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000,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촬영 중단.
요즘 많이 보이는 기사 헤드라인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은 안 되겠네. 나도 쉬엄쉬엄해야지!’
이 글을 다 보시면 위 생각은 바뀌시게 될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촬영 현장은 다른 업계에 비해 코로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일이 줄어든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드라마 000,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촬영 중단’
이 문장 뒤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아래 글 보시기 전에 스스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코로나 확진자 접촉으로 촬영 중단한 그 드라마 스태프들. 지금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이참에 나도 쉬엄쉬엄해야지!’라며 그냥 쉬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대다수가 모여야 하는 상업 작품이 막히자, 기존에 하지 않았던 독립 작품 쪽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기존에 독립 작품에서 구성되기 어려웠던 상업 스태프진들이 신인배우들도 활발히 활동할 기회가 주어지는 장으로 오기 시작했다는 말입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면 있기 힘든 기회들이 이렇게 틈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배우분들 잘 생각해보세요.
코로나로 생태계가 흔들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화와 드라마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래서 이것을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어떤 방법으로라도 뭉쳐서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대규모가 막히면? 최소 인원으로 들어가는 작품을 만듭니다.
그러면 여기 최대 수혜자는 누가 될까요?
기존 드라마 주연급들일까요?
아닙니다.
신인들에게 기회가 열립니다.
물론 신인들에게 쉽게 문이 열렸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기존에 상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던 배우들 역시 일이 막히면서, 독립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오히려 경쟁이 심해졌습니다.
결국, 최대 수혜자는 "시기와 상관없이 뒤에서 계속 실력을 갈고닦았던 배우"입니다.
원래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람들의 선택은 더 극명하게 갈립니다.
이 시기 배우들의 선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진행되고 있던 작품들이 중단되면서, 이참에 잠시 다른 생계 일을 집중하며 자신의 연기 역량을 키우는데 투자하고 있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반면, ‘다들 어려우니 쉬고 있겠지?’라는 섣부른 판단을 하고, 마음 한구석에 있는 불편함을 애써 모른 척하며 쉬고 있는 배우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 기실도 코로나와 상관없이 입단 상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할 사람들은, 남들이 안 하는 이 시기를 틈타 오히려 시작도 한다는 뜻으로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상황보다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같은 상황이어도 누구는 기회로, 누구는 위기로 사용합니다.
오늘 제가 생각의 전환점을 제시해드렸습니다.
이제 선택과 행동은 각자의 몫입니다.
[기실 철학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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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명의 변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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