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몰라도 꼴랑 2년 준비 더하는걸 '늦어지는거'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더 길게 보면, 차라리 2년 들여서 자기가 하고 싶었던걸 시도는 해 보고 안되는걸 알게 되는게 낫습니다. 처음부터 원하지 않은 선택을 해버려서 사실 내 꿈은 영화였는데... 라고 평생 주변 탓 환경 탓 원망하며 지내는것보다는 훨씬 낫죠. 영화과의 실제 역할은 내가 얼마나 영화에 재능이 없고 다른 영화과 학생들이 얼마나 감각이 뛰어난 사람인지 체험하게 해줘서, 영화를 포기하고 다른 진로를 찾게 해 주는거라는 농담도 있죠.
2년 늦어지면 인생의 루저가 될것처럼 사회가 압박을 가하지만 실제로 지내보면 그건 그냥 허상에 불과합니다. 보통 자기한테 맞지 않는걸 미련하게 10년 가까이 끌어안고 있다가 뒤늦게 결정을 바꿔서 문제를 겪는거지, 겨우 2년 늦어져서 고생하는건 아닙니다. 2년 들여서 앞으로 벌어졌을지도 모르는 10년 가까운 삽질을 미리 끝낼 수 있다면 성공한거에요.
서울에 있는 4년제대학 졸업하고 1년넘게 관련된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전혀 연관없는 학원 6개월 다닌걸로 들어가기만 하면 회사가 망해버릴 정도로 조그만 회사들만 몇 년을 전전하다가 마흔 다 돼서 지금의 일을 하게 된 저로서는 지금 고민을 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 만으로도 저보다는 10년은 일찍 시작하는거라 부럽기만 할 뿐입니다.
좋아하는것, 잘하는것, 싶은것, 할수밖에 없는것들이 일치하는건지만 알게 되어도 20대는 성공한 겁니다.
더 길게 보면, 차라리 2년 들여서 자기가 하고 싶었던걸 시도는 해 보고 안되는걸 알게 되는게 낫습니다. 처음부터 원하지 않은 선택을 해버려서 사실 내 꿈은 영화였는데... 라고 평생 주변 탓 환경 탓 원망하며 지내는것보다는 훨씬 낫죠. 영화과의 실제 역할은 내가 얼마나 영화에 재능이 없고 다른 영화과 학생들이 얼마나 감각이 뛰어난 사람인지 체험하게 해줘서, 영화를 포기하고 다른 진로를 찾게 해 주는거라는 농담도 있죠.
2년 늦어지면 인생의 루저가 될것처럼 사회가 압박을 가하지만 실제로 지내보면 그건 그냥 허상에 불과합니다. 보통 자기한테 맞지 않는걸 미련하게 10년 가까이 끌어안고 있다가 뒤늦게 결정을 바꿔서 문제를 겪는거지, 겨우 2년 늦어져서 고생하는건 아닙니다. 2년 들여서 앞으로 벌어졌을지도 모르는 10년 가까운 삽질을 미리 끝낼 수 있다면 성공한거에요.
서울에 있는 4년제대학 졸업하고 1년넘게 관련된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전혀 연관없는 학원 6개월 다닌걸로 들어가기만 하면 회사가 망해버릴 정도로 조그만 회사들만 몇 년을 전전하다가 마흔 다 돼서 지금의 일을 하게 된 저로서는 지금 고민을 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 만으로도 저보다는 10년은 일찍 시작하는거라 부럽기만 할 뿐입니다.
좋아하는것, 잘하는것, 싶은것, 할수밖에 없는것들이 일치하는건지만 알게 되어도 20대는 성공한 겁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