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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연기를 잘하는 방법!!!

액팅코치김코치 액팅코치김코치
2022년 07월 12일 00시 20분 39초 59474 2 1

오늘은 카메라 메커니즘에서 연기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카메라 연기와 무대 연기의 차이에 대해서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다룰테니 일단 넘어가고요...

​물론 저의 결론은 차이가 없다 입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기로 하지요.

일단 우리가 카메라 연기라고 하면 자연스러운, 더 실생활과 가까운, 뭔가 더 현실적인... 등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보다 더욱 중요한 개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효과적인 연기를 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무대 연기와의 비교보다는 바로 카메라 연기의 특성과 그 대상인 드라마나 영화의 특성을 먼저 파악해 봅시다.

시간의 불연속성을 전제로 촬영되는, 그리고 연기해야 하는 카메라 연기의 특성상 우리는 scene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연기를 준비하는 단위를 scene으로 설정한다면, 배우는 그 씬에서 가장 효과적인 연기를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너무 뻔한 얘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상 많은 배우들이 그렇게 연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연기보다는 그 씬에서 자신의 순간적인 대사에만 치중한다던가 어떤 이미지에만 치중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연기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 씬이 요구하는 나의 몫을 충실히 표현해 주는 것입니다.

많은 친구들이 '나는 연기한다'라는 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서는 효과적인 연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수용자... 즉 시청자와 관객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 받아들이고, 공감하고, 재미있어 할 것인가의 지점까지 가야하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의 드라마나 영화는 씬의 흐름이 빨라지고 있고, 극적인 씬의 나열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니 배우들도 당연히 그런 흐름에 맞추어 각각의 씬에서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어서 얼마나 효과적인 연기를 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결국 효과적인 연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극적인 상황들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와

'상대와의 호흡을 통해 이 씬이 요구하는 그림을 얼마나 잘 만들어 주느냐'

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씬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목적을 잘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나의 작전들을 잘 수행하며,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동들과 표현들을 보편성과 정당성을 가지고 정확히 연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랬을때 관객이나 시청자들은 충분히 공감하며, 극적인 재미를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쉽지는 않겠죠.

각각의 상황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표현의 시도들...

그리고 연습이 필요합니다.

결코 혼자서 자신의 감으로만 연습해서 될 것들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의 객관적인 비평을 통해 평가받으며

더 나은 연기를 위한 표현들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진행하는 훈련들은 그것을 가장 기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단지 표현의 뉘앙스를 연습하는 훈련이 아니라...

그 씬이 요구하는 것을 충실히 표현하기 위해 '효과적인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오늘도 제자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카메라 연기에서 필요한 '효과적인 연기'에 대해 얘기해봤습니다.

부디 여러분도 아무 의미 없는 반복적인 대사 연습 같은 것보다는 '효과적인 연기'를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배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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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배우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액팅코치 김코치가 되겠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벚꽃갈매기
2022.07.26 19:10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액팅코치김코치
글쓴이
2022.08.10 14:04
벚꽃갈매기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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