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댓글..ㅎㅎ
마릴린먼로하면 '7년만의 외출'이 떠오르죠.
명장면인 지하철 송풍구에서 올라오는 바람에 마릴린 먼로가 치마를 누르는 장면.
다들 한번은 보셨겠죠??ㅎㅎ
책 드리는 댓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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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 | |
2011년 03월 12일 12시 38분 26초 30002 13 |
첫번째 댓글..ㅎㅎ
마릴린먼로하면 '7년만의 외출'이 떠오르죠.
명장면인 지하철 송풍구에서 올라오는 바람에 마릴린 먼로가 치마를 누르는 장면.
다들 한번은 보셨겠죠??ㅎㅎ
섹시아이콘의 '대명사' 마린린먼로의 영화는 사실 영화공부를 늦게 시작하면서
우연히 dvd로 보게되었던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 라는 영화입니다.
언제나 무대에서 관능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남성) 흥분시켰던 여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섹시,여성미,시스룩,드레스,관능미,요염함,아름다움,매력적인
그어떤 단어에도 어울리는 그녀는 정말 요즘 섹시함을 내세우는 많은
가수나,탤런트,영화배우들의 롤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많았던 그녀의 모습이 영화속에서도
무대위에서의 카리스마를 표출했던것 같은데
가수지망생 '비키' 역으로 노래하고 춤을 추던 장면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시스룩의 원조가 아닌가도 싶네요^^
"뜨거운것이 좋아" 에서도 좋은 무대를 보여줬던 장면도 생각이 나지만
가수지망생 '비키' 캐릭터로 공연을 했던 '흰색 드레스'를 입고 춤을추며 노래를 한 장면이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마릴린 먼로의 영화 중 정말로 스크린에서 볼 수 있었던 작품은 몇 안 되죠...
그 중에서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은 먼로의 재능을 엿볼 수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금발의 백치'라는 이미지로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지만,
사실은 매우 현명하고 재능이 있는 배우였다는 느낌을 가졌어요.
이 영화에 바로 그 장면이 나오죠.
마돈나가 <Material Girl>에서 패러디했던, 수많은 신사들에 둘러싸여 노래하는...
(조이스 캐롤 오츠가 어떻게 그녀의 삶을 재구성했는지 몹시도 궁금하네요. ^^)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 중 한 사람이 마릴린 먼로인데요^^ㅎㅎ
어릴 적에 봤던 1953년에 만들어진 ' 나이아가라 ' 나이 (1953())아가라 제작년도[[[sh_key_valu 가 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잘 알려있지는 않지만, 저는 마릴런 먼로가 했던 작품 중
마릴린 먼로를 가장 돋보이고 빛나게 했던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람을 피는 역의 마릴린 먼로가 남편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밀 때
그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 도발적이고 화려한 노출로써 관객을 압도하는
마릴린 먼로는 그 당시에 사람들에게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었는지
지금으로써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Dㅎㅎ
1952년작 <돈 보더 투 노크>에서 연기한, 전쟁에서 애인을 잃고 실성한 '넬' 역할이 기억에 남습니다.
넬은 자신의 삶에서 유일한 구원이었던 남자친구가 태평양에서 전사해 시체도 찾을 수 없게 되는 불행을 맞게 됩니다.
결국 '넬'은 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직 남자친구가 죽지 않았다는 환상을 만들어 그 속에서 삽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마지막에 경찰에게 인도돼 다시 정신병원으로 다시 돌아가던 그녀가 자신을 도와줬던 연인을 뒤돌아봅니다.
"모두... 사랑하고 있네..."라는 말을 흘린 채.
그리고 짓는 미묘한 미소. 간단하게 말하자면 미친 여자가 웃음을 흘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 미소는 뭇남성들을 사로잡았던 금발의 백치미인의 미소와는 다른, 가련해서 꽉 붙들어 주고 싶은 그런 미소입니다.
어딘가 불안정해 보이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인. 영화 속의 '넬'과 현실의 '먼로'가 그런 면에서 닮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라스트 씬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비비안 리의 라스트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1월에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있었던 존 휴스턴 회고전에서 <아스팔트 정글>에 등장했던 마릴린 먼로를 잊을 수가 없네요.
아마 희대에 아이콘이 되기전에 전조의 기운을 내뿜고 있는 먼로의 아우라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느와르 필름에 컨트라스트를 더욱 배가시켜주는 역할로 등장했다고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백치미가 가득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그녀의 눈망울이 스크린에 펼쳐질때면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야 늦게 만난 20대인 저도 홀릴 수 밖에 없더군요. 그녀가 갖고있는 팔색조의 매력은 제한된 색깔을 지닌 배우이기보단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하나의 심볼의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대중과 스튜디오는 그녀를 통해 소비의 매개체로 이용했다는 것이 씁쓸하지만
그녀의 초기작들에서 보여지는 아름다움은 너무나도 우아하고 유니크하네요.
마릴린 먼로하면 다른 많은 영화들 중에 돌아오지 않는 강이 떠오릅니다.
그녀의 화려해 보이던 삶과는 달리 실제로는 늘 외로움을 탔다고 하는데, 특히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그녀의 내면의 슬픈 모습이 잘 묻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이벤트를 통해 마릴린 먼로를 제 마음속에 다시 한 번 떠오릴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이벤트 주최측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ㅋㅋ
먼로님은 뜨거운것이좋아에서 보였던 장면이인상에남네요 이 영화가 그녀의 베스트작이라고 생각해요~
"그들은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음란한 생각을 보는 것이죠" 한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먼로가 했던말이다.
그녀는 그냥 이쁘장하기만하고 멍청한 금발의 백인 여배우가 아니였다. 그녀는 대중이 자신에게 원하고 있는게 어떤것인지 정확하게 알고있었다. 그녀는 갈색의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면서 스스로 순수(백치미)와 자유로움(성적방종)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리고 그 이미지 때문에 그녀는 누구로부터도 안식을 찾지못한체 죽어간다. 그녀가 출연한 어떤 영화보다도 나는 그녀의 인생이 더 드라마틱하다고 생각한다.
"마릴린 먼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었다" - 케이트 밀레트
................. 마감합니다 ............................
위에 댓글 쓰신 분들 모두에게 책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저에게 아이디와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적어서 쪽지로 보내주세요
늦은감이 있지만!
지하철 송풍구에서 솟아오르는 바람 때문에
먼로의 치맛자락이 올라가는 순간을 어찌! 잊을쏘냐! ㅋㅋㅋ
나두 위의 책을 꼭! 반드시,
틀림없이, 읽어 보고 싶습니다.
기념!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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