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후 40만 점의 한국 영화 소품들이 폐기됩니다.
참여인원 : [ 997명 ]
카테고리문화/예술/체육/언론 청원시작2019-10-01 청원마감2019-10-31
안녕하십니까. 저는 남양주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2학년 학생입니다. 최근 한국 영화 역사의 산물들이 모여있는 <서울영화장식센터>의 영화 소품들이 모두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를 보고 이렇게 청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본 청원을 올리기 전 앞서 청원 게시판을 찾아보니 19년 2월에 서울영화촬영소 소품센터 공동대표님의 따님께서 청원을 올리셨었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청원이 마감되었습니다. 언론사 또한 본 영화 소품 폐기 사실에 대해 큰 보도를 하지 않았기에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해서 이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남양주종합영화촬영소가 부산으로 이전되면서 촬영소 부지와 시설은 모두 매각되었습니다. 이 부지와 시설들이 모두 매각되면서, 그 안에 있던 서울영화장식센터의 소품 창고 또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서울영화장식센터>에는 20년 간의 한국 영화들에 등장한 약 40만 개의 소품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1993년작 영화 <서편제>와 같은 고전 영화부터 최근 개봉해 큰 화제를 모았던 봉준호 감독님의 <기생충>의 소품까지, 수많은 영화들의 소품들은 단순히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 소품센터에는 한국 영화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절대로 단순한 개인재산으로써 치부될 수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소품들의 폐기되기까지 17일이 남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고2 학생으로서 이 한국 영화의 역사적 산물들이 폐기된다면 한국 영화계는 큰 후퇴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40만 점의 영화 소품들을 부산으로 이전된 촬영소로 옮기기 위해서는 약 2억 2천만 원이 든다고 합니다. 또한 이 소품들의 이전이 진행된다고 할지라도 이 소품들을 보관하기 위한 장소는 약 1,600평의 공간이 필요해 현재 마땅히 보관할 수 있는 장소의 부재 또한 문제입니다.
한국 영화 역사의 시작과 함께 해온 <서울영화장식센터>의 소품들이 모두 폐기되어선 안됩니다. 이것은 우리 한국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입니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계가 끊임없는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영화계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소품들은 마땅히 보관되어야 할 것입니다.
소품들의 폐기까지 17일, 2주가 조금 넘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한시 빨리 정부의 대처가 없다면 이 40만 점의 소품들은 영영 다시는 보지 못하고, 그 누구도 알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 소품들을 단순한 개인 재산이 아닌, 공공기관의 관리 하에 보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링크 1 : https://www.youtube.com/watch?v=HB1kc04Rnr0
첨부링크 2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32273
첨부링크 3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54408&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
청원동의 997 명
참여인원 : [ 997명 ]
카테고리문화/예술/체육/언론 청원시작2019-10-01 청원마감2019-10-31
안녕하십니까. 저는 남양주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2학년 학생입니다. 최근 한국 영화 역사의 산물들이 모여있는 <서울영화장식센터>의 영화 소품들이 모두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를 보고 이렇게 청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본 청원을 올리기 전 앞서 청원 게시판을 찾아보니 19년 2월에 서울영화촬영소 소품센터 공동대표님의 따님께서 청원을 올리셨었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청원이 마감되었습니다. 언론사 또한 본 영화 소품 폐기 사실에 대해 큰 보도를 하지 않았기에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해서 이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남양주종합영화촬영소가 부산으로 이전되면서 촬영소 부지와 시설은 모두 매각되었습니다. 이 부지와 시설들이 모두 매각되면서, 그 안에 있던 서울영화장식센터의 소품 창고 또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서울영화장식센터>에는 20년 간의 한국 영화들에 등장한 약 40만 개의 소품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1993년작 영화 <서편제>와 같은 고전 영화부터 최근 개봉해 큰 화제를 모았던 봉준호 감독님의 <기생충>의 소품까지, 수많은 영화들의 소품들은 단순히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 소품센터에는 한국 영화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절대로 단순한 개인재산으로써 치부될 수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소품들의 폐기되기까지 17일이 남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고2 학생으로서 이 한국 영화의 역사적 산물들이 폐기된다면 한국 영화계는 큰 후퇴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40만 점의 영화 소품들을 부산으로 이전된 촬영소로 옮기기 위해서는 약 2억 2천만 원이 든다고 합니다. 또한 이 소품들의 이전이 진행된다고 할지라도 이 소품들을 보관하기 위한 장소는 약 1,600평의 공간이 필요해 현재 마땅히 보관할 수 있는 장소의 부재 또한 문제입니다.
한국 영화 역사의 시작과 함께 해온 <서울영화장식센터>의 소품들이 모두 폐기되어선 안됩니다. 이것은 우리 한국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입니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계가 끊임없는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영화계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소품들은 마땅히 보관되어야 할 것입니다.
소품들의 폐기까지 17일, 2주가 조금 넘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한시 빨리 정부의 대처가 없다면 이 40만 점의 소품들은 영영 다시는 보지 못하고, 그 누구도 알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 소품들을 단순한 개인 재산이 아닌, 공공기관의 관리 하에 보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링크 1 : https://www.youtube.com/watch?v=HB1kc04Rnr0
첨부링크 2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32273
첨부링크 3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454408&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
청원동의 997 명
한번씩 꼭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뭐..가끔은 뻘소리도 있지만 그래도 사이트 이용에 요긴한 어떤것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이 게시판을 확인하지 않아서 생기는 불이익은 모두 본인의 책임인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