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스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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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분들을 위한 포럼 게시판입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동국대 평천원님/용인대 박소현님 읽어주시길 바래요~~

mdmeister mdmeister
2019년 05월 27일 12시 33분 37초 1514 19 2

동국대 평천원님/용인대 박소현님

배우 구인글에 댓글을 닫아놓으셔서 글 남깁니다.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에서 알려드립니다.

 

배우 구하시기 전에 아래 글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filmmakers.co.kr/board/7139368

 

학생 연출 주의사항

-출연료 추후협의 or 협의

예산 얼마 없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가용범위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협의' 추후협의' 이렇게들 써놓으시는데, 이거 번역기 돌려볼까요?

'난 당신들에게 줄돈이 많지 않아. 근데 당신이 정말 맘에 들면 최저시급 정도는 챙겨주겠어'로 번역됩니다.

 

최저시급정도에 설마 '배우'를 쓰시겠다는건 아니죠?

'보조출연'만도 못한 페이에 지원하는 사람이 과연 배우일까요?

그런 조건에도 누군가 지원 하는 사람이 있기는 할껍니다.

근데 그사람한테 '연기'는 기대하지 마세요. 소품실에서 마네킹 빌려다가 세워놔도 그돈 듭니다.

 

배우에게 줄 출연료 예산이 없거나 부족하면 최대한 '지인찬스' 쓰세요.

대학생이 또래 배우 구하는데 돈도 없으면서 무슨 외부캐스팅입니까?

물론 외부캐스팅을 해야하는 예외적인 상황도 인정합니다. 

실제로 궁금해서 한 학생이 배우 구인글 올린거 보고, 저랑 동문이길래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연영과로 편입을 한지 얼마 안된터라 아직 인맥형성이 부족해서 외부캐스팅 한다고 하더군요.

이외에도 각자의 사정은 있겠지만, 저는 지인찬스 안쓰고 외부캐스팅하는거 보면

연출의 인간관계가 의심스럽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더군요.

아니면, 학교 선후배나 동기들한테 잘난척 하고 싶은거 이거나.

 

-회차,혹은 촬영시간

회차별 집합시간, 종료시간 밝혀주세요.

"1회차 7만원" 회차는 보통 집합시간부터 종료시간까지 입니다.

5시간이 될수도 있고, 24시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자정 넘어갈 경우, 다음날 일정도 고려를 해서 지원할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역

자기 자식 연예인 만들어보겠다는 부모들 극성스러운거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기회만 되면, 단편이든 뭐든, 출연료가 있든 없든 묻지마출연들 합니다.

부모들의 선택권까지 제가 이래라저래라 할 생각은 없네요.

근데, 그거 이용하시면 당신도 '열정페이'의 피해자가 될꺼라는거 그때가서 

피해자코스프레 하지 마세요.  인생 길게보면 '뿌린대로' 거둡니다.

10세 전후 아역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입니다. 가급적이면 동반인의 페이도 고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오디션

네. 봐야죠. 남들이 아무리 단편이네 뭐네 해도, 지금 당신은 '기생충'못지않은 작품에 투자를 하고 있으니까요.

근데요. 별도 오디션이 있는경우 이건 회차에 포함들 안시키죠?

지원자 입장에서는 현장 연기보다 '오디션'이라는 단어가 주는 중압감이 알게모르게 있습니다.

그만큼 통상적인 현장 연기에 비해서 연기자의 에너지소모가 작지는 않아요.

단편, 특히 학생단편의 경우에도 오디션시

배우 지원자의 일정소모에 대한 댓가. 페이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상업영화에서도 안주는 오디션비(교통비)를 학생단편에서 주기엔 무리가 있다는거 이해 합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저도 굳이 항변하고 싶진 않아요. 할말은 있지만요.

 

학생 입장에서는 선뜻 받아들이기에 무리한 점들이 많아요 그쵸?

돈없으면 영화 찍지 말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로 들려서 마음이 편치 않을꺼에요.

돈이 없으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도 갖추고 글 올리세요.

연기자들이나 제가 단지 출연료 액수가 작아서 이러는거 절대 아닙니다.

최저시급만도 못한 돈에 배우 구한답시고 글 올라오는 거 보면 정말

어디서 못된것만 쳐 배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바꿔 생각해보면 누군가 여러분에게 

배우를 구하는데 적합한 예의를 가르쳐주지 않아서 그런 면도 있습니다.

1년 등록금으로 학교에 갖다 바치는 돈이 얼만데 이런것도 안가르쳐서 여러분들이

영문도 모르고 비난을 받아야 합니까?

이건 학생여러분들도 억울하셔야 해요. 그리고 학교에 따져야 해요. 안그래요?

학교라는 것들은 

"니가 준 등록금은 잘 썼어. 이번엔 단편 하나씩 만들어와. 카메라랑 조명정도는 지원해줄께.

 배우? 그건 니가 능력껏 구해"

과장좀 하면 이런 심뽀 아닐까 싶습니다.

 

학생여러분들은 비난받을 잘못 한거 없습니다. 

학교, 선배들로 부터 보고 배운대로 한것 뿐이니까요.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

아시다시피 지금은 저 개인의 오지랍으로 혼자 이러고 있습니다.

제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점들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격려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좀더 부드럽게 말씀드리지 못한 경우... 죄송하기도 하고요.

제가 혼자 이걸 얼마동안이나 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생업이 있으니깐요.

필름메이커스 가입한게 2003년으로 나오는데, 중간에 한번 탈퇴를 했다가 재가입한거에요.

그때도 단편배우 페이문제는 시끄러웠어요.

제가 뛰어난 능력자가 아니라서 저혼자 난리친다고 뭐가 바뀔거라는거 기대는 안해요.

여기서 배우 구인글 올라올때마다 댓글로 훈계질 해봤자 아무 소용 없어요.

 

그나마 방법은...

학교에서 교수나 조교나 선배들의 생각을 바꿀수 있게끔 협조를 구하는거에요.

대부분 학교이름 걸고 배우구인글 올리는데, 앞으로는 학교이름 명시하고 이렇게 무개념 구인글

올리면 학생이 아닌 학교가 개망신 당한다는걸 인식시키려고 해요.

 

 

 

제가요...

어느분이 쓴 글을 읽고 너무 맘이 아팠어요. 함 읽어보세요.

https://www.filmmakers.co.kr/actorsForum/7129246

 

단편, 특히 학생단편에 지원할정도면

이제 시작하는 '지망생'이 대부분일 거에요. 

이분들은 본인 포트폴리오에 쓸 단한줄 배역에 목마른 사람들인거 다들 알고 있죠?

그러다보니 적은돈에도 지원을 할수밖에 없다는 것도요. 그거 이용하지 마세요.

 

첨부터 그거 악용해서 배우 구할생각을 하고 글올렸으면 그인간은 개새끼에요.

 

이 긴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면 해당사항 없을거에요.

그런 개새끼들은 이런글 보면 두세줄밖에 안읽어요.ㅎㅎ

영화를 찍어야 하면 배우들 정당한 페이도 제작비 예산에 고려하세요.

예산이 부족하면 말했다시피 '지인찬스'쓰시고요.

영화.. 내 존재의 이유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배우들을 위해서 좋은 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응원합니다.

 

특정 대학생 여러분들을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전 그들이 영악해서라기 보다는 여러모로 미숙해서 그러하게 페이를 책정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균적인 대학생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대학 시절, 특히 졸업할 때 쯤 됐을 때

정신적 부담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내가 졸업할 수 있을까? 내가 제대로 안 해서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닐까? 등등

 

지금 하시는 일 응원하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학교, 실명까지 거론하시면

학생들에게 굉장히 정신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창을 막아놨다 하더라도 공고글에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었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연락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개적으로 실명을 거론하시는 것보다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시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대학생들도 여러모로 약자들입니다. 그들과 싸우는 것보다 그들도 이끌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반박하는 것처럼 글을 적었는데 그래도 배우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Profile
mdmeister
글쓴이
2019.05.27 15:52
영상제작단체뭅_박세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이짓을 얼마나 더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좀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

ktf2001
2019.05.27 16:30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름과 학교등을 따로 글을 써 게시하시는건 아니죠!

과하면 부족한만 못하다고 합니다.

갈수록 지나치시는것 같습니다.

 

여기가 무슨 배우들만 활동하는 커뮤니티도 아니고요, 차라리 사이트 운영자들한테 개선을 계속 욕구하시는 게 

더 빠르지 않아요? 

 

 

 

 

 

 

 

 

Profile
mdmeister
글쓴이
2019.05.27 16:44
ktf2001

ktf2001.. 박대호님.

 

뭔가 지나치게 착각하시는 거 같습니다.

글제목에 학교와 이름을 거론하면 그게 다 비난입니까?

 

제가 그분들께 특별한 내용을 표현한게 있습니까?

다른분들 구인글에 단 댓글 그대로 복사해서 붙힌게 다입니다.

 

뭐가 잘못됐나요?

 

위에 먼저 댓글 달아주신 분께는 죄송합니다만,

앞으로 댓글 막혀있는 글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배우만 활동하는 커뮤니티 아니라고요?

사이트는 그렇죠. 하지만 전 모두가 보는 자유게시판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글을 올린 곳은 분명히 '액터스 포럼' 입니다.

이제 자유게시판에도 올려야 겠네요.

좀더 효과적일거 같습니다.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

 

 

헐크매니아~
2019.05.27 18:11
mdmeister

응원합니다~항상~

czmera
2019.05.28 17:41
mdmeister
글제목에 학생 이름, 소속 학교가 명시되어 있고, 본문에 이를 “무개념”이라 명명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공개적 비난이 맞습니다. “어떤 공고가 과연 이 시장에서 적합한가” 논의를 진행하시는 것은 좋으나 아직 이 논의의 옳고 그름이 판별된 것이 아닌데 동일 대응을 하시겠다는 말씀은 몹시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려 논의를 확장하는 것에는 찬성하는 바입니다.
헐크매니아~
2019.05.27 18:14

암튼,잘못된 관행들은 바로 즉시 고쳐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바로 지금!!!

Profile
무랭님
2019.05.27 18:33

선생님 저 같은경우에는 제작pd 분한테 직접 물어보고하는데, 왜 그렇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세요 ?  직접 물어보면되잖아요  

Profile
mdmeister
글쓴이
2019.05.27 19:17
무랭님

https://www.filmmakers.co.kr/actorsForum/7053653

 

며칠전까지만 해도 

저역시 님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ssongssam
2019.05.28 16:06

말씀이 좀 지나치신 부분이 있네요

아역배우들도 본인들의 의지가 있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는 어엿한 배우입니다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시고자 하시는 부분은 감사하지만

좋은 배우가 되려고 애쓰는 아이들을 그렇게 매도하시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Profile
mdmeister
글쓴이
2019.05.28 16:42
ssongssam

두가지 버젼의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받아들이기 편하신 것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속마음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ㅎㅎ

 

 

-예의 탑재 버젼

네. 저의 지나친 표현에 대해서 불쾌하셨다면 우선 사과드립니다.

나이를 떠나서 진로를 정했다면 어엿한 배우로 존중해줘야죠.

아역배우들을 매도할 의사는 없었으나 불편하셨다면 양해바랍니다.

 

-예의 제거 버젼

아역배우.. 그 아이들중 본인의 의지로 배우의 길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십니까?

부모들 극성 본적 없으시죠?

여의도 MBC에서 뽀뽀뽀 녹화하던 시절 

수없이 출연하는 아역 아이들, 그 부모들 옆에서 직접 봤습니다.

부모들 특히 엄마들 치맛바람이 거의 A급 태풍과 맞먹습니다.

좀더 좋은 위치에 세우겠다는 욕심에 지쳐서 대기실 잠든 아이 깨우고..

어엿한 배우를 매도했다고요?

 

말같잖은 말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czmera
2019.05.28 17:32
mdmeister
부모들 극성 보신적 없냐고 물으신다면
왜 제작자에게 그 도의적 책임을 물으시냐 여쭙고 싶습니다.

제작자는 아이를 모집하는게 아니라 아역 배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법적 후견인이 아이의 진로를 골랐든 그 아이 스스로의 결정이든 제작자가 제시한 이 오디션의 조건은 연기가 가능한 배우이자 미성년입니다.

“최소한의 대사 숙지 및 연기”, “배우로서의 참여”를 요하는게 과하다 생각하시면 아이 배우로 보내지 말아주세요.

저희도 미성년 분들은 되도록 학교 보내서 또래 친구들과 정상적 유대를 쌓았으면 합니다. 저희에게는 극중 장면을 현실로 착각한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끔 하는 연출적 바리케이트를 요구해주세요. 혹은 신체적 한계로 인한 촬영 시간 협의 등을 논의해주시구요. 감독으로서 그런 부분을 기꺼이 고민하고자 하며, 함께해주신 보호자 분께 대본을 함께 전달해드리는 이유는 아이가 저녁 촬영이 힘들어 졸면 때려 깨워주시라 이런 이유보다는 아이와 먼저 대본을 읽어보신후 아이가 놀라지 않게끔 잘 설명해주시고 연출자와 연기적인 부분을 논의할 수 있게끔 일차적 준비를 해주시라는 의미에서 드리는 겁니다.

말같잖은 말이라뇨, 연출자가 배우를 요구하는데 배우가 아닌 이가 지원했다고 연출자에게 도의적 책임을 지라는게 합당한 논의입니까?
Profile
mdmeister
글쓴이
2019.05.28 18:46
czmera

사실...

이렇게까지 의견 남겨주시는 분들은...

걱정할일 안만드시는 분들입니다.

 

진짜 문제 되는 사람들은

이런글 백날 올려봤자 안봅니다.

 

학교에서도 반 아이들 수업 빼먹고 땡땡이 치면

선생님 들어와서 막 화내면서 다그치는데,

실제 혼나야 할 당사자들은 현장에 없고, 

성실하게 자리 지킨 학생들이 혼나고 막 그러죠.

 

암튼 정다희님 남겨주신 글은 나중에 또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진심으로... 제가 무례했던 점 있으시면 사과드립니다.

정말로 진심입니다.

 

앞으로도 제가 지나치다 싶은 경우 있으면

많이 일러주세요. 잘 듣겠습니다.

제 목적은 배우 연출 편가르기나 갈등이 아니예요..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

czmera
2019.05.28 19:57
mdmeister
저 역시 배우 연출 편가르기나 갈등을 원하지 않으며 작성자 분께서 제게 개인적으로 무례한 말씀을 하시지 않은 것을 압니다. 저 역시 토론에 있어 무례한 언행이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되도록 제가 본문이나 게시글을 통해 언급한 정보외에는 제 정보를 함부로 사용하지는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제 이름은 제 개인정보 입니다 :)

저는 배우분들께 현재 단편 영화 배우 모집 공고란마다 “페이= 연출자의 태도” 댓글을 다는 것만큼은 자제해주십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고마다 연출자가 모집하는 배역의 성격이나 영화의 목표점, 촬영 컨셉등을 제법 자세히 적어놓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개인작업의 일환인지, 학교 작업인지, 외부 투자를 받는 작업인지, 원하는 배역의 나이와 구성원의 성격까지 충분히 짐작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디 공고의 성격과 맞는 비판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조별과제를 위해 외부 배우 지원을 받는다. 20대 대학생 남녀 역을 연기해주실 배우분을 찾는다는 공고를 예를 들어 본다면 본 공지의 학생 연출자는 지원 대상에 20대 남여 대학생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배우분들께 지원해주시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총 예산과 목적성이 어떤지는 정확히 모르나, 프로필 제출할 배우분들 역시 졸업을 전후한 연기 전공생 혹은 매체 영화 출연 5회 이하의 학생 배우분들로 보입니다. 또한 조별 과제라고 언급함이 있습니다. 작품성을 요하는 작품이라 보기 어렵다 따라서 배역에 대한 기대 역시 높지 않다는 뜻입니다. 신인 연기자 분이나 새내기 배우분들이 매체 연기를 처음 접함에 있어 도전할 수 있는 공고라 생각합니다. 매체 연기 경험이 전무한 배우들을 위한 공고에 섣불리 “학생이니까 돈 못준다는 핑계 대지 말아라”는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연출자가 모집 배역 역시 학생 모집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조별과제 성격상 2/1회차 정도 예상되며 분명한 촬영 계획과 시나리오를 갖춘 점을 명시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배우분들을 구해 촬영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연출자분 역시 보다 확실한 구인 기준을 위해 타 학교 친분이 필요하신 분들이나 매체 연기 경험이 필요하신 분들이 주로 지원해주시라 말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본교 외의 다른 연영과의 분위기를 제가 다 알지는 못하나 대부분의 학교에서 현재 대면식 조차 줄이는 분위기 입니다. 추후 작업을 이유로 시나리오나 촬영 계획도 없는 감독이 배우를 사적으로 만나는 것 자체를 줄여나가고자 함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아는 배우가 적은 연출자가 본인과 비슷한 경험치의 배우를 모집하는 것 자체를 금지할 이유가 없다 생각합니다. 학생 연출, 학생 배우, 조별 과제 정도의 페이와 촬영 컨디션에 맞춰 구인하면 될 일입니다. 물론 그보다 과한 조건에 적합한 촬영 계획을 갖추지 못했다면 지적함이 응당하겠지요.

이 이상 경력의 배우분들은 지원하실경우 협의하고자 하는 페이 금액을 명시해주시고 이 영화의 목적과 맞지 않는 배우분들 지원하지 말아주세요. 연출자분 역시 배우분과의 사전 미팅에서 원하는 촬영 컨디션과 금액을 적극적으로 조율해주십시오.

단편 영화 배우 구인에 해당 배역의 연령층과 배역 정보, 연출자가 원하는 배역의 경력이 대략 적혀 있습니다. 극의 장르가 사실 기반의 다큐인지, 극영화인지.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배역을 어떻게 촬영하고자 하는지 충분히 읽어봐주세요. 다큐 기반 소개팅 실험 영상 촬영 구인글에 왜 배우의 연애 상태를 묻는지 그런 질문을 받으면 저희 사실 당황스럽습니다. 사실 기반 장르에서 소개팅하실건데 교제하고 있는 애인이 있으시면 장르에 맞지 않는 지원하신게 아닐런지요... 다큐멘터리라서 배우분 실제 삶을 조명할 예정이다. 본인 삶에서 애인 있는채 소개팅을 하시는 경우는 없지 않느냐 말씀을 드릴 밖에요...

부디 공고의 적합성에 맞는 질문과 비판해주시고, 페이별 연출자의 태도 논의는 부디 포럼에서 진행해주세요. 저희 역시 앞으로 역시 본인의 작품 목적, 구인하고자 하는 배우의 층위, 시나리오 정보 등을 상세히 밝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연출자의 요구 수준에 비해 페이나 현장이 턱없이 열악할 경우에 반드시 댓글로 이를 지적해주시고, 협의를 통해 서로 마음 맞는 좋은 현장 만들어 나갈 수 있게끔 의견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songssam
2019.05.28 20:16
mdmeister

두 가지 버전 잘 읽었습니다...

제 글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싸우자고 드린 말씀이 아니고,

개인의 경험만으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드린 말씀인데

말 같잖은 말이라니요

너무 무례하십니다

 

말씀하신 그런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 시절, 뽀뽀뽀라는 매체 특성에서는 더했을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내가 보지 못했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앞장 서 좋은 환경 만들어주시려는 부분은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 아역배우 부모님들도

적절하지 않은 조건에 지원하시는 부분은 지양하셨으면 하는 바램은 저도 같습니다

경험이 많지 않으시더라도 그냥 오케이 하지 마시고

페이 뿐만 아니라, 촬영 시간 등 꼭 체크하셨으면 합니다

hellolillo
2019.05.28 18:53

학생들이 잘못해서 공고를 올린부분에 있어서 너무 공개적으로 이름, 학교를 공개하신건 좀 지나친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글 게시한게

필름메이커스에 인기글 제목이 될 정도인가 싶어요

 

무명배우 권리를 위해서 힘쓰시고 시간쓰시는점은 정말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어린 학생들 학교와 이름을 공개하시면서

사람들 앞에서 공개처형, 단두대를 직접내리시고 욕먹게하는게 옳은건 아니잖아요

 

 

저는 글을 삭제하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최소한 학생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 방법을 말씀드린것이며, 학생들 실명 거론에 있어서 불편한겁니다

 

Profile
mdmeister
글쓴이
2019.05.28 19:20
hellolillo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어떤점을 우려하시는지 알겠습니다.

그런 의도는 아닙니다만, 우려하시는 점 인정하고 항상 주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

 

사족)제가 어느 한쪽의 권익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서로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두 집단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일 없도록 앞으로 더 신경쓰겠습니다.

제 목적은... 정말 그런거 아니거든요...힝~~ 억울해~

Profile
무랭님
2019.05.28 22:04
mdmeister

선생요 독립영화 현장을 많이 돌아다니시거나 잘아실것같은데  욕하시고 말  함부로하시는데 지나친 관심은 저한테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사이트 가시는게 맞으신것같아요

Profile
mdmeister
글쓴이
2019.05.28 22:25
무랭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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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배우 권익보호 위원회 입니다. 1 mdmeister 2019.05.28 359
학생 단편 페이에 관해서 조심스럽게 제작자로서의 입장을 밝혀봅니다. 24 czmera 2019.05.28 1948
동국대 평천원님/용인대 박소현님 읽어주시길 바래요~~ 19 mdmeister 2019.05.27 1514
안하면 그만이기는 하나 정말 못참겠어서 올립니다. 9 현류 2019.05.19 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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