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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연기과외를 하시든가 받는분들한데 물어보고 싶습니다.

bluerimi
2007년 11월 01일 01시 41분 14초 4269 4
먼저 연기를 과외하시는분들한데 물어보겠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자신이 누군가에게 연기를 가르쳐도 되겠다고 생각하시고 가르치는건가요?
과외비용으로 받는 수업료 또한 어떤 기준으로 책정된건가요?
과외받아서 연극영화과에 합격되면 자신의 가르침 때문이고 떨어지면 학생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그리고 그렇게 누군가를 가르칠 정도로 연기를 잘하시면 불러주는곳이 많을텐데 굳이 과외를 하는 이유는 뭔가요?

그리고 과외를 받는 분들한데 물어볼게요.
어떤 기준으로 선생님을 선택하시나요?(출신학교? 출연작품?)
과외비용에 대해서 합당한 금액인지 따져보시고 지불하시는 건가요?
본인이 받고 있는 과외수업에 항상 만족하고 있나요?

제가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연기라는건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누군가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기 때문에 고쳐야한다고 이야기하고 바꾸는건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하는 분들한데 조금은 조심스럽게 연기를 가르쳤음 하는 바램에서 이글을 씁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guyfincher
2007.11.01 11:41
과외비용으로 받는 수업료 또한 어떤 기준으로 책정된건가요?

이 질문은 세상의 모든 교육에 대한 질문이나 같습니다.

과외받아서 연극영화과에 합격되면 자신의 가르침 때문이고 떨어지면 학생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내 알기로는 그런 발상 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책임있게 가르치고 학생이 떨어질 경우 돈을 다시 돌려주거나
다시 재수기간에 무료로 교육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누군가를 가르칠 정도로 연기를 잘하시면 불러주는곳이 많을텐데 굳이 과외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이 질문 역시 우문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연기를 가르치는 교수들은 현장에서 다 활동하는 사람들이겠네요.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르치는것과 플레이는 재능이 다른것입니다.
효도르를 가르치는 코치가 효도르를 이기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과외를 받는 분들한데 물어볼게요.
어떤 기준으로 선생님을 선택하시나요?(출신학교? 출연작품?)

출신학교와 경력으로 판단합니다.

과외비용에 대해서 합당한 금액인지 따져보시고 지불하시는 건가요?

모든 과외는 가격이 다 다르고 추세가 있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 학생이 가정이 어려울 경우
자기 돈으로 학생 밥먹여 가며 시간 할애하며. 무료로 가르쳐주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연기라는건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누군가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기 때문에 고쳐야한다고 이야기하고
바꾸는건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연기는 일종의 기술입니다. 반드시 학습되어져야 하는거구요.
스타일을 찾아가는게 아니라 스타일을 보여줘야 하는 분야입니다.
요즘 보면 연기를 교육받지 않고 꿈만으로 허상을 좆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건 열심히 노력해서 연기를 전공하거나 열심히 연극계에서 땀흘리며 연기경력과 실력을 쌓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모독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하는 분들한데 조금은 조심스럽게 연기를 가르쳤음 하는 바램에서 이글을 씁니다

다 조심스럽고 책임있게 가르치는것입니다.
bluerimi
2007.11.01 12:13
guyfincher 님 답변 감사합니다.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소신이 있으시고 열심히 가르치는 분들이 계신반면에
나이로 애기하기가 그렇지만 아직 20대 중반인 사람들이 돈을 위해서 과외를하는 사람들을 봤기 때문에
어이가 없어서 쓴 글입니다.

주변에서 어느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 이제 수능끝나면 애들 과외나 할까? 그거 돈 되던데......"
그날 그놈하고 대판 싸웠습니다.ㅎ
Profile
zangsc
2007.11.01 22:32
수많은 연기지망생이 결국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모두가 연기자가 되지는 않았을 터!!
연기만해서 먹고살기 힘들다고 다음의 4종류일을 겸업하다가... 부업으로 시작한 것이 주업이 되는 거죠. 본인이 연기활동하는 건 뒷전이 되어버리고...
1.연극영화과면 과외하기 좋으니 [연기강사]를 하거나,
2.촬영장을 맴돌다 허드렛일부터시작해서 [막내스텝]을 시작하거나,
3.학력도 없고 촬영장맴돌기도 싫으면 [어줍은 매니저]를 하거나,
4.이도 저도 아니면 뒤늦게 이 분야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여 [낙오된 사회인]으로 돌아가거나...
어쨌든 먹고는 살아야 할테니...
위의 4종류의 [실패한 연기지망생들]이 신참연기지망생들을 통해 먹고사는 악순환(?)의 고리는 계속 이어지고...

그외 0.01%정도나 [연기자의 길]을 걷는거죠.
그런 것이겠지요...

연기자지망생의 4대패인들 ㅋ
chwjo2000
2007.11.11 16:48
님 말 틀린말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저 또한 공감 하는건 연기를 처음 접할때 배움은 정말 중요합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연기를 배우냐에 따라서 연기색깔이 변화 될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연기를 독학으로 하기에는 무리수가 있고 배워야 하는것 또한 모두가 공감할꺼라 생각드네요.
중요한건 작성글쓰신분 말처럼 좀더 신중하고 체계적인 연기를 가르쳐야 합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글작성자분은 연기를 공부하신지 얼마나 되신 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연기를 꼭 잘한다고해서 연기를 잘가르치는 건 아닙니다.
농구감독이 농구를 선수보다 농구를 잘해서 가르칩니까? 축구감독또한 마찬가지구요.
지도자와 연기력을 결부시켜서 얘기하는건 잘못된 말씀인듯 합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 교수님또한 연기력이 뛰어나서 저희를 가르쳤던건 아니듯이 말이죠.
아무나, 연기과외를 해서도 안되며, 아무나 학원강사를 해서도 안된다는건 정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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