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차 역삼동 야인시대 포장마차
이날...무슨일이 있었더라???
이날은 생각보다 촬영이 일찍 끝났던거 같다. 하지만...포장마차 바라시...이것이 만만치가 않은 일이였다.
민오 미감님과 초원스 혜인스 그리고 진모팀장님과 경돈삐 보현삐 진종삐 너무너무 힘들게 고생했다.
촬영이 새벽 3시쯤에 끝났는데...다들 7시까지 바라시를 했으니...
너무너무 고생했던 언니 오빠들에게 꾸뻑(__) 고개 숙여...수고하셨습니다~
그렇다구 따른 스탭덜이 놀았냐~! 무슨말씀~! 이날 촬영이 어떻게 일찍 끝났겠어여~
모두들 겔름 피지 않구 빠릿빠릿 했으니까 일찍 끝났겠죵~우리 투가이즈가 쫌 합니다~히히히
아참! 내여자친구를소개합니다 연출부로 있는 유경선배님~! 일부러 오셨는데 인사두 제대루 못드려서 죄쏭^^
정국선배님두^^ 담에 시간되면 현장 갈께용~전지현 장혁하구 인사시켜죠~~~히히히
9회차 가락동 동부 센트레빌
음...집 한채에 5억이 넘는다구? 여기가 그런데란 말이지?
음...깨끗하구 좋긴 좋네--;
첫컷...아파트로 in 하는 자동차를 찍기위해 21층 건물의 옥상위로 올려진 지미짚.
차가운 겨울바람에도 불구하고..도로들의 차의 야경이 이쁘기만 했던것 같다. 잠시 감상에...^^;
감독님은 세팅완료만 보시구 석우조감독님과 박재형기사님과 신준하기사님께 바통(?)바톤(?) 터치를 하고
오늘 처음으로 등장하는 우리의 스캇 발음및 연기를 한번더 체크하시러 내려가시고...
우리는 서둘러서둘러 2컷의 촬영을 완료하고 다시 지상으로 내려갔다.
밤 늦은 시간인데 저 어린것들은 잠두 안자구 왜 여기있는거지--; 물론 오늘 중훈아저씨랑 태현오라버니가 모두모두
나오기는 하지만...베란다 문 열구 디카루 사진 찍구 난리들이군--;
이날의 압권은 스캇의 발음 과 연기...테이크가 무려...9번이 넘었으니...
추운날씨에 입두 얼어서 가뜩이나 발음이 안될텐데 열심인 스캇의 모습이 보기 좋았던것 같다...
다만...통역분이 잠시 옆에 없을때...연결동작을...설명해야만 했던...막막했던...그날의 심정...영어공부해야지...
스캇~나를 바라보며 엔~지~라고 부르는건 이제 그만--; 느끼해--; 히히
중훈아저씨의 대역스탠딩 억삐와 태현오라버니의 대역스탠딩 영현이...투 스탠딩...ㅋㅋㅋ푸하하
ㅋㅋㅋ 박기사님이 앵글잡으시다가도 웃으신다...내가봐두 웃긴다...ㅋㅋㅋ
모니터루 두사람 잡히는거 녹화해놨으니깐 나중에 봐야징~푸하하
이날 또 무슨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기억이 안난다...머리가 멍해져가고있어...
생각나는데로 수정해야겠군...
10회차 역시나 가락동 동부센트레빌
오늘만 촬영하면 드디어 하루 쉴수있다는 기대감...분명 나뿐이 아니라 모두들 기대하구 있었을꺼야^^
근데...9회차때 다 못찍은 분량으로 스케쥴 예정에 없던 태현오라버니가 다시 등장하고...
어제 찍었던 스캇의 연기부분 재촬영이 진행되며...
어제분량과 오늘분량을 어떻게어떻게 맞춰가며 찍어감에 따라 ...하루 더 촬영 해야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모두들의 가슴속에 있었던것 처럼 보였었던것 같았던 어젯밤^^;
지금 가장 생각나는것은 17층과 지상을 왔다갔다 하며 조명 세팅에 정신 없었던 우리의 조명팀 오빠들이 생각난다.
첫컷 을 찍기위해...조명세팅 시간이...턱없이 부족했던 상황에서도...서둘러서둘러 세팅하고...
다시 지상 세팅하고...다시 올라와서 세팅하고...다시 지상으로 내려가고...
아무래두 어제 가장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수호오빠및 조명팀오빠덜 너무너무 수고많으셨어여~
근데...플리즈...~ 제발 전날 나눠준 콘티즘 단체루 잃어버리지 말아죠영~~~ㅠㅠ
그리구...또 생각나는건 조감독님..
스탭들의 세팅고려하랴...배우들 슛타임 고려하랴...촬영시간 고려하랴...음...이것저것 피말리는 하루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당. 음...감독님이 조감독님의 위치였다면 어떻게 하셨을까...잠시 상상해보려했지만...잘 안된다^^
오늘 처음으로 등장하는 린 역할의 김구택씨...첫 슛대부터 준비하고...계속 기다리셨지만...
결국...김구택씨는 어제 촬영을 하지 못했다..감독님은 "너랑 자주자주 많이 볼려구 그러나부다 야" 하며 웃으시는군^^
아침해가 뜨고나서야 촬영 종료.우린 아침해를 받으며...사무실에 몸을 묻고 귀신이 되어버린 철웅삐를 애타게 찾으며 사무실로 돌아왔다...콘티...콘티...콘티...음...콘티...
내일모레 촬영예정이던 헌팅지가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촬영 스케쥴이 바뀔꺼 같다...음...언제쯤 탄탄대로 순항을 할수 있을까... 촬영의 기본 헌팅이 이렇게나
꼬이다니...모두들 힘내세여...
멍한 상태에서의 8,9,10회차 짧은 코멘트.
분명 더 많은 일이 있었지만...지금 내 정신에서는 기억이 잘 안난다...
생각나는대로 수정해야겠당
지금시간은 밤 11시 다되간다. 아까 초원스 혜인스랑 진모팀장님 보현삐가 나간뒤로 계속 혼자있었다.
사무실에 혼자 처음 있어본다. 음...따른 사람 남을때는 귀신나온다구 놀렸었는데...
막상 내가 혼자남으니...무서웠다 ㅠㅠ
다행히도 방금 영현이가 왔다. 조감독님과 정환삐가 오늘 연출부 모이잔다.
저아저아^^
5,6,7,8,회차 NTC를 한번에 몰아봤더니 ...정신없다 --a 젠장할...스크립에 기록한게 틀린게 쫌 ...많다...망할...
도대체 무슨정신으로 현장에 있는건지 모르겠군 정신차려야지--;
소리없는 NTC를 멍하니 바라보니 중훈아저씨와 태현오라버니의 현장에서의 모습이 떠오르며^^a
중훈아저씨가 오빠라구 부르란다....음...아무래두 시간이 조금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리구...아저씨의 연결에 관한...조언...음...어제 오시자마자..."은지야 오늘은 지적할꺼 없냐?" 라며 웃으신다...
음...스크립의 길은 너무너무 멀고도 험한것 같다...
어서 륜희 실장님에게 스크립터에 대한 강좌를 들어야할텐데...
내일은 촬영이 없다. 왜? 그야 다~이유가 있는거 아니겠어~
모두들 행복한밤 되세용 군고구마가 그리워지는군 영현이가 사온다구 그럴때 사오라그럴껄...
이따 오빠들이랑 술이나 한잔 해야징...
안뇽히계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