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는 부산 출신이요.
그래가꼬, 겨울이 오면 정말이지 동면에 들어가고 싶소.
허나, 직업이 거시기혀서 추운날 거시기헐 수 밖에...
ㅡ,.ㅡ'
자 ~~
지금부터 용봉이가 횡설수설 합니다잉 ~ !!!
우짯꺼나, 지금도 강원도 그 추운 해발 000고지에서 마지막 전투씬을 장렬히 촬영에 임하고 있으실 분들...
아랫목을 옮겨다 드릴 수 도 없고...
고생이 많소 ~ !!!
나도 모레 강원도로 출발해야한다.
씨부럴 ... 으 ~~ ( 욕 아님 ! )
다른 작품 팀들도 하시는가 모르것지만도...동막골에서는 추위를 이기는 방법이 거시기 허다는 소문이 ...
뭐, 별다른건 엄꼬 '핫펙' 이라고 하드라고요.
그 뭐이나, 일본 제품이던디, 따땃헌게 쫌 오래가드만...
그라고, 줄 잘못서서 제작부에서 핫펫 못받으면
내복에 쫄쫄이에다가 옷이란 옷은 다 껴 입는 방법이 널이 애용되드만요.
너무 많이 껴 입으면 의상밖으로 삐져 나오는 단점과 갑자기 살이쪄 보이는 거시기 땜시롱
배우들은 우터하든 핫펙을 사수하는 길이 최고지라...흐흐
마지막으로 '로케트' 빼묵으면 안돼지...
이 로케트라는 놈이 열풍기라꼬하드만요.
따스하긴 헌데 시크먼 그을음과 경유를 엄청 퍼묵어가꼬 제작부에서는 싫어하드만...흐흐
무어니 무어니 해도, 널린게 땔깜이라 매일 나무해와서 모닥불을 피워놓아야 참으로 거시기허죠잉 ~ !!!
조명감독님 지휘아래 발전차 기사님, 기타 널널한 배우들이 나무해오는 재미가 쏠쏠하드만요...흐흐
모닥불이 따스함만을 주는게 아니드만요.
강원도 감재(감자)하고 옥시끼(옥수수)를 꼬와(구워서) 무그믄 참말로 맛나요.
참 거시기허드만요...흐흐
쩝 ~
오늘은 여가징 지껄이고 장기뚜러 갈라요.
다음에 또 오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