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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pd, 작가를 꿈꾸는 고1 남학생 진로상담입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

희망
2020년 06월 28일 00시 11분 02초 540 1

제목 그대로 영화감독, pd, 작가를 꿈꾸는 고1 남학생입니다.

취미가 영화, 드라마,스포츠 시청 독서 후 평론하고 분석하는것이 취미고 시나리오쓰고 소설쓰고 시쓰는 것이 삶의 유일한 낙이고 절 버텨주기에 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글을 쓰게된 이유는 제 진로에 큰 걸림돌이 되는 일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집안 사정인데 워낙 큰일이기도하고 이일로 인해 제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자세히 말하기엔 너무 길어서 ㅠㅠ

집안 사정으로 인해 제가 당장 성인이 되면 독립을 해야합니다.

부모님의 지원 없이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공장이나 알바를 다닐까 생각중입니다.

당장 공부할 상황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적은 중상위권인데 어른들이 이 시기에는 공부가 중요하다고 강조를 매번하시고 저도 무엇보다 잘 알지만

집안사정이 워낙 중대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학교에서 상담도 받고 있지만 큰 도움이 되진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막연히 제 꿈을 키우는것이 맞는걸까요?

만약 맞다면 꿈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것이 좋을까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누룽지84
2020.06.28 17:40
글쎄요 남의 인생을 가지고 어떤게 좋다라고 감히 함부로 말할 수 없지요..
상황이나 조건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안드리는 방향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알지 못하니까요..
대신 먼저 영상감독으로서의 길을 걸었던 선배로서..
내가 그 위치에 있었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으로 대신 답해볼께요

1.함께 영상을 만들어갈 팀을 만든다
: 영상은 많이 만들어 보는게 중요하죠. 죽이든 밥이든 함께 고민하며 마구마구 만들어볼 친구들이 필요해요

2 뭐가 됐든 영상 20편을 만들어본다
: 죽이되든 밥이되든 영상을 만들어봐야 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연출쪽에 감각이 있는지, 촬영쪽인지? 편집쪽인지?.. 감을 잡아가게 되겠죠

3 방향을 잡고 난 후, 내가 도달해야할 목표를 잡는다
: 가장 좋은건 사람을 목표로 잡는거죠.. 예를 들면 박찬욱 감독의 위치에 내가 서야겠다
아니면, 1박2일 PD의 자리에 내가 서야겠다. 드라마 도깨비 작가의 위치에 내가 서야겠다..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목표가 필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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