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의 브레이크 다운

justink
2007년 12월 01일 15시 36분 42초 6726 8
연출제작팀.jpg

안녕하세요. 연출팀의 고리입니다.
오늘 밤, 비 또는 눈이 온다네요^^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은 콘티를 짜고
미술 감독님은 세트 도안을 짜고
조감독님은 회차를 짜고
의상팀은 목도리를 짜고
조명감독님은 노출을 짜고

왠지 오늘은 "짠다" 라는 동사가 와락 와닿습니다.
순정만화 역시 여러분들에게 "짠 한 작품" 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사진은 몇 주전 브레이크 다운을 하던 당시의 연출,제작팀의 사진입니다.
지금까지 준비한 것 보다 더 많은 수고와 노력과 집중이 필요한
우리 연출 제작팀.
누가 뭐래도 기운 내서 (독감 주사는 소아과에서 맞으면 1만원 정도 싸대요)
화이팅입니다.

p.s :
조감독님이 어느 날 문득 연출팀들에게 이런 쪽지를 보냈죠.

"당신이 좋은 영화를 만들려 하면 세상을 부셔야 합니다.
왜냐면 세상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순응하면 아무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더 대담해지고 더 용기를 가져야합니다 " (지아장커)

책에 쓰여진 이론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매일 매일에 이런 용기와 대담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oggy4945
2007.12.02 12:22
너무 멋진 말이네요.. 지나가려다 확~ 꽂히네요.. 그 위에 ~짠다 시리즈도 감탄! ㅎㅎ
jm0221
2007.12.02 15:26
나도 이런팀에서 일하고 싶다ㅠㅠ 힘내세요^^
Profile
milk794
2007.12.02 23:09
연기할 맛나겠다! 화이팅!!!!
ngc4622
2007.12.03 12:16
제가 참여하는 것도 아닌데...마음이 참 두근거리네요.
uni592
2007.12.15 07:57
귤이 맛있어보이네요. 흠흠.
Profile
kyc5582
2007.12.26 08:24
언제쯤 연락이 가능한가요? 함 보고 싶어요^^
honanda
2008.01.06 21:58
크랭크인 했나?!
classum06
2008.03.02 20:46
멋진 글귀입니다. ^^ 제작일지도 넘넘 잼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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