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에서 고원의 연주가가 되다 / 이정훈 of 한음파
헤비메탈 밴드 한음파가 존재했던 세월이 근 20년, 그간 마두금은 한음파의 사운드에서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했다. ‘무중력’, ‘연인’ 같은 곡에서 거칠고도 부드럽게 흐름을 이어나가는 이 악기는 보컬인 이정훈의 기행과도 연관된다. 공식적인 한음파 데뷔 이후 2002년 무작정 중국으로 향해 얼후와 마두금을 배웠고, 2년간의 수행과정을 거쳐 마두금을 밴드 사운드에 도입하기에 이른다. 재정비된 한음파의 음악은 2008년 EBS <스페이스 공감>의 헬로루키 선정,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를만큼 기염을 토했다. 시끄러운 소리가 가득한 공연장을 뛰쳐나와 한적한 내몽골의 고원을 바라보며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지금도 한국이 잼(jam)있습니다 / 하찌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등장한 노랫말 “뽀뽀하고 싶소~”의 원조로 알려지며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여전히 그의 삶은 소박하다. 홍대와 망원동 거리를 오가며 음악을 하고 있는 하찌는 한국에서 2006년 ‘하찌와 TJ’로 데뷔하며 본격 어쿠스틱 바람을 일으켰다. 잔잔한 멜로디와 위트 있는 노랫말은 아스팔트 위에서 하와이의 해변을 떠올리는 바람처럼 지친 도시인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홍대에서 유명한 우쿨렐레 선생님으로 사랑받는 하찌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함과 동시에 음악인들과 밤 늦게까지 잼(jam)으로 소통하고 있다. 여전히 한국이 재밌다는 그의 소감과 더불어 일본을 떠나 한국에서 지내온 26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우리소리로 발효된 맛좋은 레게 / 김반장
“덩실덩실, 실룩실룩” 엉기적거리는 춤사위에 동네는 즐겁다. 김반장의 몸짓은 TV무대에서든 돗자리 펴놓은 동네 마당이든 늘 한결같다. 자신의 음악을 ‘청국장 레게’로 비유하며 한국적인 소리에 레게의 세련미를 더하는 그는 ‘윈디시티’와 ‘한마당스’ 그리고 ‘와다다사운드시스템’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음악여행을 한다. 자메이카에서 우리의 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는 김반장은 태국의 레게그룹 ‘srirajah rockers'와의 만남, 작년 초청받은 미국 최대의 음악페스티벌 ‘SXSW’와 같은 공식적인 여정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판소리, 소리굿을 전하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비고 있다.
* 강연자들과 관객들이 하나되어 노는 잼(jam)시간이 있습니다. 편한 복장으로 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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