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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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펌)떠도는 웃긴 이야기들...웃어요..

sandman sandman
2005년 02월 07일 01시 45분 44초 3087 1 8
어디서 퍼왔습니다...

명절에 분위기 썰렁해지면
하나 둘 써먹으세요 ^^;
아는 것도 있겠지만....


굿데이유머] 어느 교내 백일장 히트작 ( 굿데이/생활/문화 : 2004.01.08 )



백일장이 끝나고 국어선생님이 들어와서 말씀하셨습니다.
 
국어선생님:이번 백일장에 나왔던 글들을 하나씩 평가하던 중 교무실에서 난리가 났다.
 
우리들:왜요?
 
국어선생님:어떤 녀석이 쓴 시 때문이지.
 
그리고 선생님은 그 시를 정확히 또박또박 읊어 주셨습니다.
 
"제목, 산. 산을 올라가며 오빠 동생, 산을 내려오며 여보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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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별자리 ( 굿데이/생활/문화 : 2004.01.08 )



예전에 재수학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날도 우리는 과자를 먹으면서 떠들었다. 그런데 과자봉지 안에는 스티커가 하나 들어 있었다. 별자리에 관한 스티커였다. 아직도 기억하는데, 그 별자리 이름은 '사수자리'였다.
 
스티커에는 그림과 함께 별들이 이리저리 예쁘게 수놓아져 있었다. 그것을 들여다보던 내 친구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스티커를 들고 가만히 저쪽으로 걸어가는 것이 아닌가. 그러고는 어떤 책상 위에 그것을 붙이고 돌아왔다.
 
그 책상은 다름 아니라 우리반에서 유일한 '사수생'형의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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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현실과 드라마 ( 굿데이/생활/문화 : 2004.01.07 )



<친구와 약속이 있어 시내에 나갔다>
드라마:어디를 가도 주차할 곳이 꼭 있다.
현실:주차할 곳을 찾아다니느라 시내를 세바퀴 이상 돌아다닌다.
 
<삼각관계>
드라마:자연스럽게 경쟁하고 그럴듯하게 괴로워한다.
현실:양다리 걸쳤다가는 그나마 있던 애인한테 귀싸대기 맞고 지지리 궁상 솔로되기 일쑤다.
 
<집에서의 옷차림>
드라마:아주 화사한 남방에 조끼 걸친 아버지! 곗날에나 입는 투피스 차림의 엄마!
현실:담뱃재의 영향으로 구멍 뚫린 메리야스 입은 아버지! 늘어난 티를 아무렇게나 걸친 엄마!
 
<저녁식사 후 가족의 대화>
드라마:거실에 모여 과일을 먹으?담소를 나눈다.
현실:아버지는 피로가 겹쳐 일찍 주무시고, 엄마는 드라마 보면서 누구와 누구를 결혼시키라고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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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콘돔 끼워보기 ( 굿데이/생활/문화 : 2004.01.07 )



고등학교 때 성교육 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양호선생님이 여자와 남자의 상징 모형을 가지고 와서 피임에 관해 한참 설명했다. 그러고나서는 한사람씩 선생님이 가지고 온 남자 모형에 콘돔을 끼워보는 연습을 하게 됐다. 그런데 잠보는 자기 차례가 왔는지도 모르고 퍼질러 자고 있었다. 그것을 본 선생님은 조용히 잠보를 깨웠다.
 
선생:잠보야! 잠보야!
 
잠보:(자다가 일어나 반 혼수상태로) 네에에에∼
 
선생:끼워봐.
 
선생님이 건내준 콘돔을 보고 잠보는 당황했다.
 
잠보:에, 에!? 여기서요?
 
선생:그래, 너 자고 있을 때 다른 애들은 다 한번씩 해봤어.
 
잠보는 선생님의 말에 당황하며 나에게 물었다.
 
잠보:진짜야?
 
나:어, 진짜. 너 빼고 다 해봤어.
 
잠보는 또 한번 잠시 당황하더니, 조용히… 조용히 교실 뒤편 구석으로 걸어갔다. 그러고는 바지를 내렸다. 그날 이후 잠보를 봤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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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요즘 젊은이들의 이별 ( 굿데이/생활/문화 : 2004.01.05 )



내 동생은 여자다. 그것도 고등학생이다.
 
아무튼 내 동생에게는 친구가 하나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가 한 남자를 좋아했다고 한다. 운좋게도 둘은 사귀게 되고, 한동안 러브러브한 날들을 보냈단다.
 
그러다가 이내 시들해져 동생의 친구가 휴대전화로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 우리는 성격차가 너무 커. 미안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답문을 기다리는데, 몇분 지나지 않아서 답문이 왔다고 한다.
 
'많이 당황했나 보다. 이렇게 빨리 문자를 보내다니…. 미안해진다. ㅠ_ㅠ'
이렇게 생각하며 휴대전화를 열어본 동생 친구는 그만 부들부들 손을 떨었다고 한다.
 
그 휴대전화 안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고 한다.
 
'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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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어느 정신병원의 면담 ( 굿데이/생활/문화 : 2004.01.05 )



정신병원에서 환자들과 의사가 대화를 나누는데, 한 환자가 느닷없이 물었다.
 
"의사 선생님. 이 세상 사람들은 다들 이상한 버릇을 하나쯤 갖고 있는데, 선생님한테는 무슨 버릇이 있죠?"
 
갑자기 환자의 질문을 받은 의사는 잠깐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저는 이상한 버릇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자 환자가 다시 물었다.
 
"그러면 선생님은 어떤 손으로 커피를 저으시나요?"
 
"오른손으로 젓기도 하고, 왼손으로 젓기도 하지요!"
 
이 말을 들은 환자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혼자 중얼거렸다.
 
"거 참, 이상한 버릇이네? 사람들은 대부분 스푼으로 저어서 먹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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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창고 대방출 ( 굿데이/생활/문화 : 2004.01.04 )



오늘 시장을 지나가다가 너무 재미있는 소리를 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창고 대방출'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한 남자가 헤드셋을 쓴 채 "골라, 골라, 들어오세요. 구경하세요"를 열심히 외쳤건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쳐 갔다.
 
그러다가 그가 뭐라고 외치자 지나가던 사람 대부분이 가게 안을 기웃거리고, 일부 남자들은 웃으며 들어갔다.
 
그가 한 말은 이랬다.
 
"구경하세요. 우리 카운터 아가씨 절라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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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가장행렬 ( 굿데이/생활/문화 : 2004.01.04 )



중학생 때 저희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체육대회 때 가장행렬을 했었죠. 모든 반들이 각자 준비해서 거지행렬, 화투장행렬 등을 보여줬어요. 재미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아무 분장도 하지 않고 그냥 교복 차림의 3학년 형들이 나오더군요. 우리는 모두 '왜 나온 건가' 하고 어리둥절해하는데, 그때 사회자 왈.
 
"이번 가장행렬의 컨셉은 '우리나라 중학교 3학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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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19세 이상만 풀 수 있는 문제 ( 굿데이/생활/문화 : 2004.01.04 )



'총잡이가 죽었다, 붕어빵이 탔다, 처녀가 임신했다.' 이 세가지 일이 일어나게 된 공통적인 이유는?
"늦게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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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똥 참는 10가지 방법 ( 굿데이/생활/문화 : 2004.01.02 )



1.슬픈 생각을 하라(급한 상황을 잠시 잊을 수 있다. 최소 5분은 더 버틴다).
 
2.'똥꼬'에 전신의 기를 모아준다(기의 힘으로 응가를 물리치자).
 
3.여유있는 웃음을 잃지 마라(급한 거 티난다).
 
4.자장가를 불러라(녀석들에게 평안함을 준다).
 
5.숨을 조심조심 끊어 쉬어라(녀석들도 조심스러워져 함부로 얼굴을 못 내민다).
 
6.절실히 기도하라(녀석들이 감복한다).
 
7.가끔씩 엉덩이를 때려줘라(녀석들이 놀라 움찔한다).
 
8.변기 생각은 절대 금물(녀석들이 흥분해서 더 날뛴다).
 
9.녀석들의 잔꾀에 넘어가지 마라(방귀로 위장하고 쏟아져 나오는 수가 있다).
 
10.화장실이 가까워져도 방심하지 마라(변기 앞에서 싸면 더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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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바람둥이의 첫날밤 ( 굿데이/생활/문화 : 2004.01.02 )



결혼을 앞두고 그동안 사귀었던 여자들과 마지막 고별 정사를 가졌다. 그런데 질투에 화가 난 어떤 아가씨가 거시기를 물어 상처가 났다. 결혼날짜는 잡혔고… 할 수 없이 의사한테 가서 통사정을 했다. 의사가 거시기에 뺑 돌아가며 부목을 대줬다.
 
신혼 첫날밤. 드디어 잠자리에 들었는데, 여자에게 뭐라고 변명을 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이었다. 신부가 옷을 벗더니 다리를 벌려 그곳을 보여 주며 말했다.
 
"저기, 있잖아요. 이거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깨끗한 새 거예요. 가지세요."
그러자 이 바람둥이, 팬티를 벗으며 한마디한다.
 
"이것은 어떻고? 봐! 아직 상자도 안 뜯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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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몇 대 몇?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30 )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400m 계주를 보고 있었다. 한국이 약한 종목이라 다른 나라 선수들끼리 경주를 벌여 재미는 없었다.
 
엄마는 거실을 이리저리 청소하고 계셨고 누나는 컴퓨터를 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누나가 방에서 "무슨 경기를 해?" 하고 물었다.
 
그러자 엄마가 청소를 하시다가 "마라톤인가 벼…" 하고 대답하셨다. 엄마의 대답에 속으로만 웃고 있던 나는 누나의 다음 한마디에 그만 뒤집어지고 말았다.
 
"몇 대 몇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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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요즘 차에서 많이 해요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30 )



1.이 일은 통상 남녀가 누워서 한다.
 
2.침대 위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요즘에는 과감히 자동차 안에서도 한다(카××라고나 할까).
 
3.처음에는 두려운 마음에 몹시 망설이지만, 일단 하고 나면 그 기분이 참으로 삼삼하다. 그래서 대개 다시 하게 된다.
 
4.남자들은 적극적으로 하려 하고, 여자들은 잘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데….
 
5.길거리에서 지나가는 남자들에게 이것을 권하는 특정 직업여성도 있다.
 
6.통계상 20대에 많이 경험하게 된다는데, 이른 사람은 10대에 겪기도 하고 40∼50대는 물론 뭐 60대라고 못할 것도 없다.
 
7.이것을 하면 출혈이 따르는데, 그다지 신경쓸 일이 아니다. 오히려 자랑스러운 일이다.
 
8.이 일 때문에 에이즈 등 무서운 성병도 옮으니 주의해야 한다!
 
9.이 일은 절대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반감된다.
 
10.적당히 즐기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면 건강에 나쁘다고 한다.
 
헌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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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제비족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9 )



동생이 제비족이 뭐냐고 물어보기에 모르겠다고 했더니 뒤에 있던 형이 대답했다.
 
'제비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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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엄청난 신체검사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8 )



4년 전 일이다.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서울 방배동 소재 K모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다.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복도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내 이름이 불렸다.
"여우씨."
"네."
 
방으로 들어가니 40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의사선생님께서 앉아 있었다.
 
"여기 빨간색 의자에 앉아 '죔죔' 한번 해 보세요. 자∼ 죔죔∼"
"됐습니다. 여기 사인하고요, 밖에 나가서 원서받아 가세요."
이상하다. 분명 운전면허 시험볼 때 거치는 신체검사에는 시력·색맹·청력·운동신경 검사 등이 포함되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간호원 누나한테 물었다.
 
"검사를 다 안 했거든요?"
"들어갈 때 이름 불렀죠?"
"네."
"대답했죠?"
"네."
"청력검사 합격이고요."
"들어가서 죔죔 했죠?"
"네."
"운동신경 검사 합격이고요. 의사선생님이 앉으라는 데 앉았죠?"
"네."
"시력·색맹검사 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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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휴대전화 떨어뜨리지 않는 법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8 )



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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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스피드게임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6 )



나는 18세, 고등학생이다. 며칠 전 있었던 일이다. 때는 수업시간. 선생님이 난데없이 스피드게임을 하자고 하셨다. 나와 내 옆자리 J양이 교탁을 마주보고 섰다. 내가 문제를 내고 J양이 알아맞히는데…. 문제의 답은 '체조'. 나는 필사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따라라라랏! 따라라라랏! 딴따라따라라! 따라라라랏! 따라라라랏! 딴!!"
 
J양도 필사적으로 외쳤다!
 
"국민체조!!"
 
하지만 답은 '체조'였다.
 
"아니, 말고! 뒤에…."
 
그러자 J양이 외쳤다.
 
"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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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호나우두 vs 네팔 축구선수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6 )



<골인>
 
호나우두가 골을 넣었다.
 
캐스터:넣었습니다! 호나우두 선수 역시 이름값을 하는군요.
 
네팔선수가 골을 넣었다.
 
캐스터:네, 한골 터트리는 ○○ 선수. 오늘 컨디션이 괜찮은가 보죠?
 
<세리머니>
 
호나우두가 골을 넣고 자신만의 독특한 세리머니를 했다.
 
캐스터:저 세리머니는 전매특허예요, 전매특허!
 
네팔선수가 골을 넣고 자신만의 독특한 세리머니를 했다.
 
캐스터:네, 기뻐하는 14번 선수.
 
<부상>
 
호나우두가 발에 약간의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캐스터:아, 브라질 큰일났어요. 전력에 차질이 생기겠는걸요!
 
네팔선수가 큰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캐스터:네, 네팔. 좋은 자리에서 프리킥 얻었네요.
gag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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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가슴으로 그려! 가슴으로!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5 )



미술시간이었다. 평소 미술을 싫어하는 명숙이는 그날도 스케치를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었다.
 
명숙이:아∼ 선생님, 안 그려지는데요….
미술쌤:뭐? 어디가?
 
명숙이:사람 눈요.
미술쌤:손으로 그리려 하지 말고 가슴으로 그려. 가슴으로….
 
명숙이:네.
 
대답은 했다만… 어… 어떻게… 가… 가슴으로….
 
todayhum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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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설사를 처음 한 우리 딸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5 )



네살된 우리 딸은 볼일을 보고 나면 꼭 머리를 숙여 자기 똥 상태를 확인한다. 용변을 가리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설사를 한 이 녀석이 설사를 본 느낌은….
 
"엄마, 국물이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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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사스보다 무서운 계단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5 )



1년에 전 세계에서 사스로 죽은 사람이 140명이랍니다. 반면 계단에서 굴러 죽는 사람은 150명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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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나도 이제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5 )



언제부턴가 PC방에 가면 PC방 사용료보다 먹는 값이 더 많이 나오기 시작했소.
 
나도 이제 나이가 든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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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폐인 명언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5 )



아무리 화려한 궁전이라도 초라한 내집만한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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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표어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4 )



어떤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방에다 표어를 써붙였다.
 
"열심히 공부하자!"
그래도 공부가 안되자, 이번에는 또 다른 표어를 써붙였다.
 
"일찍 일어나자!"
 
이 친구의 표어는 날마다 늘어났다. "전화 금지!" "외출 금지!" "깨어 있자!" 등등….
 
표어를 쓰는 데 너무도 열심이어서 어떤 때는 표어 하나 쓰는 데 4시간이나 걸리기도 했다. 이제 더 이상 표어를 붙일 공간도 찾기 어렵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엽기적인 표어가 하나 붙었으니 그 내용은….
 
"더 이상 표어를 쓰지 말자!"
dialog.d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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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선녀와 나무꾼 그 뒷이야기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4 )



1. 몰랐었다.
훔친 그녀의 옷이 그렇게 비쌀 줄은…. 그리고 그 할부금 용지가 우리 집으로 오게 되리란 것을….
 
옆에서 코를 고는 선녀 마누라를 보며 애꿎은 옥황상제만 죽도록 원망했다.
 
2. 폭포수에서 확인했어야 했다. 옷을 훔칠 때 똑바로 봐뒀어야 했다.
 
사이즈가 엑스라지인 줄 그 누가 알았으랴. 가뜩이나 비좁은 방. 그녀가 들어온 후에는 두레박만 봐도 왠지 눈물이 난다.
 
3.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마쇼. 선녀가 담배 피운다고 하면 당신인들 믿겠소. 꽉 찬 그녀의 재떨이를 갈아주며 별별 생각을 다 해본다오.
 
자식이 생긴다면 분명히 가르칠 거요.
 
혹시 어떤 싸가지 없는 사슴이 너에게 숨겨 달라고 오면, 고놈 발모가지를 분질러 라이트훅을 날린 후에 포수에게 넘기라고…. 지상이건 천상이건 선녀다운 선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miso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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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부자의 팁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3 )



어느 아랍 석유 부국의 족장이 뉴욕의 한 식당에서 웨이터에게 팁으로 100달러를 줬다.
 
웨이터는 깜짝 놀라면서 "이거 잘못 주신 것이 아닙니까?" 하고 족장에게 물었다. 그러자 족장이 대답했다.
 
"정신차리게. 서비스가 이래 가지고는 내가 다시 오기를 바랄 수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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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오타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3 )



방금 전에 있었던 사건이다. 그냥 편하게 알고 지내는 한살 어린 여자 후배가 있다. 영어 해석하는 숙제가 있다며 메신저로 말을 걸어왔다.
 
후배:I have so…. 에이… 적기 귀찮다…. 디카로 찍어서 보내줄게. 다 해석하면 보내줘.
 
이게 부탁이냐? 명령이지. A4 한쪽 분량의 원문을 뻐적뻐적 해석해서 그녀에게 보내줬다.
 
후배:^^ 감사∼ 감사∼ 내가 뭐 도와줄 거 없어?
 
나:흠…ㅇ벗어 -_-;;;;
 
'없어'를 치려고 했다. 정말이다. 아주 약간… 순서의 미묘한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그녀는 약 3초의 정적이 흐른 후 로그아웃했고, 현재 나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miso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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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수박장수의 엽기적인 말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3 )



집에서 가만히 오락을 하고 있는데여, 갑자기 밖에서 소리가 들리더군여.
 
"수박이 왔슴다∼ 달달한 수박이 왔슴다∼∼"
 
여기까지는 멘트가 똑같던데여….
 
그 담이 ㅋㅋㅋ.
 
아저씨가 말했어여.
 
"강/호/동/대/가/리/만/한/수/박/이/왔/슴/다/!!!!"
kingdomof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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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텍사스에서는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1 )



한 장님이 텍사스로 여행을 가게 됐다. 그는 비행기에 올라 좌석에 앉으며 이렇게 말했다.
 "의자가 굉장히 크군요."
 그러자 옆에 앉은 사람이 대답했다.
 "텍사스에서는 모든 것이 크다우."
 장님이 텍사스에 도착해서 술집에 들어갔다. 곧 맥주가 나왔고, 장님이 잔을 잡더니 이렇게 말했다.
 "맥주잔이 굉장히 크구먼."
 그러자 옆에 앉은 사람이 대답했다.
 "텍사스에서는 모든 것이 크다우."
 장님은 잠시 후 화장실에 가고 싶어 술집주인에게 위치를 물었고, 주인은 오른쪽 통로 두번째 문이라고 일러줬다. 장님은 더듬더듬 찾아가다가 그만 두번째 문을 지나 세번째 문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바로 수영장이었고, 장님은 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자 장님은 공포에 질려 소리쳤다.
"물 내리지 마요! 물 내리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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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뛰는 아들 위에 나는 어머니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21 )



한 아이가 점심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과자상자를 놓지 않고 계속 과자를 먹고 있었다.
 
식탁을 치우던 아이의 어머니가 "많이 먹었으니 이제 그만 먹으라"고 야단을 쳤다.
 
그러자 약삭빠른 아이는 어머니의 시선을 피해 몰래 먹으려는 마음으로 과자상자를 집어들고는 "그러면 이것을 저쪽 작은방에 갖다놓을게요"라고 말했다.
 
그런 아이의 말에 어머니는 이렇게 대꾸했다.
 
"그러렴. 하지만 작은방에 갖다놓고 다시 올 때까지 계속 노래를 불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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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첫눈이 오던 날…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19 )



2시간 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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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살살 닫아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19 )



제 친구들 5명 중에 저 빼고 다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친구들은 열심히 요란한 벨소리를 자랑하며 내 속을 벅벅 긁었죠.
 
그런데 어느날 제게 휴대전화가 생겼습니다. 최신 폴더형이었죠. 신기해서 폴더를 열었는데, "Hi∼" 하는 아주 깜찍한 소리가 났습니다. 닫으니까 이런 소리가 나더군요.
 
"살살 닫아∼"(비위 약하면 처음에는 좀 쏠립니다)
 
그런데 저를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보시던 어머니께서 오시더니 제 폰을 열었다 닫았다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폰을 응시하시던 어머니….(묘한 분위기였습니다)
 
"살살 닫아 봐야지∼"
 
이러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엄지와 검지로 조심스럽게, 아주 조심스럽게 닫으시는 어머니.
 
"살살 닫아∼∼"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그 귀여움이 무색해진 어머니의 한마디.
 
"머꼬 ?? 살살 닫아도 지랄이고??"
s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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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세계 각국의 음주운전 형벌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19 )



송년회로 술자리가 많은 연말에 음주운전은 금물. 세계 각국의 음주운전 처벌을 보고 마음을 다잡으시길….
 
▲엘살바도르:총살형.
▲불가리아:초범은 훈방, 재범은 교수형.
▲터키:30㎞ 떨어진 곳에 내려놓은 뒤 집까지 걸어오게 한 후 집에서 구속.
▲핀란드:한달 월급 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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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남자가 여자를 만족시키는 법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18 )



보살피고, 귀여워해 주고, 대화해 주고, 먹이고, 재우고, 놀아 주고, 안아 주고, 예뻐해 주고, 얘기를 들어주고, 쓰다듬어 주고, 함께 외출해 주고, 쇼핑해 주고, 선물을 사 주고, 드라이브해 주고, 말려 주고, 닦아 주고, 자랑해 주고, 비교해 주고, 편지 써 주고, 환심을 사고, 편들어 주고, 즐겨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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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여자가 남자를 만족시키는 법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18 )



벗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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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건방진 세탁기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18 )



오랜만에 백수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가사일에 전념하기로 결심했슴다. 청소하고 설거지를 하고, 마지막으로 세탁기를 돌리기로 했슴다. 그런데 세탁기 전원을 켜는 순간 삐삑거리면서 나불대는 것임다. 순간 저는 화가 나서 세탁을 그만두어야 했슴다. 백수라고 세탁기마저 나를 무시하다니…. 오늘은 참 열받는군요.
 
그 세탁기에 나온 말은 이랬슴다.
 
"뚜껑 열림… 뚜껑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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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유머] 엽기적인 내 동생 ( 굿데이/생활/문화 : 2003.12.18 )



한가로운 일요일 저녁. 저녁을 먹고 아주 한가롭게 인터넷에서 놀고 있던 나. 그리고 옆에서 TV를 보시던 엄마. 한데 엄마가 갑자기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다.
 
엄마:가은아, 우리 집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필요가 없지?
나:보나마나 용돈 없다는 이야기지?
엄마:너는 용돈이 문제냐?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알고 있는 거야?
나:그게 무슨 상관이야!!
엄마:그럼,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이냐?
이때, 내 동생의 엽기적인 말 한마디.
동생:산타할아버지가 태어난 날이 크리스마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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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ruffaut
2005.02.12 03:41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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