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영과중요하다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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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h | |
2018년 10월 17일 22시 30분 02초 3038 9 |
저도 연영과 출신이지만
제 실력에 맞게 학교를 갔다기단 운이 좋아서 갔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운이 좋지 않아서, 컨디션의 난조로, 학교가 원하는 취향이 아니어서, 등 실력과는 무관하게 떨어지는 경우도 많지요.
학교가 출세의 길이다? 동의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틀렸다고 보진 않습니다.
학교도 학교나름대로의 장점이 많거든요. 인맥의 창구가 될 수도 있으며 배우로서 '학교생활'자체가 좋은 경험이 되기도 하니까요.
분명한건 학교를 가던, 안가던 본인 하기 나름이라는겁니다. 제 주변에는 학교에 가서 졸업을 하고 꾸준히 열심히 현장에 도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학교에서 다른 꿈을 찾는 사람 또한 무수히 많다는 겁니다. 또한 입시문턱에서 좌절을 겪고 바로 현장에 도전해서 배우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고 입시때문에 배우생활에 환멸을 느껴 그만둔 사람도 있구요.
입시가 본인에게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현장은 과연 본인에게 맞을까요?
제 개인적인 확고한 생각인데 입시보다 현장의 문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는 개개인의 꿈을 향한 과정 그리고 도전이라면
현장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엮여있는 현실적인 공간 이거든요.
입시실패에 대한 결과는 본인의 몫이지만 현장에서의 잘못된 선택은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고 더 까다로운 이유가 되겠지요.
아직 젊고 어리니까 차근차근 학교의 문부터 넘기는것도 좋고
바로 현장에 뛰어들어 경험을 쌓는것도 좋고 괜찮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그 시간에 선택 하나하나가 중요하니 모쪼록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말씀하신 대로 '성공'이 목적이라면 다른 일 알아보시는 게 빠릅니다.
굳이 대학을 가야할 조건이라면 가요. 연영과 학생만 뽑는것도 있어서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도 있고 그리고 생각보다는 직접 현장 뛰어보셔야 알수 있는거 같은데 다 같은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님보다 뛰어난 사람도 현장에서 뛰고 있구요. 그 성공이라는 것도 오디션에서 눈에 띄어야 기회를 넓혀야 가능한거죠. 일단 현장 뛰어보신다음에 연영과 가셔도 되요. 근데 현장에서 막히면 다시 연영과 가실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잘 고민 하시는게
연영과를 안 다녔지만 활동하는 한 사람으로써 말하자면 연영과를 간다면 분명! 분명 좋습니다..
무조건 가는 걸 추천합니다.
그럼에도 연영과가 절대 아니라면 연기와 관련된 학과를 가는걸 추천합니다.
영화와 무대와 관련된 학과 아니면 영상 그 어떤것이라도 좋습니다.
이 것도 아니라면 특기를 살릴 수 있는 학과가 더욱이 좋겠지만 다 아니라면 다 아님에도 갈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대학은 꼭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특출나게 하드웨어가 좋지 않다면 20대 초반에 성공하는 것을 절대 불가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업 오디션기회 일년에 한두번있으면 감사할 따름이죠. 그 오디션에 수많은 경쟁자들이 붙습니다.
당연히 아무것도 없는 나보다는 무언가가 있겠죠.
그 무언가를 얻으셨으면 합니다.
대학에서 얻기가 가장 쉽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른 것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의 차별점을 꼭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20대 초반을 학교에서 날리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내가 되기위한 과정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일단 연극영화과를 가기에는 입시연기를 해야합니다.
그냥 생활연기 카메라 연기가 아니라 연극을 위한 발성과 장르를 연습해야합니다.
춤으로 치면 현대무용이 있고 한국무용이 있고 발레가 있죠?
음악에 신체를 이용한 감정표현인 춤에서도 장르가 다릅니다.
연극영화과를 나오면 기본기와 다양한 연기경험으로 인한 스펙티럼이 넓어질 수 있는 " 가능성 "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정말 실현하느냐 가능성으로만 멈추느냐는 자기하기에 달려있습니다.
연극영화과를 다녔는지 안다녔는지 보다 자신의 이미지 , 매력 , 연기력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연극영화과를 나온 배우분들중에도 센스가 있는 분들은 연극연기, 카메라연기 둘다 잘합니다.
하지만 센스가 없어서.. 귀가 좋지않아서 박혀버린 연극연기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배우분들은
독립영화나 단편영화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작업했던 많은 감독님들 스텝분들하고 얘기를 나눠봤을 때 들었던 답변들입니다
연극영화과를 나온 사람이 센스가 좋을 때 에는 연극에서 표현법의 좋은 것들을 생활연기와 잘 접목해서
평소엔 말하듯이하고 감정표현을 해야할 때는 연극적인 부분을 인용해서 자기만의 좋은 연기를 하지만
센스가 없어서 귀가 좋지못한 분들은 이미 오랜시간 박혀버린 연극말투로 인해서
그렇게 연기를 하지않으면 연기를 안하는듯한 느낌을 받고
또 현장에서 감독님이나 스텝분들이 말투가 너무 연극같다고 지적을 하면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연극영화과를 다니면 좋은 점은 연기공부만 할 수 있게 일정이 짜여져있어서
정말 공부만하고 싶다면 추천드리지만
요즘은 표현주의보다 사실주의로 넘어가는 추세인데
아직까지도 많은 연극영화과는 표현주의에 틀에 갖혀있는듯한 느낌을 받는 다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4,50대 배우 선배님들 유명한 연극영화과를 나오신 선배님들도
촬영장에서 전공은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는 말씀을 많이하십니다.
전공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의 소질?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길었는데.. 정리하자면
1.연극영화과를 가면 공부를 많이할 수 있지만 배우로서 성공하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다.
2.감독님들 스텝분들이 연극말투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연극말투가 요되는 역할에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3.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연기력, 매력, 이미지이지 학력, 전공의 유무가 아니다.
연극영화과 출신 유명배우분들도 영화일을 오래하시면
나중에 유명해지고 나서 공연을 하면, 영화말투가 너무 습관되서 객석까지 대사가 잘 안들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예술이라는게 순수예술을 지향한다면 연극영화과를 나와서 연극쪽만 몸을 담고있는 것도 좋겠지만
본인이 순수예술만 할 것이 아니라 대중예술적인 연기를 지향한다면 연극영화과가 필수는 아닙니다.
촬영할 때 연극발성이 너무 특화되있으면 마이크에 피크도 잘뜨고해서 별로 안좋아하시더라고요
(야외씬이 아닌경우를 얘기하는겁니다.)
그리고 요즘 대중들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호하다보니 연극말투가 너무 심하면
댓글들 보면 무슨 연극도 아니고 말을 저런식으로하냐는 댓글 많이 볼 수 있어요.
다만, 장르의 특성상 범죄물이거나 굉장한 에너지가 필요한 역할과 장면에서는
연극적인 요소가 많이 필요하기에 연극적인 훈련도 필요합니다.
연극적인 연습이 필요한 이유가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부분은 연극적인 부분을 가미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예술이라는 것은 도태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기본기대회가 아니잖아요. 연기 발성 잘 내기대회, 대사 정확하게 발음하기 대회가 아니듯이
기본기는 당연히 있어야하지만 남들과 다른 자기만의 말투와 연기색이 있어야
이 치열한 영화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본기로만 연기한다면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연기와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중저음의 좋은 목소리만을 듣겠죠?
하지만 입시는 발성 발음 기본기가 무조건 중요해요.
자신만의 색깔이나 개성넘치는 연기를 선호하는 곳이 아닙니다.
학교는 배우는 곳이지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에요.
본인 주관이 확고한 것 같으니 자신을 믿고 생계를 어느정도 책임질 수 있는 일을 하시면서
연기일을 병행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가서 좋은점도있고 안가서 좋은점도있습니다. 두갈래의 길에결과는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
동국대나와서 치킨집하는사람수두룩해요
20대초반 외부활동도 못하고 날리는
한예종 '연극과'가 요즘 영화판 대세죠.
물론 나와서 연기 안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학벌 학연이 엄청난 무기가 될수 있습니다.
이제 8년째 연기로 먹고 살고 있지만
10대떄로 돌아간다면 명문 연영과 꼭 갈거같네요.
저는 외모와 연기력면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배우,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아가면서 연영과안가고 내스스로 준비해도 쉽겠다라
생각하고있었는데 <<<<<<---------- 직접 테스트 받아볼 의향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실제 오디션 심사할때의 기준으로 꼼꼼하게 봐드리죠.
단, 한가지는 미리 얘기합니다.
오디션은...'프로'를 뽑는곳입니다.
아마추어 마인드로 징징거리거나, 평가가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개긴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줄 사람이라면 신청하지 마십시요. 내 귀한 시간 쪼개서 멘토링 해주려는건데 그런 태도로 나오게 되면 진심 열받습니다.
가수/배우/모델 등등...오디션 심사는 숱하게 해봤고, 처음 일했던 기획사가 배우/모델 에이전시 였습니다. 허구헌날 오디션이라면 이가 갈릴정도로 많은 사람들 만나서 평가하고 점수 매기고 합격/불합격 구분하는 일을 했습니다.
실제로 2~30분 (연습 어떻게 하면 더 좋을거다 수준으로 간단하게) 가르친 애가 유명기획사 배우 연습생으로 바로 합격한적도 있고, 반대로 학생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것을 가르쳐도 연습도 제대로 안하고 지멋대로 굴다가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학생은 결국 짤립니다. 전 '프로가 되겠다'고 찾아와놓고 초딩 마인드로 대강 시간만 떼우는 사람을 가장 싫어하니까요. (돈을 억만금을 준다 해도 짜릅니다. 그런 사람은 내 조언을 들을...제자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이렇게 충분히 설명하고 일종의 '엄포'를 놓았음에도 전혀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평가 받아보겠다~ 그 평가 결과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필요한 노력들을 조언받은대로 꼭 해보겠다...그런 바른 마음가짐이 있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직접 연기하는것 보고 얘기하는게 더 정확하니까요.
글로 백날 설명해봐야 어차피 본인이 못깨달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습니다. 게다가, 사람마다 생각은 제각각입니다. 학생의 그 생각이 현실적으로 힘을 가질 수 있을만큼 학생에게 능력과 재능이 있는지, 아니면...그냥 하다보니 힘들고 짜증나서 관둔건지...연기하는걸 보고 얘기하겠습니다.
- ppstppst@naver.com 으로 프로필 보내주세요. 확인하고 바로 연락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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