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연기가 하고싶은데
serttvox
2009.11.21 14:59:01
필름메이커스를 알게된지 일년 반정도의 시간이 지났네요.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고 너무나 연기가 하고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이 좀 안타깝습니다.
이제 곧 고2가 됩니다. 그리고 또 일년이 지나면 고3
그 다음 일년이 지나면 성인이겠네요,
그때 까지 전 무엇을 이뤄놓을 수 있을까요.
연기가 하고싶습니다. 연극이 하고싶고 영화가 하고싶습니다.
무턱대고 연예인이 되겠다는 애들을 보면 한심하고 할 말이 없어지는데
제가 주변에 그렇게 보이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데
변변치 못한 형편에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려면 스스로 돈을 벌어야하고
이젠 자급자족도 모자라 제가 보태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가끔은 두렵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결국 꿈은 꿈으로만 남아버리는 거 아닐까
이렇게 가족들을 위해서 생활하다간 내 꿈은 결국 뒷전이 되버리는 건 아닐까
연기가 하고싶은데 시간이 없습니다
공부가 하고싶은데 시간이 없습니다
아니 사실은 하고싶다는 말뿐 제대로 해보려고 하지 않는 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저의 열정은 제 심장을 뛰게하고 있고
여전히 연기가 하고싶은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글은 상담게시판에 올려야하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을 듣고싶은지도
그냥 확실한건 연기가 하고싶다는 겁니다. 배우가 되고싶다는 겁니다.
그래요 상담이나 한번 해볼까요 ...
덧:저는 페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페이를 못받더라도 좋은 작품이라면 출연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