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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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운동.

junelee74
2001년 06월 19일 16시 57분 10초 1151 2 2
근 두달만에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찾은 헬스장에선 여전히 운동남녀들이 가쁜 숨을 헐떡이고있다.

예전엔 4km는 거뜬히 뛰었는데 지금은 2km 뛰고나니 앞이 안 보인다.

날개죽지가 아파서 견딜수가 없다.
너무 쎄게 했나보다.

그래도, 방바닥에 엑스레이만 찍을때보단
기분이 한결 상쾌한것이
...괜찮다.

세상에는 운동만큼 단순명쾌한 해결책도 드문것같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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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song
2001.06.19 22:07
저 방금 병원 다녀왔는데....왼쪽팔 '근막파열'이라는군요...이생활 백만년만에 새삼스럽게 별일 다 있네요...
junelee74
글쓴이
2001.06.20 00:27
오호...sadsong님도 이 생활 오래되셨군요. 안됐지만 그 병은 떡볶이 먹어서 나을것 같진 않네요^ㅠ^ 전 님처럼 알통이 불뚝불뚝 나올려면 어찌나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할런지요. 일단 팔 살이나 좀 빼고 지켜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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