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의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이라크 전쟁이 장기화 되며 국내에서도 국론이 분열되는 난세 속에
지난 일요일 K리그가 개막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저희 "범죄의 재구성" 팀에서는 24일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 되었습니다
워낙 쟁쟁하신 연기자 분들이 많이 오셔서 오디션팀은 신중을 기하며 진행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를 비롯한 헌팅팀은 다소 쉽지 않은 장소들을 찾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 중입니다
경헌 형은 한주간 서울 지역을 열심히 다니시었고, 많은 소스들을 담아 오셨습니다
저는 월요일 부천을 다녀 보았지만 원하는 장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헛탕만 치게 되었습니다.
원래 헌팅이 쉽지 않은 작업이라지만 연속으로 몇일 건지는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에....너무 아쉬웠습니다
화요일 부터는 계속 인천 지역을 돌았습니다
결과 역시, 인천은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제 나름대로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 인천...
동인천과 도원,제물포,도화쪽을 4일간 다니다보니 우리의 컨셉과 비슷한 곳이 많았습니다
극중, 창호 집/김선생 집/조경란 집/추격씬 도로/교회/은행/은신처/휘발류 사무실과 주차장등
하루는 조감독님과 추격씬등을 찍을 곳을 찾았고 만족할 만한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화요일에 감독님과 연출부는 "지구를 지켜라"의 시사회를 보았습니다
저희 감독님과 연출부, 모든 관객분들이 정말 좋아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요즘 이라크 전쟁과도 맞물려서 와닿는 시사점도 있었고..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오디션 팀은 매일 오디션을 진행하고, 헌팅팀은 각각 인천과 서울로 나뉘어져 헌팅을 하며 한주를 마감하였습니다
담주부터는 제작 실장님과 제작 부장님도 본격적으로 합류 하시기 때문에 작업 진행에 좀더 탄력을 받을 듯 합니다
내일은 코엘류 호의 첫 출항을 알리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이 있더군요...
월드컵 첫승의 성지에서 벌어지는 코엘류 호의 출정식이 기대가 됩니다
그럼..일곱번째 작업 일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