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1,2차 오디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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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in | |
2019년 03월 14일 12시 40분 01초 5774 16 3 |
2차 오디션을 마치고 급히 후기를 찾아보니 다른 오디션 관련 카페에는 이미 안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이곳 필름메이커스에는 후기나 정보가 없어서 올려봤는데 많은 분들이 보시고 모쪼록 기분 상하는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애초부터 배우 오디션이 아닌 학원 수강생 모집이라고 알렸으면 차라리 이해라도 하겠지만, 마치 겉으로는 배우 오디션인 것처럼 그럴싸하게 포장해놓고 막상 오디션에선 결국 학원 수강생이 되어달라는 식의 말만 되풀이하는 건 정말 비겁한 것 같습니다. 이게 잘못임을 아셔야 할 텐데 그조차도 인지를 못하고 계신 것 같았어요.
에고.. 욕보셨습니다. 걸러야 할 곳이 또 한 군데 추가됐네요.
초반에는 혹해서 당했다가 당해보니 알겠더군요..
그후로는 어느 오디션을 가든 경계태새로 다니고있습니다..ㅠ
정말 이런 사람들은 언제쯤 없어지고 정말로 홍보가 아닌 캐스팅을 위한 사람들로 물갈이 될까요ㅠ
학원에서 하는 오디션은 무조건 걸러라...레슨 20년째 해오면서 지인들, 제자들에게 늘 하는 말입니다.
- 엔터 이름 걸어놓고 학원 영업하는 개 쓰레기들 포함...어쩜 레파토리가 20년 넘도록 하나도 변함이 없는지 원.
- 현장노하우 게시판에 '잘 속는분들 유형'에 대해 3차에 걸쳐 정리해놨습니다. 한번씩 보세요. 조금만 주의하면 엉뚱한 피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하는 오디션은 무조건 걸러라.. 라는건 잘못된 의견 인것 같습니다.
엔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저희 회사 배우들 오디션 보러 다니면서,
영화오디션의 최소 70% 이상은 학원연습실에서 진행 합니다.
그게 학원에서 진행하는 오디션인지 영화사에서 장소를 빌려 진행하는지 배우들이 일일이 알 수 있을까요?
여기는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하는 배우 지망생들도 많습니다.
단순히 학원에서 하는 오디션은 무조건 걸러라 란 말만으로는 오해의 소지가 클 듯 하여 답글 답니다.
맞습니다. 제 본문 글에도 적혀있듯 영화 오디션 같은 경우에는 학원에서 장소를 대여하여 진행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웹드라마의 경우, 그것도 처음으로 제작되는 웹드라마고 그 학원에서 제작에 관여하는 경우에는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거르라고 하는건 만에 하나라도 있을 피해를 막기 위한것이고, 심지어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정말 초보 지망생들을 위한 얘기입니다.
소속사분들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움직이니까 장소가 어디건 관계가 없죠.
일반에 공개되는 공개오디션의 장소가 학원인 경우엔 소속사분들이 찾아가는 오디션과 다릅니다.
심지어 엔터 이름을 걸어놓고 있는 '학원'도 많죠.
합격했다고 해서 가보면 수강료 내고 아카데미 다니라는 얘기만 듣게 되는데 그런 오디션을 보러 가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게다가 영화 오디션? 본문에 나온것은 웹드죠. 상업영화와 다릅니다.
* 영화오디션의 경우 비중이 어느정도 있는 배역 오디션은 어차피 공개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찾아가서 피해 당하는 배우들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비중작은 단역/이미지단역 정도나 공개오디션 통해 보게 될텐데 가끔 있는 기회를 위해서 수십번의 손해를 그냥 감수하고 가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걸 정확하게 구분해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안가는게 맞는겁니다.
- 스스로 구분할 수 있는 배우분들은 알아서 구분해서 지원할테지만, 경험이 거의 없는 지망생들의 경우엔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안좋은 경험과 상황들을 수없이 겪어야 합니다. 그걸 막기 위해 (어쩌다 한번 괜찮을수도 있는것은 포기하고 대다수의 어이없는 짝퉁 오디션을 피하라는 의미로) 잘 모르면 일단 거르라고 하는겁니다.
저도 여기 오디션 1,2차 보고왔습니다. 저도 글쓰니님처럼 지원하면서도 학원에서 한다는것에대해 전에도 학원에서 오디션보았다가 안좋았던 경험이있어서 많이 의심을 했지만 그 0000에서 제작하였던 웹드라마가 있다는 정보를 보고 찾아보았는데 꽤 출연했던 배우들도 많이 드라마로 접했던 캐스팅이였고 해서 음 좀 괜찮은것 같기도하지만..??? 의문을 품기도하였지만? 가보았습니다. 다른분들 말처럼 학원을 빌려서 오디션을 보는곳도 많으니까요. 1차오디션. '학원 트레이닝' 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기에 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2차미팅 연락이와서 기뻤고 찾아갔습니다. 시간에 맞춰 도착하였는데 1차오디션때 심사위원으로 계셨던 남자대표님? 이 외출을 하시려던거였는지 (저는분명 미팅시간에 맞춰갔는데요) 겉옷을 챙기시며 학원을 나오시다가 저랑 마주쳐서 미팅연락받고 왔다고하니까 미팅실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역시는 역시였는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 글쓴이님이 말씀하신거랑 똑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팔은안으로 굽는다 말씀도하시고, 학원비절반의 지원과 지금 여기 온 여자들중에 이미 몇명은 등록을했고 이다음 새로 나올예정인 드라마에 캐스팅을 해주었다고, 유명한 연예인선배님이 강사로 오실예정이라고, 여기만한 학원 절대없다면서 처음엔 " 뭐 학원을 다니라고 얘기하는건 아니구요" 라고 말씀하셨으면서 제가 좀 거절하는 분위기로 가자 " 아니 나같으면 이렇게 좋은조건에 바로 등록하겠는데?" 라고 완전 완강하게 말씀하시는거^^^^ 그래도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제 성격상 거절을 못하는성격이라 현재 자취도하고있고 저의 경제적 얘기를 말씀드렸더니 지금 이렇게 고민하는 경제적인문제, 0000에 등록하면 그 고민 해결해주겠다고, 지금 알바로버는돈? 우리로 통해서 더많이 벌게해주겠다고 말씀하시는걸 보는데 정말 . 진짜. 너무 열받고 속상했습니다. 20대후반이라는 나이는 여자로써는 적은나이도아니고 빨리 뭐라도 해야되지 않겠냐 말씀하시면서 완고하게 말씀하시던데 ... 정말 너무 시간아깝고 기분이좋지가않더라구요. 고민할 시간이라도 주라고 하니까는 그럴시간없다며 지금 이자리에서 당장 대답을 달라고하시는걸보고 ... 반에 지금 티오가 없다면서 고민할시간에 자리 나갈수도있다고 말씀하시던데 속으로는 .. 전혀 , 지금 여기오는사람들 다 여기다니고싶다!! 라는 생각 1도없을것같다고 생각이들더라구요.ㅋㅋㅋㅋ 자리가나가기는개뿔, 정말 너무 열받았습니다^^ 저도 나오는길에 딱봐도 저분들은 분명 그미팅에 가는 배우분들이겠지.. 생각이 들었어요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 준비 철저히 하시고 가시더라구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잘 판단하길 바래요~사기치는 인간들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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