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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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영화 시나리오 써보던..

jobaltong
2008년 11월 08일 23시 19분 54초 3928 5
#1. TV화면. 우주.

광활한 우주. 화성이 보인다. 웅장한 소리가 난다. 음악은 아니다. 우우웅-- 소리.

화성쪽에서 한 돌덩이가 유영하고있다.

TV 뉴스 자료화면으로 보이는 화면으로 변한다. 화성모양 그림에서 떨어져나오는 하나의 돌맹이.

기자: 이번 유성은 약 3만년전 화성에서 떨어져 나온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자의 말과 함께 화면은 지구 근처에 온 돌덩이를 비춘다. 돌덩이는 천천히 지구 주변을 돌고있는 듯 하다. [자료화면이다]

기자: 이번 유성은 2월 3일 오후 8시 30분경부터 지구 근처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며, 작은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화면 X] 지구 주변을 돌던 돌덩이. 지구로 접근한다.
슈우우웅 소리와 함께 한밤중의 구름을 뚫고 지상으로 내려오는 돌덩이. 불꽃이 꼬리를 만들며 엄청난 속도로 지상으로 돌진한다. 마찰에 의해 점점 작아지는 돌덩이. 대한민국으로 보이는 대륙을 향해 마구 돌진한다. 계속 작아지면서 빠른속도로 한국으로 온다. 마치 비행기에 탄듯한 모습. 노란색 반짝이는 건물들과 자동차들의 풍경이 멋있다.
점점더 땅과 가까워지는 돌. 크기가 아주 작아졌다. 아파트 단지쪽으로 떨어지는 돌. 아파트 앞쪽 풀밭쪽으로 엄청난 속도로 떨어진다. 퓩! 소리와 함께 땅속으로 파고드는 돌맹이.

#2. 땅속

땅속으로 파고든 돌맹이의 모습. 계속 밑으로 파고들고있다. 점점더 돌맹이가 작아진다. 땅속의 하수도관을 뚫어버리는 돌맹이. 물에 닿는순간 촤-악 분해되버린다. 분해된 가루와 하수도관의 물과 만나 붉은색을 만들어낸다. 붉은색 알갱이 하나가 되어버린 돌맹이.

#3. 하수도관

하수도관안에서 붉은 알갱이는 점점 흘러간다. 어딘가로 흘러간다.
한참을 흘러간다.

#4. 화장실

빨간 알갱이가 컵속에 받아진다. 붉은 알갱이 건너편으로 보이는 거울. 거울속에 비치는 한 사내가 이를 닦고있다. 붉은 알갱이는 곧 사내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5. 신체

붉은 알갱이가 곧 사내의 입안에서 흔들린다. 목구멍으로 우연히 들어간다. 식도에서 바로 폭발한다. 가루처럼되어 신체로 스며든다. 피가 끓는다. 부글부글부글부글부글..

#6. 화장실

이를 닦던 사내가 몸을 푸르르 떤다. 몸이 점점 새하얘진다. 그러더니 새파래 지려한다. 눈에서 피가 난다. 양손으로 앞에있는 거울을 마구 때려대더니 결국엔 깨부신다. 꺼진 거울로 보이는 사내의 눈이 새빨갛다. 카메라는 그 사내의 눈에 가까워진다. 검은자같은 것도 보이지않는 새빨간 눈으로 카메라가 완전히 가까이 도달해 스크린이 완전히 붉어졌을때 검은색 글씨의 영화 타이틀이 나타난다

" H a d e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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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파트. 방.

용규가 컴퓨터를하고있다. 컴퓨터가 있는 책상엔 갖가지 책들[교재]이 보인다.

모니터를 비추면 유 투브 사이트. 데이비드 보위의 2000년 콘서트 동영상중 일부가 비친다. 노래는 David bowie - Survive .
잠시의 시간동안 그노래를 하는 보위를 비춘다.

그때 쿵! 하고 큰소리가 울린다. 컴퓨터를 하던 용규 소리가 난 방향을 보기위해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한참을 소리가 난 방향을 보던 용규 다시 모니터를 본다. 노래가 계속 흘러나온다. 그때 또 쿵! 하는 소리. 용규는 노리를 일시 중지 시킨다. 옆을 또 바라보고 있는다.
쿵! 소리. 쿵! 쿵! 쿵! 계속 빨라진다. 용규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간다.

#2 거실.

도어폰을 누르는 용규. 화면으로 복도의 모습이 나타난다.
누군가가 문을 쉴세없이 두드리고 있다. 반대쪽 집앞에도 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누군가가 보인다. 당황한 표정의 용규. 전화기쪽으로가
어딘가로 전화를 한다.

경찰: 네. OO파출소입니다.
용규: (당황하여) 저.. 여..기 그.. 이상한 사람이 문을 자꾸 두드리는데요..
경찰: 어디신데요?
용규: 여기. 센트라우스 104동 701호요.
경찰: 집안에 꼼짝 말구 계셔야 합니다.
용규: 네..

전화 끊어진다. 부엌으로 달려가는 용규.

#3. 부엌

창밖을 보기위해 부엌 베란다 쪽으로 나가 개수대(?) 위로 올라간다. 창밖을 내다본다. 경찰을 기다리는 듯하다.
잠시후 경찰차 두대가 나타난다. 사이렌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경찰차가 아파트 창문쪽 으로 온다. 윗모습이보인다. 경찰차에서 사람 두명이 내린다. 한동안 창밖을 비추는 카메라. 내려오는 용규.

#4. 거실.

거실쪽으로 뛰어오는 용규. 도어폰을 다시 본다. 아직도 집문을 쿵쿵대는 좀비뒤로 반대쪽 호의 열려버린 문이 보인다. 비명소리가 들린다. 쿵쿵대던 좀비가 뒤를 휙 돌아본다. 잠시 조용해진다. 뒤를 돌아본 좀비가 열린 반대쪽 호의 문으로 뛰어들어간다.

SFX) 띵동. 7층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소리가 난듯하다. 경찰 두명이 내린다. 도어폰앞으로 다가온다. 띵동-. 용규의집에 신호를 낸다. 용규가 재빨리 현관으로 뛰어간다.

#5. 현관

문을 여는 용규. 열자마자 반대쪽호에서 나타난 좀비. 떡 버티고있는 모습이 무섭다. 굳어버린 표정으로 반대쪽호를 바라보는 용규.

경찰1: 무슨..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좀비가 달려오고 탁탁 발소리에 경찰1이 뒤를 휙 돌아본다.

경찰1: (찢어질듯한 비명) 아아아앆!!!!

좀비가 경찰1을 덥친다. 놀란경찰2. 용규가 경찰이를 붙잡고 집안으로 끌고 들어온뒤 문을 닫고 잠군다.

경찰: (당황하여 문앞을 멍하니 바라본다)
용규: (말이없다)

문밖으로 들리는 비명소리. 곧 문을 쿵쿵쿵 댄다. 점점 거세지고 간격도 좁혀져 매우 시끄러워진다.

용규: 뭐죠 저게?
경찰: 말없이 거실로 간다.

#6. 거실

경찰이 도어폰으로 간다. 뒤따라오는 용규. 도어폰을 바라보는 경찰.

경찰: 전화기 어디있습니까?
용규: (손가락으로 전화기를 가리키며) 저.. 저쪽에.

전화기쪽으로 가는 경찰. 112에 전화를 건다. 동시에 용규는 핸드폰으로 아빠에게 전화를 건다.

경찰: 긴급상황. 센트라우스 104동 701호. 살인사건발생이했다.

반대쪽: 알겠다. 곧 인력을 투입하겠다.

경찰. 다시 도어폰쪽으로 간다. 문을 두드려대는게 시끄럽다. 그때 순간 좀비들이 문을 두드리기를 멈춘다. 반대쪽호로 가는듯하더니 계단으로 우르르 내려간다. 곧 비명소리가 들린다. 경찰 부엌쪽으로 간다. 전화를 하고있는 용규의 모습이 잠깐보인다.

#7. 부엌

경찰이 개수대쪽으로 올라가 밖을본다. 얼마 안지나 경찰차 몇대와 특수부대 차량이 도착한다. 경찰들과 특수부대들이 내려 총을 겨누고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온다.

#8. 아파트 104동 앞.

경찰들과 특수부대의 모습. 동 입구를 총으로 겨누고있다.

대장: 전원 대기!

건너편 아파트와 같은동에서 창문을 열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때 쿵쿵쿵. 발소리같은 소리가 울린다. 그리 크진않다.

흐트러짐 없는 경찰과 부대들. 그때 눈이 새빨간 좀비 하나가 동앞유리문 건너편으로 보인다. 그옆으로 또 한마리의 좀비가 나타나는 동시에 첫번째 보이던 좀비가 유리문앞으로 무작정 돌진하고 점점더 많은 좀비들이 나타난다. 그때 유리문 앞으로 돌진하던 좀비가 유리문을 깨고 앞으로 돌진한다.

탕-! 누군가가 총알을 쏘았다. 첫번째 좀비가 다리를 맞고 쓰러진다. 수많은 좀비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대략 20마리는 되는듯.
구경하던 시민들이 소리를 지른다. 시끄럽다. 복잡하다. 부대가 일제 총을 쏜다. 몇마리는 쓰러지고 몇마리는 경찰과 부대원들에게 붙어 입으로 몸을 뜯어댄다. 동시에 좀비가 붙은 경찰과 부대원들은 뒤로 꼬구라진다. 곧 감염된 경찰과 부대원들도 다른 새끼들을 감염시킨다. 퀙. 이리저리 혼란스럽고 무섭다. 옆에서 구경하던 시민들도 피해를 본다.

#9. 부엌

경찰. 밖을 보더니 정신을 못차린 모양이다. 거실로 나온다. 밖은 비명소리로 가득차있고. 간간히 총소리가 들린다.

#10. 거실

계속되는 혼란의 소리.
거실로 나오는 경찰 그리고 아직 전화를 하고있는 용규의 모습/.

용규: 알았지? 오늘 집에오면 안되 아빠.

어느새 나타나 핸드폰을 뺏는 경찰.

경찰: 경찰입니다.
반대쪽: 네. 무슨일인가요?
경찰: 아.. 말씀드리기 조금 곤란한 상황인데.. 가능하시면 오늘은 집으로 오지않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쪽: 무슨상황인데요?
경찰: 그.. 살인 사건인데 일이 좀 커져서요.. 오늘은 가능하시면 오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대로 전화 끊는 경찰.

경찰: (용규에게) 집에 꼼짝 말고있어라.
용규: 네..

현관쪽으로 가는 경찰. 뒤따르는 용규

#11. 현관

현관문을 열기전에 뒤를 돌아 용규를 보는 경찰

경찰: 절대 나오지마라
용규: 네.

경찰이 현관문을 열고 나간다. 열린 현관문 사이로 피들이 보인다.
문을 재빨리 닫고 잠궈버리는 용규. 핸드폰으로 친구에게 전화하는 듯하다. 전화기를 들고 거실로 오는 용규.

# 12. 거실

소파에 앉아 전화를 하는 용규.

용규: 여보세요?

#13.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경찰. 중간 3층에서 띵동 소리와 함께 멈춘다.

옛날에 함 써봣던건데.. 어떤가요.. 약간 유치한면이있는것같은데.. 고2때 쓴거에요..

cho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ufresne
2008.11.09 12:52
시작은 영화 인베이젼으로 시작해서 중반쯤은 REC 를 생각나게 하네요... 누구나 마음먹으면 금방 쓸수있는 이야기인듯 싶네요..
jobaltong
글쓴이
2008.11.09 13:23
rec랑 인베이전 나오기전에 쓴거에요. rec는 보지도않음..
dufresne
2008.11.09 14:03
굳이 인베이젼이나 REC 가 아니라도 너무 흔한 소재가 아닐지... 운석이 떨어진다는 내용은 파이널 판타지나 에볼루션등.. 많죠. 물론, 뒷부분이 더 중요하겠지만 올리신거까지만 본다면 그냥 취향이나 취미로 쓴 글 같네요. 원래 좀비영화가 아무 동기 없이 감염되고 생존하는게 목적이지만, 이미 28일 시리즈나 새벽의 저주등 오리지날 좀비영화들이 그 공식을 굳히고 관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만큼 관객들은 그 이상을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여타 좀비영화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듯 하네요.
wodmsfjqm
2008.11.09 18:07
좀비를 처음 본 인물들이 참... 침착하군요,,,
jobaltong
글쓴이
2008.11.10 00:09
조언들 감사합니다. ㅎㅎ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수
약간 위험한 실험-단편영화로 만들기 어떤지 봐주세요 1 krung47 2008.12.13 3852 0
$ign(수정본) dlwntjr89 2008.12.11 3435 0
처음처럼.. (이거 조만간 찍으려고 적은건데.. 한번 냉정히..부탁드립니다. 초본이라서.. 2 nbias 2008.12.04 4549 0
단편 시나리오 손 좀 봐주세요... 내용 수정도 좋고, 첨가도 좋습니다..부탁드립니다. shinwoong 2008.11.19 3499 0
고등학생 단편 시나리오인데요.. (촬영도 했어요..) 3 Victor9917 2008.11.17 5237 0
중학생입니다 / 아주 짧은 단편입니다 <숙제> 1 fldkvm 2008.11.15 4219 0
처음쓰고 처음으로 공모전에 낸 단편시나리오입니다 2 aaa1234 2008.11.15 5418 0
"The Psycho" (가제) 고수님들의 많은 질타 부탁드립니다. 2 djmini1977 2008.11.12 3124 0
디카로 만들건데 평가나 지적좀여.... 3 aic9 2008.11.10 3264 0
어느 방황의 시기 : 보이지 않는 카메라. 1 jobaltong 2008.11.10 3319 0
--; 좀비영화 시나리오 써보던.. 5 jobaltong 2008.11.08 3928 0
단편시나리오 입니다. 엎드려 평가받습니다. 밟아주세요 viz2106 2008.11.08 3379 0
단편 시나리오 입니다.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__) wodmsfjqm 2008.11.04 4366 0
지금 고등학생인데 재능있는지 봐주세요. 글쓰고싶습니다. 5 cyjgjgj 2008.10.26 4498 0
단편 시나리오를 썼는데 평가부탁드립니다. 4 yj0224 2008.10.11 4882 0
시나리오 지적좀 부탁드립니다. 1 vkdgnsdl 2008.10.10 3229 0
  ohmy4 2008.10.09 3474 0
많이 부족한 처음써본 시나리오 ^^ 2 airtrax83 2008.10.04 4232 0
서경대 연영과 tndud210 2008.09.29 5087 0
  2 mommaman 2008.09.21 387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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