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섬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pd150으로 찍은 dv 테입이 200개가 나왔답니다.
어휴~ 그거 편집을 하기위해 보는데만
잠안자고 일주일은 걸렸겠네요.
런닝타임은 거의 2시간에 가깝구요.
느낌은 소풍 과 비슷한 느낌입니다만..
거의가 다 핸드헬드구요.
전 조명을 주로 봤는데...
일반적인 조명은 쓰질 않거나 자제한것 같습니다.
역시 디지털에 맞는 부분조명들...을 잘 활용했습니다.
아마도 잘모르는 관객은 필름인줄로만 알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운드에서는 혹 컨셉인지도 모르지만
약간 튀더군요.
마치..따로 dat 나 나그라를 쓰지 않고...
카메라에 달린 마이크를 쓴것 처럼 컷이 바뀔때마다...
소리감이 확 틀립니다.
같이 작업하는 친구가 꽃섬 촬영부를 안다고 해서
사운드를 어떻게 했는지 한번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시사회의 반응...
오늘 관객들중 일부는..정말 수준을 의심케 하더군요.
초반 영화가 시작하자 마자... 여기저기서 전화벨이 울리고..
게다가 전화를 받고 (소리죽여 하지도 않고) 거리낌 없이 통화하는
여자...또 깡통 굴러가는 소리...여기저기 잡소리...
영화가 끝나고 난다음에...
예상외로 관객들의 반응이 크지 않더군요.
꽃섬을 보러 올정도면 매니아 정도가 아닐까 생각 했었는데...
반응들은 좀 조저하더군요.
저도 이런 영화 스타일을 좋아하는건 아닌데도...
좀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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