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과 카메라 연습을 병행 했습니다.
리딩을 잘하는 배우들도 막상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잘 못 하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바스트나 숄더로 들어가는 장면이 많으니 만큼 해당부위 밑에는 움직이면 안되는 데요. 몸에 중심이 살짝이라도 벗어 나면 화면 밖으로 나가 버립니다.
모니터 하나 틀어두고 배우 보여주면서 했더니 처음에는 어색하고 화면밖으로 잘 나가는 것도 2시간 정도 그렇게 진행 하자 꽤나 매끄럽게 하시더라고요. 자신이 맘에 안들어서 다시 하자는 말을 듣고 뿌듣 했답니다.
아무래도 나이 때가 나이 때 이니 만큼 카메라 경험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연출자 들과 배우들은 모니터를 봐가며 풀어나가면 서로짜증 안내고 일을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토요일날 오디션 회신을 모두 보내 드렸습니다. 아쉽게도 마감 이후에 메일 보내신 분 들은 못 보내 드릴것 같네요. 좋은 모습 기대 하고 있답니다. 저희팀은 드라마 축소판 같습니다. 드라마팀 경험이 있는 스텝이 3명이고 서득원 부장 감독님 께서 여러가지를 시사해 주셔서 공중파 드라마 팀과 같은 시스템으로 흘러 갑니다.
단어등도 저도 입에 익어서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여기서 익숙 해진다면 나중에 메이저로 진출해도 무리 없으실 것 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촬영도 빡빡해요^^)
현제 조명이 키노 2개랑 텅스턴 2개가 있는데. 쥬피터가 이쁘드라고요. 그걸로 뒤에서 쏴주면 배우들 뒤에 이쁜 빛의 선이 그려지는데. 하.. 살까 말까 하다가 주머니와 타협해 버렸습니다.
모레는 니쥬 두개 제작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두개는 필요 하겠죠? 반사판도 하나 제작 하려고 하는데. 막상 사려고 했더니 너무 비싸 ㅡㅡ.. 금요일날 제작할 예정 입니다. 스티로폼도 하나 구했어요. 서득원 부장 감독님 말이 반사광 이용할때 전지나 용지보다 그게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괜찬을듯 합니다. 텅스텐 2개는 아는 조명감독님 한테 빌린건데. 언제 주실거냐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일년쯤 후? 흐흐(설마 이걸 보고 계시지는 ㅡㅡ,,)
토요일 오디션 명단을 작성 했습니다. 기회 못 드린 분들께는 이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씩 보내다 보니 3시간을 써버렸네요. 그래도 많은 내용 못드려서 죄송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기준이 있었는데. 주로 몇 마디라도 직접 적어 넣으신 것을 높게 봤습니다. 프로필만 보내 주시거나. 전체 메일로 보낸것 등은 죄송하지만 제외 했습니다. 그래도 일일이 다 봤습니다. 프로필을 잘 꾸미신 분들에게 아무래도 눈이 많이 가더라 고요. 이게 판단 기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귀찮더라도 한마디라도 더 적으신 분께 기회를 더 드리고 싶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다음에 또 촬영장 이야기 올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