수를 하면서까지 학교에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3. 본인에게 어울리고 자신 있는 연기요. 밝고 힘찬 기운을 보여 주는 건 좋죠.

4. 연기 톤이 굳어질 수 있습니다.

hoorie
글쓴이
2019.10.31 22:42
배우엄지만
감사합니다. 배우님 1번에는 동의하는편이고 2번은 저의 욕심이고 도전이자 객기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좀 더 배우면서 활동도 하고싶다 생각합니다 3번은 제 분위기가 다크한쪽이라서 걱정이 되어서 사람대 사람으로 대할때 어려울꺼 같아서 좀 더 과장해야 할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이 편하게 받아들이게 그리고 4번은 굳어지지않게 틀을 깰려고 노력하고 피드백을 받는게 중요한거 같네요 다시한번 더 말하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Profile
vanwoong
2019.11.05 19:54

1. 단편영화를 찍는건 촬영이라는 경험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상업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좋은 경력으로 쳐줍니다.

소속사는 나중에 잘 되시면 알아서 모셔가겠죠.

2. 대학입시를 하면서 다른 연기활동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잡는 건 본인의 노력과 재능에 따라 달라집니다. 누구도 대답해 줄 수 없는겁니다.

3. 오디션 장르에 따라 다르죠. 연극이냐 뮤지컬이냐 영화냐의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뮤지컬 오디션에서 리얼리즘 연기방식을 고수 한다면 관계자들이 좋아 할리가 없겠죠. 마찬가지로 영화 오디션에서 클리쉐한 연기를 시도한다면 좋아 할리가 없겠죠. 분명한건 오디션 배역이 정해져 있고 배역에 대한 설명이 있다면 그것에 충실 해야 합니다. 

4. 개성은 좋은 겁니다. 배우의 최대 무기죠. 그런데 배역에 따라 자신의 개성을 전부 죽일 줄도 알아야 합니다. 개성만 가지고 연기 할 순 없습니다. 배우는 어떤 배역이든 어떤 성격이든 연출자가 원하는 대로 창조 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경력을 보니까 전부 정극만을 하셨는데, 연극을 하시더라도 현대극이나 대학로 상업극도 몇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극만 하셔서 영화 오디션을 보신다면 클리쉐한 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모든 장르를 다 아우르는 배우가 되고 싶으시다기에 말씀 드려봅니다.

 

Profile
배우연제혁
2019.11.06 03:37

1 단편 독립 장편 상업 드라마 영상촬영은 많이 하면할수록 도움이 되는거 같은데요.

2 굳이 학교를 다니면서 하실필요는 없으실꺼 같은데요. 학교에서 배우는거 현장에서 부딪히다보면 어느정도는 배워진다고 생각합니다

3감독님 성향에따라 다르죠 감독님이 프로필 보시고 염려해두고 있는 배역에 따라 다를거구요

자기한테 편한걸로 하세요 그래야 오디션 현장에서도 편하게 나온다고 각합니다ㄱ\

4개성이 강한건 장점이자 단점인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만 소화할수있는 역할이지만 그런류의 역활뿐이 안들어 온다는거

배우는 많고 배우를 꿈꾸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 이야기가 답은 아니지만 제생각을 말씀드립니다   

hoorie
글쓴이
2019.11.10 06:52

 배우님들 일일이 답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다 좋은 조언같아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정극위주로 해서 걱정이긴 합니다. 저의 개성은 장점이지만 이것을 어떡해 활용하냐가 관건인데 이건 앞으로의 숙제인거 같네요. 저의 스펙트럼이 결정하는 거 같고 이것을 늘리기 위해 노력을 해야 되겠네요. 두분의 조언에 따르면 제가 편한 연기이고 오디션의 성향과 배역의 특성에 따라 전략적으로 준비를 하는게 최선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살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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