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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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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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01일 23시 13분 45초 1998
오늘.

책 한권을 읽었다.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지는 순간이었다.






"난 파렴치하고 추몰인데가 심술궃기까지하오. 세상에서 가장 천한 인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사람들에게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성품을 한가지 지니고 있다오. 너무나 훌륭한 성품이지. 그래서 난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요."

"뭔지 맞춰보죠. 겸손인가요?"

"아니오. 그건 내가 사랑을 할 줄 안다는 거요."

-살인자의 건강법中










나는 사실


사랑에 대한 노래가 많아서


사랑이 쉬운줄 알았다.


너무나 어렵다.


너무나 어렵다.


너무나 어렵다.


너무나 어렵다.


너무나 어렵다.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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