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23학번 mipacka입니다.
'실연 - 성찰 - 각성 혹은 재회'의 일련의 과정을 다룬 Greening & Fallen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는 헤어지기 약 일주일전 '단풍 이야기'로 이별의 정당성을 부여한 민주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헤어진 후의 하락선과 과거 민주(여자)의 이상형을 회상하며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고자 노력하는 동근의 시점에서 플롯이 전개됩니다.
이별한 이라는 한번쯤은 꿈꿔봤을 우연한 기회로 재회하는 둘의 모습을 비추며 마무리합니다. '인간관계 심리학'이라는 수업에서 기말 과제로 만든 영상이지만, 상상 이상으로 모두가 공을 들여 참여해서 유튜브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개강부터 꿈꿔왔던 이상 중 하나가 실제로 실현되니 30시간이라는 제작시간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조차 없었습니다.
여러 배우들이 긴 시간 투자해서... 아이디어도 제시해주며 촬영에 임해준 것도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영광의 99%를 모든 배우와 스탶분들에게 바치겠습니다. 시작은 단지 기말 숙제였지만... 이왕 이렇게 판이 커지니 영화제에 출품하는거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앞으로 계속 공개될 minpacka의 영화들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2월부터 웹드라마는 등록을 받지 않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