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오늘 처음 돌아다니다가 정보도 아주 잘돼있고 난잡하지 않은 액끼스의 싸이트라고 느낌을 받았읍니다. 전 강석원이구요. 71년생입니다. 대학에서 영화공부하고 늦은 나이에 군대갔다오느라 조금 늦게 시작했죠. 2000년도에 단편 연출했고 아는 선배의 35미리 단편 조연출을 했었고 지금은 운이 좋은지 연출기회를 잡고 35미리 단편 시나리오, 연출진행중입니다. 예전에 곽경택감독님과 술자리를 한적있읍니다. 물런 선생님이시기도 해구요. 그 분이 조감독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더군요.
혹시, 곽경택감독님의 "영창이야기"를 아시나요? 앗! 잠시마요...키보드세팅이 느려서 손가락아프네요...잠시만요..세팅좀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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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됐읍니다. ^^
영창이야기는 단편영하 대상을 받은 작품이죠. 미국에서 찍은건데요.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군대 영창상황중에 그 영화를 보면 군인들이 화장실(대변보는곳이 가로로 길게 홈이 파여있는 아주 지저분한 화장실이죠. 그곳에 5~6명이 단체로 서로의 엉덩이 부분을 쳐다보면서 일을 보는데....조감독이 잠시 사라졌다가 주전자를 들고 오더랍니다. 그러더니 감독님 께서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상황이였는데 그 대변홈에다가 물을 뿌리더니 뜨거우 김이 모락모락나는 뜨거운 물을 가져왔다는 거죠. 물런 조감독이 의견을 제시 하고 감독이 쾌히 승락했겠지만 그 때 조감독한테 받은 감독의 느낌이 어떤건지는 다들 말 안해도 아시죠? 감독이 터치 할수 없는 부분을 세밀히...보여줄수 있는 부분에 곽경택감독님은 조감독의 위치를 다시 생각해 보게끔 이야기를 해주셨읍니다. 감독에게 같이 있어도 든든한...받침대 역활을 해주는 조감독의 역활...다들 아시죠?
회원들이 쓴 글을 그냥 버릴수도 없고 잘 뒤져보면 묻히기 아까운 좋은 글들도 있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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