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3,739 개

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영화 동아리’보다 더 깊은 관계의 ‘영화 사단’ 모집 글.>

firebird
2015년 01월 09일 22시 15분 45초 720


어떤 감독의 영화에 자주 함께 출연하는 배우와 감독을 통틀어서 예를 들자면 ‘장진 사단’이나 ‘최동훈 사단’ 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도 ‘영화 동아리’ 개념보다 더 깊은 ‘영화 사단’ 을 모집하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화 사단이란 단어의 뜻은 ‘함께 영화를 찍고 그 꿈을 향해 함께 걸어가자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전 영화 동아리를 2번 만들었고, 1번은 회원으로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동아리는 사람도 꽤 있었지만 구성원들이 영화에 대한 확고한 꿈보다는 호기심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고, 그 결과 영화 촬영에도 문제가 생기고 또 개인적인 감정으로 친했던 동생과 감정 다툼으로 인해 회장인 제가 탈퇴를 하고 나오게 된 경우가 있었고,


두 번째는 그 후에 영화를 잠시 잊고 있다가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서 만들었으나 첫 모임 후에 한 명이 나오지 않겠다고 말했고, 저도 1번의 동아리 실패의 경험 때문에 애정을 가지고 동아리에 매달리지 않았고 그냥 흐지부지 없어져 버린 경우가 있었고,


세 번째는 동아리에 회원으로 들어가자 해서 들어갔습니다. 회원은 총 3명이었는데, 각자 1편의 영화를 찍고 난 후 자연스럽게 모임은 해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영화 동아리는 '1회성' 또는 '프로젝트성' 이라는 생각에 회의가 들었습니다.


짧은 인연의 영화 동아리는 원하지 않습니다. 영화를 한 편만 찍고 끝이 나는 게 아닌 그냥 인생에서 영화뿐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친구도 될 수 있는 그런 인연, 친구를 만나고 싶습니다. 함께 영화라는 꿈을 향해서 걸어가는... 


영화라는 꿈을 향해서 걸어가는 건 힘들고 외로운 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 ‘영화 사단’을 통해서 ‘힘들고 외로운 길 서로 힘이 되어 함께 가자.’ 라는 취지로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함께 영화 찍으면서 많은 경험도 하고, 어려움도 겪고, 시나리오도 쓰고, 서로 의견 말해주고, 서로 돕고, 프리프로덕션 하면서 같이 장소 보러 다니고, 겸사겸사 콧구멍에 바람도 쐬어주고, 맥주도 한 잔하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면서 힘든 길 그나마 덜 힘들고 외롭지 않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전 20대의 제 인생을 돌이켜보면 ‘영화’ 라는 꿈을 빼면 남는 게 없습니다. 올해 제 나이 29살인데... 22살에 처음 ‘영화’라는 꿈을 꾸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나름 한다고 했지만 제대로 진정으로 해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과 말이 행동보다 더 앞섰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뭐하나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말 행동으로 움직이면서 하고 싶습니다.


전 올해 29살입니다. 정말 35살까지는 영화 해볼 생각입니다. 35살이 되면 그때 가서 다른 길을 모색하던 어떻게 하던 결정할거고, 35살 전에는 포기하지 않고 영화라는 길을 걸어 갈 겁니다. 그러니 제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영화 아니면 안 된다. 이번 인생은 영화 밖에 없다.’ 라는 마인드거나 그에 근접해 있거나 지금 이 글에 공감을 느끼시는 분이 계시면 주저 말고 문자나 댓글 또는 연락 주세요. 지역은 서울이고요. 나이, 성별 다 상관없습니다.


010-2076-6259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대상이 특정되는 비방,폭로 등의 글은 삭제합니다 10
새글 영화/드라마 촬영팀 막내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히히3 2024.07.24 0
새글 오징어게임 시나리오는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1 이솝비쥬얼텔러 2024.07.23 1688
새글 이거 혹시 전세사기인가요..? 1 유란나 2024.07.23 1791
새글 영상전공 대학생 경험 1 밤남남 2024.07.23 3568
새글 한예종 영화과 입시 독학 조언 듣고싶습니다..!! 1 Ww12 2024.07.23 6207
야구부 유니폼 및 야구용품 forestist223 2024.07.22 8356
촬영 일을 하고싶습니다 집오는길 2024.07.22 8876
1톤 트럭 렌트 Itbt관 2024.07.21 13400
이 웹사이트에 등록했지만 배우프로필 검색하면 나오지 않아요... 1 로버트345 2024.07.21 16173
미술팀 이런 곳 가지마세요 저희민 2024.07.21 16803
고3의 마지막 여정 1 칸붕이 2024.07.21 18718
중국 프로덕션과 일해보신 분 계신가요? 3 해달수달 2024.07.21 19996
아트리스트 계정 대여 Zet 2024.07.20 20630
모델링크 사이트 사라졌나요? 아이소울이엔티 2024.07.20 20657
광고제작, 예능제작 쪽으로 일을 하고 싶은데 방향을 못잡겠습니다. 카다가단 2024.07.18 33666
시나리오 관련해서 인맥 만드는 방법 있을까요? 샤이닝샤이닝 2024.07.18 33675
텍티컬 액션 동호회_배우님들과 2차 모임 했습니다! 무료참여입니다! 3 Forcasting 2024.07.18 33834
연출, 촬영팀 막내로 일하고 싶습니다 4 연출새내기 2024.07.16 46197
라이브커머스 프리랜서 VMD / 마케팅 관련 구직하고 있습니다 IllllI 2024.07.16 45758
70년대 특수 소품 3 deutsch 2024.07.15 53181
1 / 687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