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 ㅡㅡ;;

kkj12486 kkj12486
2003년 10월 20일 14시 50분 32초 2570 1
정말 10일만에 작업일지를 쓰게 되었네요^^

그동안 저희는 5회차 촬영을 마쳤습니다.

이제 6회차 촬영을 준비하며 짬을 내 작업일지를 씁니다.

10일에 크랭크인을 해서 지금까지 아무런 무리 없이 촬영은 아주 재미있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아역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고 촬영, 조명, 미술팀, 의상, 헤어, 분장, 스틸, 메이킹 그리고 하루에 한

끼 식사밖에 하지 못하지만 열심히 뛰는 제작부등 너무나 수고가 많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촬영과 조명팀은 홍제동의 가파른 길까지 장비를 옮기느랴 고생이 많고 미술팀은 현장에서 빠르게 화면을 꾸미고 헤어팀장님

은 아역들과 재미있게 놀아 주시고 메이킹과 스틸은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 바삐 움직입니다.

물론 저희 연출부는 한 컷 한 컷 정성들여 빵꾸가 나지 않게 준비를 하구요^^*

어제는 홍제동 촬영을 마치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순간 허벅지가 막 땡기더군요^^;;

이번 촬영 끝나면 저희 스텝들은 모두 다리 근육이 장난이 아닐것입니다.ㅡㅡ;;

아.........생각만 해도 다시 허벅지 근육이 땡기는거 같네요^^

아이들이여서 그런지 대사 NG는 거의 없습니다. 정말 어린것들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스텝들 말만 조금 잘 들어도 괜찮을 텐데.................

정말 아이들과 촬영을 하는건 보람도 있고 재미있지만 힘들긴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ㅡㅡ;;

의상을 맡고 있는 하나씨는 맨날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느랴  아이들에게 무섭게 하고 전  아이들이 말을 안들으면 따로 데리

고 갑니다.ㅡㅡ;;  따로 가서 긴밀한 이야기를 하고 오면 잠시동안은 아이들이 말을 아주 잘 듣거든요^^;;

이제 6회차 부터는 여수에 내려가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여수와 서울을 왔다갔다 하며 계절에 맞춰 촬영을 할 것입니다.

촬영이 끝나는 그날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화 기대하세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sy2010
2003.10.24 15:03
애덜이 너 땜시 촬영안하다고 하면 어쩔라 그래?..^^;
여수내려가기 전에 함 보자..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