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은 지은씨에게 무슨 기회를 주려고 하죠?
제가 너무 지레짐작 하는 것인지..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
|
---|---|
JiEun_Bae | |
2017년 07월 11일 21시 07분 59초 4809 18 |
그사람은 지은씨에게 무슨 기회를 주려고 하죠?
이바닥에 사기꾼들 엄청 많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신분 확실한 분 아니면 안 만납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렇게 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지나가다 보고 노파심에 의견 보탭니다.
연락 주고받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구요
00학교 학생이라는 식으로 신원이 확실하거나,
인터넷으로 검색이 가능한 분명한 전작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무시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그런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10원이라도 돈을 내야 한다는 사람도 무시하시구요.
사기꾼까지 아니어도 아무 실속이 없는 경우가 99.9 프로라고 생각하세요.
영화사에서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나요? 영화사에서 연락 온 것도 이상한것 같다고 하셔서...
(이 얘기는 당연히 준비중인 영화의 시나리오가 있고, 감독이 있고, 조감독들과 제작부들이 다 꾸려져있어야 한다는 얘깁니다)
특정 역할을 찾다가 오디션을 한번 봐보라고... 연락이 올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감독이 없다거나, 조감독들이 없다거나, 심지어 시나리오 자체가 없다거나...)
배우에게 (기성배우이든 신인이든) 연락할 일이 없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연락을 할 일이 없습니다.
"나 영화사 대표인데 한번 만나자" " 곧 들어갈 영화가 있는데 한번 만나자" 등등 다 말이 안됩니다.
영화사도 이상한 곳 많습니다.
정상적인 곳이라면 만나자... 이런게 아니라 오디션을 보라고 할것이구요. 감독이 누구인지, 어떤 시나리오인지, 역할이 뭔지, 촬영은 언제 하는지. 투자는 어디서 하는지 등등을 먼저 얘기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저도 영화사에서 먼저 연락하는 일은 정말 많이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활동하실때에도 지금의 마음자세처럼 조심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모두 진심으로 걱정하고 조언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정신 더 똑바로 차리고 살겠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제안을 받은 분들도 꼭 의심해주세요!
제작사 인가요 소속사인가요 소속사라면 주조연 단연급을 대상으로하는 소속사인가요
아님 이미지단역이나 보조출연 등을 관리하는 하청소속사인가요
하청소속사일경우는 데이터베이스를 많이가지구 있음 있을수록 좋은거구요
뭔가 님한테 바라는게 있으니까 계속 연락와서 챙겨주는것처럼 하구 하는거 아닐까요
여자랑 남자는 또 다르니깐요
무명배우나 배우지망생이나 절실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절실함을 이용하려는 사기꾼들두 많은거 같구요
감독 같지두 않은 분들두 감독이라고 하는분들두 많은 곳인거 같습니다
소속사나 제작사에서는 배우들은 상품입니다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으면 투자를 하겠죠 냉정하게 님이 대중성이 있는 상품인지 한번생각해보세요
저도 아직 많이 모자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쪽에서 먼저 챙겨주려구 하고 관심가져주고 하는건 뭔가 바라는게 있겠죠...
제가 아는 독립영화 감독님들도 오디션 공고를 내기 보다는 필커 등에서 이미지가 맞는 배우 프로필을 보고 연락을 먼저 하고 오디션처럼 만남을 가져서 배우를 정하기도 하더라고요.
윗분말씀처럼 유명배우가 없는 신생 기획사들은 되도록 많은 배우들의 프로필을 확보하고 기획사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무명배우들에게 접근할 수도 있을 겁니다.
어느 분야든 사기꾼은 있고 사람들은 다 똑같습니다.
제 생각엔 섣불리 다름 사람들의 말을 듣고 판단하기 보다는 본인이 직접 사람을 만나보면 판단이 되실 것 같네요.
글 쓰신 분이시라면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해 보시면 사기꾼인지 진심으로 대하는지 충분히 알아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확실한 건 글 쓰신 분이나 연락을 주시는 사람들이나 뭔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 것을 생각하니까 연락을 하고 만나고 하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세상엔 나쁜 사람들보단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까 너무 지레짐작으로 의심하고 겁먹진 마세요. ㅎ
음...오래된 글이지만, 아무래도 댓글 드려야겠다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어떤분은 만나보고 판단하라는데 글쎄요...
정말 기회다 싶어서 만나려 한다면 아래 사항을 꼭 확인하십시요.
첫째, 첫번째 만남은 반드시 해당 회사 사무실이어야 합니다. 또한 '대화나 나누자'가 아니라 '오디션 보자' 여야 합니다. 덧붙여...1:1 이 아닌 스텝들 여럿이 보는 상태에서의 오디션입니다. 아무리 허접한 회사라고 해도 말이죠.
- 영화사라면 영화사에 직접 가서 만나는게 정상입니다. 그 외 카페등등..다른 장소를 말한다면 100% 개자식이니 무시하세요. (짝퉁 혹은 양아치를 사람취급할만큼 제가 허당이 아니기때문에...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는겁니다.)
둘째, 인맥 어쩌고..이건 일 정상적으로 다 마친 이후에 계속 인연을 이어가다 보면 인맥이 되는겁니다. 혹시나 단 한번도 작품을 함께한적이 없는데 인맥관리 운운하면서 나오라고 한다면 무조건 무시하세요.
셋째, 주연급이 아닌 이상 감독이 직접 상대하지 않습니다. (졸작 찍는 대학생 감독 수준이라면 혹시 모를까...현장 상업영화 감독들이 직접 오디션 보는 경우는 주연급입니다. 조연급 이하는 조감독을 거쳐서 감독에게 가는겁니다. 그게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 실제로 아는 후배들, 동생들 중에 몇몇이 기획사 사기 및 영화사/감독/방송국PD 등을 내걸고 사기치는 쓰레기들 만나서 성폭행 등의 사고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절대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으나, 자꾸 나가서 사람들 만나야 인맥 생기는거 아니냐면서 제 충고 무시하고 갔다가 사고 이후에 후회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절대 응하지 마십시요. 아래에 참고로 '정상적인 상황'을 순서대로 써드릴테니 거기서 '단 한가지라도 어긋나면' 무시하십시요.
1. 영화사가 확실하다면 첫만남은 당연히 영화사에 직접 가서 오디션을 보는겁니다. 여러 스텝이 보고 있는 상태에서 이뤄집니다.
2. 적어도 작품 한두개 함께 완료하기 전까지는 사적인 만남 무조건 거부하십시요. 남녀불문...이건 이바닥 기본 불문율중에 하나입니다. 작품 여러번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진 이후에 사적 만남도 가능한겁니다.
- 자신을 가르쳐줄 개인 트레이너를 구하는거라면 따로 만나야 합니다만...비지니스 관계는 사적 만남이 필요치 않습니다.
3. 주연급이라면 감독 다이렉트 오디션도 가능합니다만, 그 밑으론 무조건 조감독 거쳐서 감독입니다. 오디션이 한번에 끝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심지어 오디션조차 없이 '키워줄께' 등등의 헛소리 남발하는놈이라면 상종할 필요가 없습니다.
4. 아주아주 특수한 경우에 특정 배역만 따로 급하게 오디션을 볼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감독/제작사/투자자/시나리오/배역 등' 기본정보를 확인하십시요. 정해진것이 없거나 부실하다면 아무리 좋아보여도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 예외는 딱 한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이름 자체가 브랜드인 사람이 직접 연락오는 경우' 입니다. 예를 들어 '봉준호 감독입니다. 함께 이러저러한 작품 해보시렵니까?' 같은 경우죠. 봉준호라는 이름값을 믿고 찾아가는겁니다. 말 그대로 이건 아주 특수한 경우고 대부분 죽을때까지 경험 못할 일이기도 합니다만...그래도 예외란건 언제 누구에게 일어날지 알 수 없기에 언급하는겁니다. (막말로 사기를 당하더라도 듣보잡 개 양아치한테 당하느니 이름값 높은 사람하고 일하다 당하는게 낫다는겁니다. 적어도 일만큼은 제대로 배울테니까요.)
* 지망생들의 욕심이 눈을 가려 피해자로 인도하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꼭 따지고 또 따지셔서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워낙 이런저런 오디션 심사도 많이 해봤고, 제자들 오디션 보게 지도한적도 많기때문에 제 경험들을 토대로 해서 설명해드린겁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을 적은것은 전혀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라고, 다른분들 보시기에 혹시 제가 빼먹었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있다면 추가 부탁드립니다.
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자들을 위한 전용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