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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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쓴 시나리오입니다.^^

jdm89
2007년 10월 06일 14시 17분 51초 3563 2
S#1. 방 안 (낮)
겉보기에는 평범한 아파트처럼 보이지만 주인공의 집안을 들여다보면
벽지는 뜯어져있고 천장에는 곰팡이가 있다.
그리고 방은 2개가 있다. 어머니방과 아들방 이렇게있다.
어머니방은 침대가 하나 놓여져 있고 위에는 가지런히 이불이
놓여져있고 창문으로는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고있었다.
그리고 장식장위에는 TV가 한 대 놓여져있었다.
아들방에는 침대가없고 작은 장롱과 이불만 팽개쳐있었다.
어머니는 TV를 보고있고 아들은 분주하게 점심을 준비하고있었다.
점심이 다되자 아들은 어머니방에 들어가서 식탁을 놓고 수저도 가지런히
놓고나서 어머니와같이 TV를 보며 밥을 먹고있었다.
TV에서 보고있는 프로그램이 끝나자 몇분간 정적이 흐른 뒤
아들은 어머니에게
아들: (수저를 살포시 내려놓고)어머니 왜 이렇게 손을 흔드세요...(어머니 손을 바라보며)
어머니:응? 내가 그랬니?(늘상 그래왔단 표정으로)
아들: (심각한 표정으로)어머니 오늘 저랑 병원좀 가요...
어머니:(기침을 2번정도하고)에이..됐어..뭐 다 늙었는데 무슨 병원이야...주책맞게...(다시 TV를본다)
아들:(Tv를 끄고 정적이 흐른 뒤 약한 한숨을 쉬고)안되겠어요...오늘 한번 가봐야겠어요...옷입으세요
어머니:(아들을 바라보며)Tv는 왜끄니..빨리틀어
아들:(소리를 지르며)어머니는 몸보다 TV가 중요하세요!! 빨리가요.. 옷입으세요..
어머니:에휴..쟤가 왜그래 정말...(옷을 귀찮은듯이 입는다)

어머니의 옷은 청녹색으로 되어있는 단추2개가 달려있는 남방과 속안에는 분홍색 티를입고 갈색체크바지를 입었다.
아들은 긴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있었다.

S#2. 아파트 입구(낮)
약한 바람이 불며 앞에보이는 나무들이 조금씩 흔들거렸다.
그리고 아들과 어머니는 계단을 터벅터벅 내려오며
아들의 차에탄다.

S#3. 차 안
어머니와 아들이 차에타고나서 잠시 정적이 흐른 뒤
차에 시동을걸고

아들:(앞에 지나가는 어떤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 쓸쓸히 걸어가는 모습을보며)어머니 안전벨트하세요..

차가 출발하면서
S#4. 병원앞
차가 병원앞에 멈춘다.
아들은 차를 주차시키고나서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들어간다.
S#5. 병원데스크
간호사를보며 아들이
아들:저기..진료 받으려고하는데 얼마나 기다려야하나요?
간호사:네. 5분만 기다리시면되요.
아들:(약간 미소를 지으며)아 네. 감사합니다.
아들이 어머니가 앉아있는 곳으로 다가가
아들:어머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어머니:(손으로 기침하는 걸 막으며)알았다.
그렇게 어머니와의 대화가 끝나고
몇분 뒤
간호사: XXX님 들어가십쇼.
아들:어머니 차례에요. (어머니손을잡으며) 따라오세요.
진료실로 가는 통로로 어머니와 아들은 손을 꼭 잡으며
앞을 바라보며 걸어가고 있었다.

S#5. 진료실
의사는 검은 뿔테의 안경을 쓴 30대 후반의 남자이고 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있었고, 환자들의 차트를 보면서 볼펜을 손으로 굴리고있었다. 그리고 발을 책상에 올려 꼬고있는채 의자를 왼쪽 오른쪽 왔다갔다 하고있었다.
문에서 똑똑 소리가 나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원래대로 의자에 앉아 바른 자세로 문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의사:네~들어오세요~
아들:네. 저희 어머니좀 진료받으러 왔는데요.

어머니는 멍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었다.
의사가 어머니한테 물었다.
의사:(친절한목소리로)어머니 어디가 안좋으세요~
어머니는 기침만 하고 아무말이 없자 뻘쭘해진 의사에게
아들이 말을 한다.
아들:(심각한 표정을 하며)저희 어머니가 손을 떠시더라구요..그래서 혹시나 하고..
의사:(진지하게)아..그렇군요..자 어디 봅시다..
이렇게 진료가 끝나고 결과를 기다리는 아들의 모습이
뭔가 두려워보였다.
의사:(결과를 바라보며)흠...어머니가 중풍입니다...
아들:(처음엔 놀라고 당황한 모습으로) 사실입니까..?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어머니의 표정도 약간 놀랬다는 표정을 짓고있었다.
아들과 어머니가 진료실을 나와 걷고있었는데 너무나 초라해보였다.
이렇게 병원을 빠져나와
S#6. 병원앞(낮)
아들은 어머니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 어머니의 떨리는 손을 꼭 잡아
차에 탄 다음에 시동을 걸어 집으로 돌아갔다.
차 안에서는 어머니와 아들 아무말도 없었고 정적만 흐를 뿐이다.
S#7. 아파트앞(저녁)
집에 도착하니 날씨가 어두워졌다. 마치 아들의 마음과같이...
아들과 어머니는 차에서내려 투벅투벅 걸어가서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집안에 들어갔다.
S#8. 집안(저녁)
어머니는 자기가 중풍인 걸 알고 아들에게 왠지 피해를 준 것 같아
미안한 표정을 계속 아들을 바라보며 짓고있었다.
아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면서 어머니에게 말한다.
아들: (웃는모습으로)어머니~저녁 뭐 먹을까요~오늘 맛있는 거 해드릴께요~
어머니는 아무말이없다.
아들은 열심히 요리를 하고있고 요리를 다 하자 어머니방으로 들어가
말한다.
아들:어머니 제가 먹여드릴게요~(약간 미소를띄우며)어머니:(미안하고 안쓰러운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며)아니..괜찮은데..
아들:아니에요~ 자 아~ 하세요~ 와 이거 맛있겠네~
어머니도 이런 아들의 모습을보며 미소를 지었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고 이빨도 별로 없는 어머니에게
전복죽도 직접 떠먹여주고 샤워도 시켜드리고 침대에 누워계시면
안마도 해드리고...이렇게 온 정성을 다하고
한달이 지났다.
S#9. 방안(낮)
하지만 어머니는 이제 아들이 전복죽을 떠먹여주면 손으로 탁 아들의 손을
치운다.
아들은 당황을 한다.
그래도 아랑곳하지않고 아들은 계속 정성을 다했다.
어머니는 어느 날 자기가 하는 행동을 보면서 TV옆에 놓여있는 거울을 통해
자신이 하는 모습을 보게되는데
여태동안 자신이 아들은 나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는데 자신이 착각을 한 것을 안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그만 자살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아들이 자는 사이에 그만 방문을 닫고 목을 메달아 자살을 했다.
S#10. 방안(아침)
다음날 햇살은 어머니가 목메단 곳에 비추고있고
아들은 일어나자마자 어머니방에 들어가게되는데
어머니가 목을 메달아 죽은 모습을보자
처음엔 놀랬지만 조금 지나자 입가엔 미소를 띄고 있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jdm89
글쓴이
2007.10.06 14:20
인간의 내면적인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jtw0223
2007.11.16 23:09
궁금한게 있는데요. 아들이 왜 미소를 띄죠??
이제 뒷바라지 안해도 되어서 그런가요?
그리고 어머니는 무슨 착각을 하셨길래 그렇게 자살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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