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있고 포기를 모르는 성격인건 당사자 입장이고, 업계에서 안 써주는데 방법이 없죠. 처우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안받아줘요.
지금 원하는 분야는 꽤나 지식과 훈련이 많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관련 지식도, 이론도 없는데 그저 현장경력만으로 되기는 엄청나게 확률이 낮은걸 원하고 계시는 거에요. 현장경험 많으면 연출이 되기 보다는 (현장 진행을 도맡아 하는)전문 조연출이 되는게 나을거고, 확률도 높을겁니다.
전통적으로 드라마 연출은, 서울대 나와서 방송국 공채로 조연출 생활하다 연출로 데뷔해야 하니 공부를 못하는 편으로는 부족하고 서울대 들어가야 해요. 대부분이 스카이가 아니라, '어, 서울대 아닌 연출 오랜만에 보네'라는 말이 실제 현장에서 나올정도에요.
방송국 공채가 아니라도 경로가 없는것은 아닌데, 영화나 그 비슷한 전공으로 대학교에서 몇 년을 교육받고, 중간에 실습작 해 보면서 기본적인 현장경력도 쌓고 나서야 비로소 실제 현장의 막내로 시작할 수 있고, 그후로 또 몇 년을 지내면서 현장경험을 쌓는 틈틈이 누가봐도 재미있을 시나리오 써둬야 비로소 기회라도 주어지는게 연출입니다. 그걸로 떠야 다음 작품도 하고, 하는 작품이 대체로 잘 돼야 스카우트 되어서 드라마 연출도 맡기고 하는거죠.
열심히 한다고 하셨지만, 막연히 의욕만 가지기 보다는 실제로 필요한 공부와 훈련을 해야겠죠. 공부와 훈련을 배제하고 현장경험으로만 되길 바랄 수 있는건, 복잡한 이론이나 에민한 감을 가지는 훈련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 노무직이나 가능한 일입니다.
현장에서 오래있으면서 어깨너머로 배울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 방식은 충분한 훈련이 되는데 너무 오래 걸려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죠. 연출론에 대해 뭘 알아야 저 연출이 왜 저러는지 금방 파악하고, 그래야 습득이 빠르죠. 이론이 없으면 수많은 경험에서 스스로 그 이론을 도출해야 하니 그 경험이 쌓이기까지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과 이론수업시간에 과거 영화의 연출들이 어떻게 연출을 했는지를 배우는데, 결국 이게 현장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연출 모니터랑 연기자 보면서 배우는걸 압축해 놓은거죠. 바쁜 와중에 어깨너머로 모니터 볼 시간이 얼마나 되겠어요. 자리잡고 앉아서 이전 영화들 분석하는게 훨씬 밀도가 높을 수 밖에 없죠.
결국 연출이 되기위해 필요한 공부와 훈련을 하는 방법으로 가장 효율적인건 영화과진학해서 배우고 훈련하는겁니다.
지금 원하는 분야는 꽤나 지식과 훈련이 많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관련 지식도, 이론도 없는데 그저 현장경력만으로 되기는 엄청나게 확률이 낮은걸 원하고 계시는 거에요. 현장경험 많으면 연출이 되기 보다는 (현장 진행을 도맡아 하는)전문 조연출이 되는게 나을거고, 확률도 높을겁니다.
전통적으로 드라마 연출은, 서울대 나와서 방송국 공채로 조연출 생활하다 연출로 데뷔해야 하니 공부를 못하는 편으로는 부족하고 서울대 들어가야 해요. 대부분이 스카이가 아니라, '어, 서울대 아닌 연출 오랜만에 보네'라는 말이 실제 현장에서 나올정도에요.
방송국 공채가 아니라도 경로가 없는것은 아닌데, 영화나 그 비슷한 전공으로 대학교에서 몇 년을 교육받고, 중간에 실습작 해 보면서 기본적인 현장경력도 쌓고 나서야 비로소 실제 현장의 막내로 시작할 수 있고, 그후로 또 몇 년을 지내면서 현장경험을 쌓는 틈틈이 누가봐도 재미있을 시나리오 써둬야 비로소 기회라도 주어지는게 연출입니다. 그걸로 떠야 다음 작품도 하고, 하는 작품이 대체로 잘 돼야 스카우트 되어서 드라마 연출도 맡기고 하는거죠.
열심히 한다고 하셨지만, 막연히 의욕만 가지기 보다는 실제로 필요한 공부와 훈련을 해야겠죠. 공부와 훈련을 배제하고 현장경험으로만 되길 바랄 수 있는건, 복잡한 이론이나 에민한 감을 가지는 훈련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 노무직이나 가능한 일입니다.
현장에서 오래있으면서 어깨너머로 배울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 방식은 충분한 훈련이 되는데 너무 오래 걸려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죠. 연출론에 대해 뭘 알아야 저 연출이 왜 저러는지 금방 파악하고, 그래야 습득이 빠르죠. 이론이 없으면 수많은 경험에서 스스로 그 이론을 도출해야 하니 그 경험이 쌓이기까지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과 이론수업시간에 과거 영화의 연출들이 어떻게 연출을 했는지를 배우는데, 결국 이게 현장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연출 모니터랑 연기자 보면서 배우는걸 압축해 놓은거죠. 바쁜 와중에 어깨너머로 모니터 볼 시간이 얼마나 되겠어요. 자리잡고 앉아서 이전 영화들 분석하는게 훨씬 밀도가 높을 수 밖에 없죠.
결국 연출이 되기위해 필요한 공부와 훈련을 하는 방법으로 가장 효율적인건 영화과진학해서 배우고 훈련하는겁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